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리마스터

잠시 후 검은사막이 시작됩니다.

게임이 시작되지 않는다면 검은사막 런처를 설치해 주세요.

게임 시작을 위해 검은사막 런처를 설치해 주세요.

이미 설치가 되어 있다면 곧 게임이 실행됩니다.
자동으로 런처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설치되어있는 런처를 직접 실행해 주세요.

설치 가이드

1 다운로드한 BlackDesert_Installer_KR.exe를 실행하여 검은사막 런처를 설치해 주세요.

2 설치가 완료되면 게임을 시작해 주세요.

커뮤니티

건의 게시판
그 해적단의 요지경 행태 관찰
2020.08.16 22:08
681 1
최근 수정 일시 : 2020.08.16 22:15

한가로운 일요일 저녁, 모 서버, 모 체널..

 

표류추적자와의 혈투로 인해 망가진 범선을 수리하고자

 

오킬루아의 눈에 근무하는 나루터지기를 급히 찾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킬루아의 눈에 부쩍 많은 유저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지금은 대양의 심장, 벨이 등장하는 시간도 아닌데,

 

이 먼 바다의 외딴 섬에 이렇게 많은 유저가 무슨 일로 왔을까?

 

범선의 수리를 위해 나루터지기와 몇 마디 나누며 지켜보니,

 

특정 길드의 인원이 분주히 돌아다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 바로 대양 보스몬스터 칸을 소환하려는 것이었다.

 

길드명 살펴보니 <작은어린이> 길드였다.

 

수 많은 길드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칸 공략을 준비하고 있었다.

 

 

잠깐의 시간이 흘렀을까...

 

준비를 마친 <작은어린이> 길드가 칸을 소환하였는지,

 

오킬루아의 눈에 웅장하고 비장한 배경 음악이 흐르기 시작한다.

 

오킬루아의 눈에 경고메세지가 빈번히 나타나고 전투음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음..드디어 칸 공략을 시작하였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고지대로 올라 칸 공략의 장관을 구경하고자 마음먹었을 무렵.

 

어느 두명의 유저가 뒤늦게 오킬루아의 눈에 도착하여 황급히 나루터지기에게 말을 건넸다.

 

그 둘은 이상하게도 이름, 가문, 길드명이 보이지 않았고, 몸에 타겟 표시도 나타났지만,

 

'칸 공략에 지각한 길드원인가..?'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뒤...

 

나루터지기는 붉은 아우라의 거대한 함선을 두 척 내어주었다.  

 

거대한 사자를 선수상으로 한 배와, 거대한 매를 선수상으로 한 배. 

 

마치 핏빛과 같이 번쩍이는 몸체는, 잠시 뒤에 일어날 일을 암시하는 것이었을까?

 

그 둘은 황급히 배를 몰아 칸이 소환된 장소로 이동했다.

 

잠시 뒤 들려오는 포격소리..

 

전방의 거대한 적과 대치중이던 <작은어린이>길드는

 

배후를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으며 칸 공략에 실패하고 말았다. 

 

길드원의 여러 함선이 침몰한것은 물론이고 많은 길드원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먼 곳에서 이를 바라보자니,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두 척의 붉은 함선들은 기습공격의 짜릿함을 만끽하며, 몇 분이나 그 자리를 조롱하듯 선회하며 축포를 날렸다.

 

<작은어린이>길드는 황급히 대함 방어조를 꾸려,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실컷 재미를 본 두 척의 붉은 선박은

 

체널이동으로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난 뒤였다.

건의 게시판

검은사막에 전달하고 싶은 다양한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건의 게시판입니다.

last
게시글은 1만개 단위로 검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