안녕하세요?

오늘도 스크린샷을 쉴새없이 누르는 잉여유저입니다.

달력모델 이벤트를 하는군요!

상품은 달력!!!

그러니까, 달력이 가지고 싶다, 이말입니다.

그런데 예쁘고 멋있고 아무튼 잘 찍은 사진이 많네요.

안될거야.... 아마....

그래도 까짓거 한번 올려보죠!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요?

그리고 아주아주 주관적인 이야기지만,

이번에 사진이 예쁘게 찍혀서 자랑도 하고 싶고요. 홀홀

그럼 올려보겠습니다. 장소는 왕의 숲, 모델은 제 매화입니다.

보정은 몇 사진의 감도만 조정했습니다.

4k화질은 잘 안올라가네요. 용량이 초과된건가...?

가을 아침, 붉은 물이 든 나무 아래에서 수련을...!

매화는 전투준비 자세가 참 예쁩니다.

적을 향해 검을 겨누고 끝을 노려보는 그 눈빛...!

원래대로라면 파란 하늘과 그에 대비되는 붉은 단풍,

그 아래에서 수련에 매진하는 매화를 찍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 노을이 지니 그 모습도 장관이더라고요.

특히 이 사진이요!

지금 바탕화면으로 쓰고 있는데

하늘이 노을 지면서 분홍빛으로 변해가고

단풍은 노을을 받아 더 붉어지고

그 아래 역광을 받은 매화!!!

크으으으으...

만족하면서 사진들을 확인하는데, 몇장의 사진이 이벤트 기준에 못 미치더군요. 이런!

그래서 대부분의 사진들은 상체만 찍혀있습니다.

왕의 숲이 아무래도 땅이 기울어져 있다보니 원하는 이미지가 잘 안나오더군요.

찍다보니 눈을 감더군요.

칼이 좀 더 내려가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이번에는 은행나무!

노란 단풍에, 역광이지만 조금더 밝은 이미지네요.

결의를 다지는 느낌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매화는 전투준비자세가 예쁩니다.

전투 종료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도있게 칼을 꽂는 모습이 좋아요.

물론 등에서 조금 떠 있는 궁과 몸커마 때문인지 맞지 않는 칼과 칼집이 거슬리지만,

그래도 그 절도 있는 모습이 좋습니다.

적어도 무릎까지 나온 사진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무릎까지 나온 사진은 배경이 마음에 안드네요.

아무튼,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매화가 갑옷의상을 입고있죠? 하하

왜 펄옷이 아니냐고요?

왜냐하면 매화는 제 마음에 드는 펄옷이 없기 때문이에요.

정확히는 갑옷 의상들보다 예쁘게 보이는게 없어요.

그나마 사막 위장복이나, 진홍단인데,

진홍단은 상의는 예쁜데 바지가 없어서...

매화에게도 무사 율도같은 옷좀...

사막 위장복이라도 사야하나.... 옷에 달린 지푸라기 별로인데....

기승전 달력과 펄옷을 내놓으라는 말이었습니다.

시간이 늦었네요. 내일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전 이만...!

달력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