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점전이 '영토'의 개념을 지니게 되어 선택할 수 있는 거점지가 고정됨

2. 거점전이 진행되는 영토가 지나치게 좁음 (둠 기준 10초만 주면 영역을 가로지를 수 있을 정도로 좁은 지역도 있음)

3. 1단거점의 부속물은 지나치게 약함

+ 4.성채부활이 랜덤으로 결정되는 희대의 개 병신 지랄 존나 치명적인데 고치겠다는 언급조차 안하는 버그가 있음

2,3,4의 이유로 1단 거점은 전략이고 나발이고 영역밖에서 대기타다가 먼저 말박하는 길드가 이기게 됨.

영역이 좁은 덕분에 적 성채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쉽고 영역밖 대기 지역에서 적 성채로 달려가는 데 10초도 걸리지 않음.

어차피 한 번 죽으면 어느 성채로 이동할지 몰라 최악의 경우 첫 사망 이후 성채가 터지기 전 까지는 도저히 도착할수 없는 위치로 부활하게 될 수도 있음

즉 정상적인 치고받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성채를 부수기는 그 어떤 때보다도 쉽기 때문에 거점전의 승리 '보상'이 목적인 길드는 굳이 싸움을 할 필요가 없음(먼저 말박해서 부수면 그만, 안 되면 전부 집으로 돌아감)

결국 둠+인원이 많은 길드,  (우량길드라고 부르겠음)가 1~10분내로 거점전을 끝내는 경우가 일반화 됨. 심지어 거점전을 처음 도전하는 길드들은 우량길드가 점령중인 거점만 트라이할 수 밖에 없어서 다 쓸려나감.

그렇다면 다른 거점은?

안타깝지만 거점의 선택지가 좁은 현제의 상황에서는 무조건 우량길드를 상대로 허무한 거점전을 치뤄야만 함( 영토개념때문에 한 번 먹어버리게 되면 여기저기 다양한 지역을 찔러볼 수가 없음) 

2,3,4거점전의 경우는 매번 똑같은 상대 만나서 대가리 터져도 씨ㅂ 펄없 병ㅅ새ㄲ들아를 외치면서도 거점전을 할 수 밖에 없음 (이미 거점전을 즐기고 거점전이 검사의 메인컨텐츠인 유저들이거든) 엿같지만 어떡해? 이미 거점전에 절여저버린 유저들은 어쩔 수 없는걸.

문제는 1단임, 이건 새롭게 거점전을 도전해보라고 만든거 아니야? 근데 왜 5분컷 10분컷 나는 희대의 허접스레기 시스템을 만들어? 이래서 어떤 신규길드가 거점전을 도전하겠냐고 상대는 70명씩 몽골족 마냥 말타고 성채 앞에서 대기타고 있는데, 심지어 현제 거점전에서는 다른 제3의 길드가 난입해서 동맹한다는 희망조차 가질수가 없어. 대부분의 경우는 1대1이라 그냥 아 ㅅㅂ 졌네 이러고 있어야 돼.

해결방안

1, 최소한, 진짜 최소한 1단 거점전 만이라도 25인, 50인 나눠라. 그래야 온리 말박으로 3분컷 내는 오뚜기 카레밥같은 상황이 없다.

2.거점 부속물의 체력. 씨씨를 올려라, 적어도 10분은 버텨야 버그가 터져도 아슬아슬하게 거점전을 진행할 수 있다. 

3, 개 병신같은 영토 시스템을 없애라, 어떤날은 세렌디아 찔렀다가 어떤날은 발렌시아 가서 지형싸움도 해보고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전략을 펼칠수 있게 해줘.

영토? 아이디어 참신해. 우리땅, 우리가 지킨다는 개념 좋아.

근데 그건 사람 많을때, 춘추전국시대 마냥 다들 조금씩 땅 같고 히히덕 댈때 이야기지 지금처럼 다 쳐망한 검은사막, 서로서로 옆집 이웃같은 위치의 길드끼리만 남은 상황에서 이따구로 하면 다들 거점전 접는다니까?

익명성을 보장해 줘. 그날 누굴 만나고 누구랑 손잡을지 기대되는 거점판을 만들어줘, 맨날 상대 누군지 뻔히 알고 어떻게 끝날지 알면서 드가는 약소길드는 어떤기분일것 같아?

심지어 동맹한번 잘못맺으면 쟁걸리고 길드 터지는데 누가 춘추전국시대같은 낭만있는 거점판을 만들어갈까?

병신들아 이건 와우가 아니라 리니지야 이제와서 너드감성, 유저끼리 서로 경쟁하는 그런거 없어 그냥 현실드립 패드립 난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