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반쪽짜리 패치. 향후 해당 문제 개선하지 않으면 하나마나 했던 패치
시즌+같을 경우엔 29일에 동:보스 장비로 바꿔먹기 전까진 기존에 있던 시즌과 동일하니 뭐라 평가할만한 내용이 1도 없고 패치된 하둠 사냥터는 시즌캐릭터 키운다고 잡아보지도 않았기에 아이템 패치만 평가해볼까한다.
우선 잘 한 것부터 평가를 하면 아이템 전리품 개수를 1개로 낮추고 잡템 가격을 높게 측정한 점은 잘했다. 잡템 가격 상승으로 시즌같은 경우 신규 시즌 캐릭터를 어쩔 수 없이 키워야했던기존 유저부터 해당 잡템 가격상승으로 은화를 많이 얻어 신규 유저들에게 스펙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시간당 습득할 잡템 개수 감소로 무게의 압박도 감소했다는 점은 잘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아쉬운 점은 "깨진 사막 포건 알"과 같은 기존에도 필요 없던 1000은화 미만의 찌꺼기들이 여전히 드랍된다는 점 정도.
그 다음은 이번 게시물 시작부터 개선하지 않으면 하나마나 했다고 하는 문제점이다. 이번 패치로 발레노스, 세렌디아, 메디아 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상자로 드랍되도록 개편된 것은 잘 된 일이다. 하지만 문제점은 지역이 '메디아까지만' 개선되어 기존의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이번 시즌 서버부터 시작한 유저들마저도 금방 겪을 발렌시아 이후의 지역에서 드랍되는 파랑 등급 이하의 장비들은 그대로라는 점이다. 레벨56이상을 찍게 되어 발렌시아 지역으로 넘어가면 이번 패치의 영향을 1도 받지 않으며 기존부터 이 문제점으로 고통받던 지역들은 붉은 늑대 부락, 트쉬라 폐허 같은 보물작 장소였단걸 고려하면 정말로 하나마나한 패치이다.
그리고 신규 유저들을 생각하면 펄 어비스측에서는 이 패치를 통해 메디아까지만 잠깐 동안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그 이후 지역에서 일관성 없이 불편함을 겪게하여 상대적 불편함으로 하루 빨리 뉴비를 절단시키기 위한 패치가 아닐까 생각마저도 드는 패치이며 펄 어비스에서 그럴생각이 없다면 늦더라도 다음주까지 세렌디아, 칼페온, 메디아 외에도드랍되는 파랑 등급 이하의 장비에 대해 다 적용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