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물교환 할때 지금은 단순히 창고에 있는 물품을 교환처에 왔다갔다 하는 1번과 같은 루트나, 2단계 물품을 싣고나와 3단계, 4단계, 5단계로 연쇄시키는 루트나 식량 소모량의 차이 말고는 달리 차이나는 점이 없습니다.

다들 단순 배송시스템을 쿠팡맨에 빗대여 말하곤 하죠

루트를 어떻게 짜느냐 머리를 쓰나, 그냥 단순히 배달만 하나 식량 소모량의 단순 차이와 걸리는 시간 단축 말고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이것도 큰 차이라 하면 차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부분을 조금 바꿔보는 것을 제안합니다.

1안은 출항 후, 루트를 연쇄시킬때 연쇄 단계에 따라 필요 교섭력의 할인이 붙는 안입니다.

예를 들어 나루터를 출발 한후, 다시 들어가기 전까지 각 루트에 대한 스택이 쌓인다고도 볼 수 있죠

아랫 스크린샷과 같이 처음 출항하여 2단계 -> 3단계 -> 4단계 -> 5단계 의 3번의 교환과정을 거쳐 기항하는 루트의 경우

2단계 -> 3단계 교환할 때는 100%의 교섭력이 소모됩니다, 항구에서 가지고 나온 물품이 아닌, 교환처에서 교환한 물품의 경우 이것을 그대로 4단계로 교환할 경우 필요 교섭력이 10% 감소되고, 이 4단계를 다시 5단계로 교환할 경우 다시 필요 교섭력이 10%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단순 창고에서 교환처까지 배송만 반복하는 것보다, 물품의 연쇄루트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필요 교섭력이 의미있게 감소하여 루트를 짜는 재미 혹은 노력과, 그에 상응하는 추가적 이득을 부여하는 방법입니다.

2안은 조금 더 단순한 안입니다

창고에 쌓아놓은 재고를 배송하는 것보다, 교환처에서 갓 받은 신선한 물품을 배송할 때 추가적 이득을 부여하는 방법입니다

물물교환물품은 갓 교환시부터 신선도 개념의 일정 시간이 주어지고 이 시간 안에 다른 물품으로 교환할 경우 역시 필요 교섭력을 감소시켜 주는 방안입니다.

물물 교환 후 신선도 개념의 일정 시간이 모두 경과된 물품이나, 혹은 한번 창고에 들어갔던 물품은 신선도가 0이 되어 현재와 같이 필요 교섭력이 100% 모두 필요하게 됩니다.

다만 이 부분에 있어 배 가방 안에 싣고 있는 1~4단계 물물교환 물품들의 신선도가 차이가 날 수 있어서 아이템 겹치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고기와 같이 시간, 분 단위가 아닌, 신선도 단계를 상, 중, 하의 3 단계정도로만 나눈다거나, 혹은 신품, 재고와 같이 창고에서 나온 물품과 갓 바꾼 물품과의 차이정도만을 구별하여 아이템 겹치기가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조정는 등의 방법을 해결 가능합니다)

1안이건, 2안이건 건의의 목적은 창고에 쌓여있는 물품보다는, 교환처에서 갓 바꾼 신선한 물품을 배송했을 때 교섭력의 소모를 줄여줌으로 좀더 전략적인 물물교환 루트를 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물물교환이 시행되고 나서 꽤 시간이 흘러 지금은 나름대로 최적화된 패턴의 교환루트가 어느정도 정립이 되었습니다.

위의 건의안은, 이런 안정적인 교환패턴루트는 그대로 유지하되, 조금 더 전략적인 루트를 짜서 한번 출항 한 후, 기항하지 않고 연쇄적인 교환, 혹은 교환처에서 갓 나온 물품을 즉시 배송할 경우 추가적인 필요교섭력 감면 혜택을 주어 추가적인 수익, 혹은 물물교환을 원하는 모험가가 기존 패턴화된 루트가 아닌 필요교섭력을 최소화한 루트를 짜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