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스틱과 다크나이트 처럼 전면 재수정을 위해 출시가 취소되거나 가디언의 산신, 격투가의 삼킨태양, 다른 고간가리개라고 놀림받는 의상등 의상들을 통해서 본다면 펄 의상 디자인에 대한 유저들의 니즈와 회사의 인식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고간가리개, 깃털, 기저귀등 우리 게임의 의상들이 가진 특징들이고 해시태그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처음의 세계관에 맞는 의상들을 선보이겠다고 했던 말이

오히려 그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하여 저런특징들만 남게되고 정작 시대상에 맞지않는 의상들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새로운 의상에 대한 디자인이 어려울거라는 것은 모두들 알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신규의상 디자인에 있어 아주 큰 해결책이 있습니다.

바로 정말 다행스럽게도 지난 두차례에 걸친 의상공모전이 그 것입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들이 공모전에 출품되었고 그 중 일부는 출시도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빛을 보지못한 수많은 출품작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게임과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으로 디자인했던 유저들의 의상을 이제는 검은 사막의 세계에서 빛을 보게 하는건 어떨까합니다.

빠른 발전과 빠르게 확장해가는 검은 사막의 세계, 점점 강력해지는 스펙도 게임의 하나이고 묘미겠지만 애정을 가지고 키운 내 캐릭터들을 개성있고 다양하게 표현하여 뛰어난 그래픽을 가진 검은 사막세계의 여기저기를 다니는 것도 우리 게임이 추구하는 묘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의상에 대한 기준과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래는 많은 유저들이 게임속에서 보길 바란다며 모아둔 수많은 공모전 의상들 중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