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넓이가 좀 넓게보이도록 하기위해 캐릭을 줄여버리는 신공을 발휘한 검사.
고작 배좀 크게 보이게 하겠다고 검사의 생명인 리얼리티를 버렸네요.
수년전부터 검사의 거의 모든 패치가 다 개망해도 그나마 장점으로 버티고 있었던 것이 검사 캐릭터와 그래픽의 현실감이었는데
사냥은 지루하고
템가치를 폭락시켜 템 모으는 재미도 사라져버렸고
마노스라는 해괴한 패치로 가뜩이나 할거 없는 생활 영역마저 두터운 장벽을 만들어서 더할것 없게 만들어버렸고
그나마 남아 있던 유일한 검사의 장점이었던 캐릭터/그래픽의 리얼리티마저 파괴 되었습니다.
정말 이제 남은게 없네요.
이제 배타기가 싫어집니다. 참 오랫동안 달린 범선이었는데
물에 빠져도 죽지도 않고, 배가 파괴돼도 이젠 길 잃을 일도 없어진 검사의 바다.
그냥 지루합니다.
그나마 사실감 있는 그래픽으로 위안삼아 검사를 이어오고 있었는데
배 타는 순간 꼬맹이로 둔갑하는 장난스런 내 캐릭을 보면서 이젠 내일 당장 겜접어도 1도 미련이 없게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