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닌자 유저기에 전승 닌자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승닌자와 각성닌자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공격적/수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방가드가 주된 플레이 요소인 각성닌자, 슈퍼아머가 주된 요소인 전승닌자의 경우 어찌보면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신규 캐릭터들의 경우, 무지막지한 딜을 이용하여 cc-킬 순서가 아닌, 바로 처치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승닌자는 슈퍼아머의 이점을 크게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무지성 스킬에 죽는 경우도 정말 허다합니다.

각성 닌자의 경우 이룡등공과 그림자 밟기라는 핵심 딜링 스킬이 있습니다.

이룡등공과 페어되는 핵심 스킬이었던 검은 달빛의 경우, 에어어택 없는 띄우기 스킬이 되어버려 데미지가 정말 애매하기에 cc용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전승 닌자의 경우 그림자 밟기가 유일한 핵심 딜링 스킬로, 부족한 데미지를 채우기 위해선 여러 스킬을 빠르게 꽂아넣어야 합니다.

각성은 신규 스킬을 추가하며 보다 나은 플레이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던 신규 전승 스킬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각성 클래스의 비주류 스킬을 가져오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실망스럽기도 하구요.

이건 닌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부분의 전승 클래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소서러, 레인저, 워리어 등이 있겠지요.

전승 클래스들의 밸런스 개선 방안도 꼭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