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마귀상단 행상 주므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검은사막 초창기에는 '캐릭은 많을 수록 좋다? 다다익캐! 가문 이루기'나 검은사막 언어 대백과사전의 베이스가 된 '초보유저가 알아두면 좋은 유저언어 편람' 같은 글들을 쓰며 모험가님들과 또 펄어비스와 소통하고자 애를 썼는데 언제부터인가 서로가 서로를 잊고 또 무덤덤해지고 어색해져버린 탓에 모든 슬픈 인연이 그렇듯 등을 지고 다른 곳을 보고 있었나봅니다.  

하이델 연회에 초청을 받고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스타트업 실패로 머리에 구멍이 숭숭나던 5년 전 그때, 뭐라도 해야 살 것 같아서 검은사막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5년이 지났고 그때의 저와 그다지 다를바 없지만 그래도 이제는 검은사막 세계에서 재계 3위의 대기업을 일궈냈다며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여유를 찾았습니다. 하이델 연회는 제게 검은사막이 어떤 의미였는지 다시금 떠오르게 만들어준 그런 멋진 자리였습니다.

하이델 연회에 초청받았다니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고 또 부러워하셨습니다. 얼마나 많은 모험가 여러분들이 연회를 신청하셨고 또 아쉬워하셨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모두 저마다의 검은사막에 대한 의미를 가지고 기원을 담으셨겠죠. 보잘 것 없고 약소하지만 연회에 참석하지 못한 모험가 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검은사막 게시판이 이미지 10장 이상은 업로드가 안되고 5MB의 용량제한이 있어 부득이하게 저용량으로 편집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PS 1

P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