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위자드는 물과 불. 각성 위치는 바위와 번개를 사용하는 마법사 입니다. 

하지만 이 조합이 좀 많이 어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어요.

각성 위자드로 사냥을 하다보면. 분명 강렬한 불꽃으로 적을 불태웠는데 바로뒤에 차가운 물을 소환해서 불을 꺼줍니다.

스킬이 물과 불 반반씩이다 보니. 사냥하면서 계속

"불 붙이고 불을 꺼준다. 이게 왜 데미지가 들어가는걸까.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계속들어요. 게임에 몰입감을 방해한다는 얘기겠죠.

하지만 위자드의 원소 조합을 불과 대지로 바꾸면 어떨까요.

먼저 대지 스킬로 땅에 균열을 일으키고 그 후에 불을 일으키면 대지에서 용암이 뿜어져 나온다라는 시각적 효과가 생겨서

불과 물이었을 때의 불쾌한 생각도 들지않고 케릭터에 좀 더 몰입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바위는 용암이 되고 혹은 메테오 스킬 처럼 보일수 있기때문에 굉장히 조화가 좋은 원소입니다.

이번엔 위치입니다. 위치도 번개와 바위라는 원소를 사용하지만 위의 위자드의 경우처럼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 

단순하게 포켓몬으로 예를 든다면. 바위 타입 포켓몬은 전기타입의 공격에 데미지를 입지않아요. 

뭔가 바위와 번개가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지 않는다는거죠.

하지만 위치의 바위 원소를 위자드의 물 원소로 바꾼다면 어떻습니까.

누가봐도 두개 섞어서 맞으면 치명상을 입겠다라는 생각이 들지않나요.  

뭐 어차피 바위는 맞으면 아프니까. 위의 위자드의 경우처럼 불 붙이고 불을 꺼주기 때문에 딜이 안들어 갈것같은 느낌이 드는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바위와 번개가 조합되어 어떤 조화로운 효과를 내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바위도 맞으면 아프고 번개도 맞으면 아프지만

위치라는 캐릭터가 번개와 바위를 굳이 섞어서 사용하는 이유가 뭘까 라고 물어본다면 대답 할 수 있는 사람이있을까요?

시너지가 없는 두개의 원소를 굳이 섞어서 사용하는 마법사 캐릭터는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까요?

저는 안어울리는 원소 두개를 섞어쓰는 마법사는 그만큼 매력을 감소시킨 다고 생각합니다.

마법사라는 직업은 똑똑하고 현명한자들 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현재 위자드 위치가 사용하는 원소 조합을 생각한다면.

그들이 현명한 마법사가 맞나? 라는 의구심을 지울수가 없네요 ㅠㅠ

뭐 반영될 가능성은 정말 적다고 생각하지만 이 점 리부트 할 때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게임에 몰입감에 정말 큰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자드와 위치의 원소가 하나씩 바뀌게 되면 위자드에는 통통한 골렘 두마리. 위치에게는 인간형 정령 두마리가 생기게 되는데. 저는 오히려 이게 더 캐릭터 설정에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각성위자드 스킬중에 불꽃펀치를 날리는 스킬이 있는데 이 스킬을 쓸때 바위와 불 두개의 골렘이 나와서 위자드와 불꽃펀치를 날린다면 마그마 펀치 아니겠습니까? 불돌주먹 펀치라니 얼마나 아픕니까!! (화산폭발. 메테오 지진 등 불과 바위가 섞여서 씨너지가 생기는 스킬 구상을 얼마든지 가능)(물과 번개가 섞여 생각 할 수있는 스킬 뇌우: 장판형 스킬)

위치도 그래요 물정려과 번개정령이 함께 소환되서 물정령이 적을 물속에 가두던지 파도속에 가두던지 하고있으면 테트가 그 속에 번개를 뿌리는 혹은 스스로 들어가서 감전시키는 스킬 멋지지 않나요? 위자드와 위치의 원소 하나씩만 바꾸면 이렇게 서로 잘 어울립니다. ㅠㅠ 개편 하실때 꼭 한번만 생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