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고객센터에 버그로 문의를 남겼던, 초시계를 사용한 61레벨의 캐릭터가 "점령당한 크론성" 문의에 대한 답변을 지금보고 좀 화나서 건의를 해봅니다.

버그 문의인데도 답변이 느린 것도 인력 부족이라 치고, 버그 여부에 대한 확인도 없는 것도 그냥 그렇다고 치고 고객센터 개선은 나중에 해주겠죠.

제가 버그라고 의심하는 상황은

61레벨의 캐릭터가 레벨 패널티로 인해서

퀘스트의 완료 조건이 달성이 안되는 부분인데요.

(문의에서는 초시계 캐릭터로 점령당한 크론성 퀘스트 안된다고 작성 했음.)

답변은 뭐 문의해보신 분들은 예상하시겠지만, 걍 복붙 위 인사말 아래 인사말 사이에 본문에..

요약하자면 "그 퀘스트는 조건을 달성해야함, 그 조건을 달성해보세요! 그리고 담당 부서에 전달했어요!"

저 빌어먹을 조건 달성을 위해서 몇번 더 테스트 해줄 수도 있긴 한데요. 요즘 천안 캐느라 바쁘네요.

쉴 때는 기운채워야 하거든요 **

그보다 퀘스트 달성을 위해서 크론성에 정찰병**가 어떻게 있나 봅시다.

제가 기억하기로 크론성 외곽 길에 6마리, 입구에 2마리, 입구 뒤로 1~2마리 있는데,

이 거리가 왠만한 사냥터에서 한바퀴 도는 거리에요.

이게 그냥 돌면 되지 싶을 수 있는데 리젠은 일반 사냥터보다 느려요**

즉 한바퀴 돌아도 몹이 바로 안나와요.

그리고 저 9마린가 10마린가 있는 몹이 한바퀴에요. 한무리가 아님.

저 단순한 걸 30분 넘게 시도를 해야할 생각을 하면 하고 싶겠어요?

(두바퀴 돌고 채이 해서 한번 더 돌고 문의하고 한번 더 돌았음)

이게 버그로 인해서 조건 달성이 안되는 상황이거나

혹은 의도치 않은 레벨 패널티로 마치 아이템 습득 확률과 같이 확률이 바닥을 기는거 같은데..

뭐가 되었는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러한 확률형 퀘스트는 지역마다 최소 하나 둘 있죠.

시즌 캐릭터 할 때마다 경험치 버프 받거나해서 레벨이 좀 높아진다 싶으면 더럽게 달성안되는 퀘스트가 매번 나온다 싶더니,

왠지 저거랑 같은 상황이고, 레벨 패널티로 의심이 되거든요?

아니 레벨이 높아서 퀘스트 완료 조건 달성 확률이 바닥을 기는게 말이 됩니까?

대체 몹을 그렇게 죽이는데도 확률로 퀘스트 조건이 달성되는 퀘스트들은 왜 있는 건가요?

아니 확률일 수 있죠... 근데 이게 메인 퀘스트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퀘스트잖아요.

그럼 보정이 있어야지, 한마리 잡을 때마다 달성 될 확률이 올라서 아무리 못해도 1조건에 난이도에 따른 최대 고정마리 수는 있어야죠.

그냥 지나가는 퀘스트인데 어쩔땐 1마리로 끝, 어쩔땐 10~20마리 잡아야 하는게 정상이에요?

이게 의도된 설계에요?

이런 퀘스트들 내부에서 파악하고 개선해줘야 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런거 아니어도 삼 만 개 하는거 충분히 고난이 따르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다른 할 일들도 많으시고, 지금 타이밍에는 묻힐 건의라고는 생각되는데, 그래도 고객센터보단 보겠지라는 생각에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