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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당했던 이야기
2019.08.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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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일시 : 2019.08.17 23:18

 

 

 

 

 

 

 

 

(턱좀 깎아야 쓰겄다...)

안녕하세요? 사냥보다는 안전지대에서 스크린샷 누르는게 취미인 잉여유저입니다.

 

 

전 랏 항구에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란으로요.

 

범선이라든지 호위선이라든지 모두 없는 처지라

올비아 해변-레마섬 정기선을 타고 레마섬에 간 다음,

레마섬-랏 항구 정기선을 타고 랏 항구로 갑니다.

 

 

그 날도 평소처럼 랏에서 사진을 찍어 초상화 사진을 갱신하려고 했습니다,

보통 레마-랏 정기선이 40분쯤 걸리니 다른 일을 해도 되겠다싶어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너 왜 거기있니?

 

막 레마섬 북쪽에 새로운 섬이 업데이트 된지 이주 정도 지난 때였는데,

막 섬이 생겼을 때 정기선이 섬에 걸리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전... 한주 지났으니 고쳤을 거라는, 펄없에 대한 헛된 희망을 품고 배를 탔고,

이름도 없는 섬에 떨어졌습니다.

 

(얘 농담도 하네요. 엘리언력 283년 운운하는 걸 봐선 대성당의 시대 패러디인듯)

 

혹시나 싶어 그믐달 구조선을 타봤는데,

구조선 역시 섬에 걸려 레마섬에 못 가더군요.

 

 

그렇게 저의 란은 조난당했습니다.

 

 

수영으로 갈 수 있을까 해서 거리를 봤는데,

너무 머네요. 홀홀...

 

별 수 있나요. 남는 건 사진이니 이참에 이 이름없는 섬 사진이나 찍어야죠.

 

 

본섬 옆의 작은 섬은 귀찮아서 (피시방 시간도 있고) 안갔습니다.

마지막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바다 밑 구멍에서도 파도가 치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건 막혀있더군요.

왜 저렇게 막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렇게 사진만 찍다가 어느 날 저녁, 남쪽으로 열심히 헤엄쳐서 레마로 돌아갔고,

이제는 고쳐진 정기선을 타고 다시 랏 항구로 가게 되었답니다.

잘됐군, 잘됐어!

 

덕분에 재밌는 경험 해봤네요.

조난은 처음이 아니었지만요.

 

그럼 이만!

'

 

 

 

ps 1. 카마실비아 서쪽 섬은 왜 사진이 없나 궁금해서 가봤더니 아직 접근 금지 구역이네요. 이런.

 

ps 2.

아니, 세레칸의 묘 머리 위로 올라가는 발판이 어디로 간거죠?

지금 공개된 곳 중 가장 높은 곳이 여기 아니던가. 곤란한데.

일단 드리간은 다 높으니까...

바람불고 높은 곳, 찾아봐야겠네요.

 

ps 3.

파사장도 너무하네.

내부 유출됐다고 바로 막은거야?

유령선의 공포도 이겨내고 내가 이렇게 찾아와줬건만.

거 사람 참 너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