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 

몇명 골라잡아 색출한뒤 영정먹이는건 공정성 측면에서 지나치고 운영편의적인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하드웨어 매크로는 시장에서 합법적으로 돈주고 구매할수 있는 대중적인 상품입니다. 오늘 결재하면 내일이나 내일모래쯤 택배로 오는 마우스나 키보드죠.

악의성을 갖고 해커에게 의뢰해서 받는, 클라이언트를 변조하거나 개조하는 차원의 매크로는 아닙니다.

h/w 매크로 이용자들은  단언컨데

대부분은 선량한 이용자들입니다.

바쁜시간에 쫓겨 좀더 편리한 방법을 찾아보다가, 구매한 상품이 h/w  매크로인것이죠.

좀더 쉽게 겜을 하겠다는 욕망은,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고, 그것 자체를 그릇되었다고 할순 없는겁니다.

오죽하면 이러한 욕망을 반영해서,

모바일게임은  자동전투 등 매크로를 게임사에서 전면적으로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게임은 점점 이렇게 유저들의 편리를 봐주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검은사막은 시대에 역행하는 게임시스템을 채택해놓고,

애먼 몇명의 유저들만 10년 정지라는 가혹한 처분을 했으니, 참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h/w 매크로를 이용했거나 이용했던 사람수는 적어도 수천은 될거라 생각해요.

고작 60명 잡아 놓고 그사람들만 죽일놈을 만들어 놓는건,

그들이 이겜에 쏟았던 애정이나, 시간, 돈을 생각할때 너무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팽배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그것이 불법이라 하더라도 계도기간이나 유예기간을 두는게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hw 매크로가, 게임내에 팽배한 현상이 었다면, 일단은 경고와 유예기간을 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운영진또한 적극적으로 잡아내려 노력하지 않았던 방조책임이 있습니다. 매크로로 왜곡된 게임내 경제 등에 대한 책임이, 

올곧이 매크로 유저들에게만 있다고 할순 없다는 얘깁니다. 

예전에 말 조련 동꼽이나 매크로가 문제된적이 있었습니다. 결국엔 어떻게 되었습니까? 운영진은 말조련의 애로점과 과도한 피로도를 준다는점을 인식하고 아예 자동왕복기능과, 당근 자동 섭취 매크로를 전면적으로 지원해 줬었습니다.

이번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레벨 획득과 전투의 병행은 일반 직장인들에게 과도한 피로도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그것을 hw매크로를 사용해서 어느정도 만해 하려했다는건, 악의가 있었다기보단, 게임에 애정이 있었다고 판단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악의적으로 매크로를 돌린 유저도 있겠지만

그 둘은 의도와, 양태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를 구별해 달란얘기고, 말 조련 매크로 처럼 개선될 여지가 있는 시스템은 유저들의 편의를 봐서 점검해 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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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제먹인 유저들

처음 공지대로 경고로 마무리해 주세요.

그게 아니라면, 전수조사해서, 한번이라도 hw 매크로를 사용한 전적이 있는 유저들 모두 색출해 주십시오, 적어도 수천이상은 될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