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은사막의 보물아이템들을 얻기 위해서는 고된 노력과 운이 필요하고, 보물아이템을 완성했을때의 기쁨 뿐만 아니라 검은사막을 플레이하는데 있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한 만큼의 값어치를 해주고 있는데요.

그렇지 못한 오도어의 정령수의 이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검은사막에는 캐릭에 따라 다른 <정신력, 투지, 신성력> 세가지 자원이 존재합니다.

우선, 오도어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상점에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최상급 자원 회복제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상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정신력, 투지, 신성력 회복제의 사용 효과와 재사용 시간이 서로 통일되어 있지 않은데

오도어의 사용 효과와 재사용 시간은 투지, 신성력 회복제에 맞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정신력을 사용하는 '하사신, 세이지, 레인저, 소서러, 커세어, 금수랑, 샤이, 다크나이트, 위자드, 아처, 위치'는 보물물약을 고생해서 만들어놓고도 일반 물약보다 좋지 않은 회복효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다수는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 '어? 나는 일반물약보다 약간의 손해를 봐도 플레이하는데 지장 없던데..?'

- '저게 왜 문제지?'

네. 제가 알기로는 자원 회복제의 압박을 받는 직업은 없습니다. 위자드, 위치만 빼고요. 오히려 초대형 회복제가 아닌 중형 정도의 적당한 회복제를 사용하는 직업도 있죠. 그런데 위자드, 위치는 오도어 때문에 셀프로 타격을 받습니다. ㅋㅋ;

위자드, 위치(위자치라고 부르겠습니다)의 스킬중에 마력의 방패라는게 있어요.

30초동안 저항 증가 !  피해의 일부를 정신력으로 대신 소모 !

엄청나게 좋은 스킬이죠?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자살기가 됩니다. 이 스킬에 대해서는 따로 또 건의를 하겠지만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교전(pvp)중에 정신력이 0이 되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자리에서 죽는 상황이 빈번히 연출됩니다.

일반 물약을 사용할때도 심한데 회복량도 더 적고, 재사용 시간도 더 긴 오도어를 쓰면?

당연히 더 심해지겠죠.

위자치가 오도어를 사용하면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우는거나 다름 없어요.

올해 619연회때 발표된 보물 통계에요.

저 때 오도어가 우리나라에 2415개였으면 지금은 조금 더 많겠죠?

그 중에 위자치를 키우는 사람이 어림잡아 200~300명 정도라고 가정하면, 이 고충을 직접 겪어보고 공감하실수 있는 분이 별로 안계실 수도 있어요. 그래도 이번에는 꼭 개선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신력 캐릭터가 오도어를 사용하면 회복량 +375, 재사용 시간 5초가 적용 될수 있게 개선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