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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바꾸지 말아주세요. 설정과 스토리에 개연성을 가져주세요.
2021.06.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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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일시 : 2021.06.21 17:43

스토리는 RPG는 물론이고 모든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것은 1992년 존카멕의 FPS게임 둠이 스토리의 부재로 망한것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존 카멕도 게임의 스토리는 포르노의 스토리와 같이 부차적인 요소이고 재미있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었는데 하이델 연회에서 장제석 실장님도 검은사막의 연출을 강조하실것을 말씀하시면서 그 동안 검은사막의 스토리는 보조적인 요소였다고 밝히셨습니다.

스토리의 중요성은 그러니 둠의 실패를 통해 이미 여실히 드러난 일입니다. 그럼에도 검은사막은 여전히 그걸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하이델 연회에서 초기 튜토리얼을 바꾸실거라고 하셨는데요. 시연을 보니 갑작스럽게 초반 스토리가 바뀌었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초반 스토리 변경은 물론이고 일레즈라와의 여행과 아토르, 히스토리아, 카르티안 등에 대한 갑작스러운 설정 추가가 보였습니다. 작년에도 스타팅 스토리를 갑자기 바꿔버리셔서 주요 NPC인 일레즈라가 벨리아에서부터 등장했고 그 전엔 올비아 스토리가 사라졌고 카마실비아 메인퀘도 갑자기 바뀌어 버린 적이 있었죠.

 

그 동안 기존 스토리를 아예 없던 일로 만드는 일이 이렇게 여러번 있었습니다. 스토리를 새로 만들면 기존 스토리를 알던 유저는 정말 기가 찹니다. NPC들이 갑자기 성격도 바뀌고 설정도 바뀌었는데 그냥 모른척 눈감고 넘어가야 한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마치 학창시절 장기자랑의 무대에서 준비한 아이들이 실수를 하면 관객 학생들이 모른척 넘어가줄때의 느낌입니다. 검은사막은 학교에서 연습용으로 만드시는 게임이 아니잖아요. 아마추어 인디게임이 아니라 대형게임사의 게임이고 펄어비스는 게임개발의 프로 분들이신데 계속 이런식으로 슬쩍 넘어가려고 하시는건 너무 민망하고 불편합니다.

 

게임을 비롯해 스토리가 있는 모든 종류의 매체와 예술에서 기존 스토리를 검은사막처럼 엎어버리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와우에서 아서스의 왕위계승 스토리를 블리자드가 아무 설정도 없이 갑자기 없애버리면 얼마나 어처구니 없겠어요.

기존 설정이 마음에 안든다고 엎은 게임과 매체가 있긴 있습니다. 던파도 기존 설정을 수습할 수 없으니 초기화해버렸죠. 하지만 이 경우에도 대전이라는 설정이 있었고 검은사막처럼 아무 설정같은 것도 없이 슬쩍 공식 스토리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마블같은 만화에서도 패러랠 월드 형식이나 특정 사건이라는 설정을 통해서 스토리를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일은 있지만 검은 사막처럼 이용자나 독자가 모른척 이해해줘야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연출을 강화하신다고 하셨는데 뭔가 추가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기존 걸 다듬으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세요.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설정 추가는 유저에게 혼동을 부르고 몰입도를 떨어뜨립니다. 연출을 강화하시고 스토리를 강화하신다는 의도에 크게 반하게 될겁니다. 그런 점에서 스토리북은 매우 환영할만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스토리에 음성을 추가하시는 부분도 그렇구요. 기존에 가지고 계신 스토리를 강화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존카멕이 틀렸다는걸 생각해주세요. 게임의 스토리는 포르노의 스토리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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