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은 오픈월드에 PVP가 자유로운 게임입니다.

그런만큼 감정이 생기기도 쉽고, 이는 길드간 전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많은 뉴비 분들은 아무래도 검은사막의 환경을 잘 모르시다보니,

원치않은 길드쟁에 휘말리기도 하셔서 몇몇 주의사항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상대방을 조롱하는 행위

 1) 시체 점프(시점)

시체 위로 점프를 하는 행위입니다. 줄여서 '시점'이라고 하구요. 가장 오해가 발생하기 쉬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검은사막은 스킬 커맨드에 스페이스바가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쿨타임을 잘못 알고 이와 같은 실수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본인이 실수로 인해 시체 위에서 점프를 했다면 사과의 한마디로 오해를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일반 채팅(일챗)

상대방에게 일반 채팅으로 조롱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줄여서 '일챗' 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너무 기쁜 나머지 일반 채팅으로 몇 마디를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검은사막에서는 분쟁 요소이기 때문에 되도록 말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점전, 공성전, 길드쟁(앙금이 깊지 않은 단순 쟁), 일반 필드에서는 일반 채팅을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2. 검은사막의 PVP 채널, 아르샤.

검은사막의 일반 채널에서는 상대방을 죽일 시, 성향이 감소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패널티가 통하지 않는 채널이 있습니다.

아르샤 채널은 위의 스크린샷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어떠한 패널티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채널에 입장해서 사냥을 한다는 의미는, 본인이 어떠한 PVP 피해를 입어도 이를 감수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뉴비 분들이 아르샤 채널의 '아이템 획득 확률 50% 증가' 효과만 보고 가십니다.

하지만 이 채널은 PVP가 자유로운 서버이기에 맘편한 사냥이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맘에 들지 않아 일반 채팅으로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PK를 그만해달라는 말은 잘 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행동은 더 큰 악감정을 낳을 수 있습니다.

아르샤 서버를 가시면 이렇게 가문명 옆에 '칼이 겹쳐있는' 아이콘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해당 아이콘은 '강제 전투모드가 활성화 된(Alt + C)' 모험가가 다른 모험가를 죽였을 시 생성되는 아이콘입니다.

아르샤는 아이템 획득을 위해 오는 모험가도 있을 것이고, PVP 연습을 위해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는 단순히 PVP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오기도 하구요.

모든 것이 허용된 서버기에 많은 분들이 찾아옵니다. 사냥 중 부득이하게 본인이 죽었다 하더라도 아르샤 채널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곳에서도 일반 채팅, 시체 점프를 비롯한 상대방을 조롱하는 행위는 비매너로 여겨지며 길드간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