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가 뿌했다.
몽환(夢幻)이다. 검은사막 시간 4시 11분.
지난 2014년 검은사막이 출시되고 1개월 쯤 지나 게임을 시작했다.
카마실비아가 나오고 일주일쯤 돼서 접었다.
공백기간 1년 반 정도다.
가득했던 친구창. 지금은 실제 지인 2인 뿐이다.
친일파 이은상이 썼다는 노래가 떠올랐다.
노래를 부른 홍난파 또한 친일파다.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 보니
산천의구(山川依舊)란 말 옛 시인의 허사(虛辭)로고..."
친구들이 궁금하다. 물처럼 흘러가는 인연.
이런저런 몽상을 하면서 그늘나무 숲(오비 벨렌)과 가시나무 숲(에펜실라)을 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있는 강이라고 하기에는 그런 계곡을 찾았다.
살룬 경계 들어가는 아래 쪽이다. 이구아나 코 고는 소리가 안 들려서 조용하다.
#기본 조건
-생활 11%, 낚시 10% 애완동물
-간편한 차림 크론정식
-텀벙텀벙 낚시복
-낚싯대
-1시간, 수동낚시
#조과(釣果 낚시성과)
고대유적결정조각이 6개 나왔다.
그외 은열쇠 2개, 레이라 꽃잎 2개, 신선한 물고기 1개 등이다.
노란색 물고기는 어름치 3마리, 쏘가리 2마리.
고유결 6개 외에는 특이점 없는 평범한 낚시터인 셈이다.
다만 절벽과 높다란 바위 틈에 자리하고 있어 한적한 느낌이다.
그래서 과거를 회상하고 자신을 돌아보기 좋았다.
-낚시 경험치는 명장12단계 44.91%에서 명장12단계 58.61%가 됐다.
-오비 밸렌과 흥정에 성공. 100만 은화 정도.
낚시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