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축함 때부터 중범선인 지금까지 꾸준히 돌고 있는 루트로 조금씩 변경해서 다니고 있는데요,

항해일퀘 파티를 다니시다가 중범 선주가 되어 직접 돌아보려 하는 분! 또는 구축함 등으로 시간 제약없이 편히 일퀘를 하고자 하는 분께 보여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사실 글 준비중 이미 일퀘글이 있는걸 발견해 포기할까 했지만 이왕 준비한 글이라 올려봅니다.

루트는 다양할 수 있으니 이러이러한 루트가 있구나 하고 참고정도만 해주세요. 먼저 이 글을 읽는 초보분이 계실까 퀘스트 받는 위치부터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일일] 길드는 자선단체가 아니다 (어린 해왕류 2 마리 잡기)
[일일] 제 몸 하나는 스스로 지켜야 (헤카루 잡기)
[일일] 너도 좋고, 나도 좋고 (표류 추적자 잡기)

위 선행 퀘스트 세 가지는 오킬루아의 눈 길드 관리 NPC인 <셰르엄 리키> 옆 이름 없는 병사에게 수주할 수 있습니다.

[일일] 그믐달 길드의 칸디둠 사냥꾼
[일일] 그믐달 길드의 나인샤크 사냥꾼
[일일] 그믐달 길드의 검은무쇠이빨 사냥꾼

세 가지 선행 퀘스트를 완료 후 받을 수 있는 퀘스트는 오킬루아의 눈 <나루터 지기> 라비켈에게서 수주할 수 있는데요,
총 6가지 중 3가지인데 R을 연타하면 성체를 잡는 퀘스트만 수주할 수 있습니다.

그럼 퀘스트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먼저 선행 및 소형의 위치입니다. 어떤 루트로 진행할지 감이 오시나요?

제가 도는 기본 루트입니다. 이 루트로 진행하면 선행 퀘스트를 받았을 때 안내하는 위치보다 오킬루아에서 더욱 가까이에서 해왕류를 잡을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어린 해왕류는 헤카루, 표류추적자 근처에 많아서 따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다가 그냥 잡아주세요!

만약 이 위치에 없다면 살짝 돌아서 잡아 오시면 됩니다.

골드몬트 소형 전투함의 경우에는 길드 퀘스트인 마고리아 해양 몬스터 처치 덕분에 없을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때 당황하지 마시고 소형을 제외한 선행을 진행 후 후행 퀘스트를 진행하러 가면서 위 루트처럼 골드몬트 소형 전투함을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후행을 진행하기 전에 검대나칸 위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검대나칸으로 간다 했으니 대충 루트가 짐작되실 겁니다.

다만 해류가 있기에 직선으로 바로 가지 않고 최대한 0 해류를 타는 곳으로 이동하는데요, 오킬루아의 눈에 딸린 위성 섬 말고 왼쪽의 섬 7시 끝을 기준으로 왼쪽 직선으로 쭉 가시면 됩니다. 그럼 얼마 가지 않아 0 해류에 진입하고 뾰섬 근처에 올 때 0해류에서 빠져나옵니다.

0해류가 끝나도 순방향으로 해류가 흐르고 있어 이동에는 지장 없습니다. 하지만 다시 0 해류를 타서 좀 더 빠르게 이동해 봅시다.
이제 난파된 해상군의 배 거점이 표시된 곳을 기준으로 가로로 직선을 긋고 그 라인을 탄다 생각하면서 움직여주시면 됩니다.

스크린 샷으로는 티가 안 나지만 실제로 지도를 보면 아까의 왼쪽 섬보다는 살짝 올라가야 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하다 보면 다시 0해류가 타질거예요.

이제 난파된 릭쿤의 배가 위로 지날쯤 일일 퀘스트로 표시된 곳 중 맨 위에 표시된 검은무쇠이빨 라인으로 슬쩍 올라갑니다.

(역시 가로로 선을 그어 그 라인을 탄다 생각하시고 각도를 위로 돌려 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이동하면 검은무쇠이빨이 표시된 곳보다 더 앞에서 검은무쇠이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잡아줍니다.

검은무쇠이빨을 잡고 난 뒤에는 위로 가면 골드몬트 대형 전투함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인샤크는 숄라스 치크의 해적 연합에서 가까운 곳을 잡고 올라가는데 사실 그 근처의 다른 나인샤크를 잡아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숄라스 치코의 해적연합과 떠돌이 상인의 배 보다 아래쪽으로 이동 한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칸디둠인데요, 실제 칸디둠 위치는 파키오의 전투 뗏목 위로 엄청 위로 올라야합니다. 너무 멀죠.
그런데 벨의 영역 기준으로 왼쪽 라인에도 있고 파키오의 전투 뗏목 아래에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0해류에서 편히 잡는 걸 선호해서 파키오의 전투 뗏목 바로 아래에 있는 칸디둠을 잡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쪽에도 칸디둠이 많으니 루트를 더 짧게 돌고 싶으신 분은 아래쪽에서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칸디둠까지 사냥을 마쳤다면 오킬루아의 눈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0해류는 풀리지만 역류 없이 편안한 항해를 할 수 있겠습니다.

검대나칸도 예상했던 자리에 없을 때 잡을 수 있는 예비 위치들이 있습니다. 검은무쇠이빨의 경우 기존에 퀴스트 위치로 뜨는 곳, 예상지역에서 왼쪽으로 살짝 왼쪽으로 가주시면 되고 

대형도 왼쪽에 위에 다양하게 있습니다. 또는 나인샤크를 잡은 뒤 랑티니아의 전투 뗏목 근처에서 잡는 방법도 있어요.

나인샤크는 올라가는 길에 많이 만나볼 수 있어 편한 곳에서 잡으면 됩니다. 칸디둠의 경우에도  벨의 영역 기준 왼쪽이나 제가 잡는 위치 오른쪽 등에서 더 볼 수 있어 그쪽에서 잡으셔도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초반에 잠깐 칸나검으로 돌 때 복귀를 위해 길을 많이 돌아가거나 역류를 필수로 지나야 했던 점 때문에 답답했는데 검나칸으로 돈 이후 그런 답답함이 해소되어 검나칸으로만 돌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배를 탈 때는 미니맵을 키워두면 날씨가 안 좋아도 해왕류 찾기가 조금 수월해 추천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순항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