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작성한지 3일정도가 걸려서 돌아온 베르티엔입니다.

10월 6일부터 고래수렵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만, 지금 참여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아닌 분들도 계실겁니다.

특히 고래 수렵에 대해서 모르는 검은사막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더더욱 막막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수렵이 가능한 동물류가 몇종류 있는데 편의상 일반 수렵몹, 특수 수렵몹, 희귀 수렵몹으로 나누어서 구분하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글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1.대왕고래?

2.그럼 대왕고래 수렵 방법은?

3.그럼 어떻게 참가해야 될까요?

4.근데 지금 고래가 보이질 않아요. 어떻게 된거죠?

5.그럼 고래를 잡을려고 하는데, 좀 더 팁이 있을까요?

6.그럼 수렵러들이 말하는 용어들은 뭔가요?

1.대왕고래?

-사전적 의미로는 수염고랫과에 속하는 고래이며, 현존하는 동물은 물론 역사상 존재했던 동물 가운데 가장 거대하고 무거운 동물입니다.

 검은사막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중범선 사이즈의 대왕고래가 출몰하며 모험가들에게 매일 사냥(?)당하고 있지요.

 대왕고래는 그 크기와 함께 엄청난 피통을 자랑하기때문에 개인이 수렵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파티를 구성하여 수렵에 나서고 있습니다.

2.그럼 대왕고래 수렵 방법은?

-대왕 고래 수렵방법은 앞서 작성했던 글에서 설명했던거처럼 화승총을 이용하여 딜을 넣고, 도축칼을 이용해서 수렵물을 루팅합니다.

구조적으로는 동일하지만 대왕고래는 시스템적으로 조금 다른게 있습니다. 일반 수렵몹은 1인 룻으로서 개인만 획득 가능했던 반면,

대왕고래는 파티 전원이 루팅이 가능하고, 최대 5파티까지 루팅이 가능합니다.

또 일반 수렵과의 차이가 있다면 숙련도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않지 때문에, 마노스,게레노아,로기아 같은 생활 악세사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숙련도 시스템과 관련되어서는 추후 또 글을 작성할 예정이라, 거기서 설명을 더 드리겠습니다.

정리하자면, 고래 수렵 방식 자체는 기존의 일반 수렵몹처럼 화승총을 이용해 딜을 넣고 도축칼을 이용해서 루팅을 한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해상에서 진행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배를 타고 다니면서 쏘게 됩니다. 그리고 루팅은 파티 단위로 룻이 가능하다.

3.그럼 어떻게 참가해야 될까요?

-현재로서 가장 활발한 고래 수렵 커뮤니티로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검은사막 나니고래' 방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귀여운 그림때문에 채팅방을 만만하게 보지않길 바란다. 여긴 고래수렵을 위해서 진심인 사람들만 있다,>

오픈 채팅방에 참여하려고하면 비밀번호를 요구할것인데, 비밀번호는 2408입니다. 틀리지말고 잘 입력하시고 들어오시면 공지로 보이는 첫 글이 있습니다.

꼭 잘 읽고 행동해주시기 바랍니다. 뉴비분들이 와도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많은 수렵러분들이 있습니다. 오셔서 즐겁게 이벤트를 같이 즐겨보아요.

그 외에 파티를 구하는 방법은 월드채팅, 서버채팅,청새치 그룹챗을 이용한 구인이 있긴한데, 주관적으로 볼때 오픈카톡방보다 늦게 소식이 퍼지는 경우가 많고,

중간에 비는 인원을 채우는 경우에 홍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됩니다.

<추가>보통 파티를 소집하게되면 특정 가문명으로 귓을 하라고 안내를 받게되는데, 그때 안내받은 가문명으로 귓을 할경우 채널이동을 어디로 해야될지, 또는 어떻게 합류해야되는지 알려주시곤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에 안내가 조금 미흡하다면 직접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예) '고래 잡으려고하는데, 어느 채널로 가서 어디서 합류하면될까요?'

4.근데 지금 고래가 보이질 않아요. 어떻게 된거죠?

-고래는 총 3개 지역에서 젠이 됩니다. 다들 편의상 레마섬 주변을 돌면서 헤엄치는 고래를 '발레노스 고래'. 에페리아 항구마을 앞에서 돌아다니는 고래를 '칼페온(에페리아)고래',

일리야 섬 오른쪽 푸자라 섬 인근에서 스폰되어서 헤엄치는 고래를 '메디아(소산) 고래'라고 부릅니다. 그나마 젠시간을 제대로 유추해볼수있는 고래는 발레노스 고래로,

먼저 젠 되었던 시간을 기준으로 17~25시간뒤에 다시 젠이 됩니다. 발레노스 고래는 모든 채널에 젠이 되기때문에, 보통 고래수렵을 하러간다고 하면 이 발레노스 고래를 수렵하러 많이들 가십니다. 칼페온, 메디아 고래는 젠이 되는 채널,시간이 확정적이지 않고 제보가 들어오는 대로 수렵이 되고 있습니다.

<막 젠이 된 메디아 고래, 아이콘은 귀엽지만 실제로는 귀찮을 정도로 튼튼하다.>

 고래는 한 지역에만 있는게 아니라 정해진 루트대로 헤엄을 치는데, 이걸 따라가면서 잡게 됩니다. 만약 자기 채널에 고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고래가 젠이 되지않은 상태이니 기다렸다가 고래가 젠되면 파티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발레노스 고래가 젠이되면 볼수있는 문구, 칼페온과 메디아쪽도 지역명만 다르지 같은 메시지가 출력된다.>

5.그럼 이제 고래를 잡을려고 하는데, 좀 더 팁이 있을까요?

-첫번째 이동수단이 되겠습니다. 당장 뉴비에게 항해용 이동수단이 있을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일단 퀘스트중으로 얻을수있는 에페리아 고속정이 있습니다.

고속정정도면 보통 발레노스 고래를 잡는 집결지인 레마 섬이나, 메디아 고래를 잡는 메디아 섬,푸자라 섬까지 이동하는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발레노스 고래 집결지인 레마섬, 메디아 고래의 집결지인 일리야 섬과 푸자라 섬, 그리고 검은사막에서 가장 바쁜 항구 벨리아>

발레노스 고래의 수렵은 항상 레마 섬에서 파티를 모집, 재편을 하기때문에 레마 섬으로 가면되고, 메디아 고래는 일리야 섬이나 푸자라 섬으로 가시면됩니다.

만약 고속정이 없는 분이라면 PC방 지원상인 엘리가 파는 PC방 여행자의 지도를 구매하시거나 거래소에서 여행자의 지도를 구비하셔서 크론성이나 해안절벽에서 지도를 사용하시면 레마섬으로 올수 있습니다.

<여행자의 지도, PC방것과 일반 지도 하나씩 구비해두는게 좋다. 서로 쿨타임을 공유하지 않기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두번째는 정확한 보고입니다. 보고라고하니 딱딱하게 생각하실분들이 있는데, 제가 말하고자하는 정확한 보고라 함은, 파티에 가입하기전에 파티의 리더분에게 귓말을 하게되는데,

현재 자기가 어디 채널이고, 채널 이동 쿨타임은 얼마 남았으며, 언제쯤 합류가능하겠다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고래수렵은 기계부품들이 맞물리듯이 수렵이 진행이 되는데,

아랫부분에 설명할 간단한 용어설명에서도 이야기를 하겠지만, 자연사라는 개념때문에 각 채널을 돌면서 고래를 수렵할때 시간을 타이트하게 활용해야됩니다.

그래서 기다리게 한다던지,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는 행동을 안할수는 없습니다. 이건 뉴비가 아니라 고래를 평소에도 수렵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는 일입니다.

(예 : 아직 남아 있는 채널 이동 쿨타임 또는 채널 이동 미스 등.)

그러니 너무 딱딱하고 '아 실수하면 안되겠다.' 이런 마음가짐보다는 배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확한 보고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6.그럼 수렵러들이 말하는 용어들은 뭔가요?

-여러가지 용어들을 말씀을 하십니다. '발노앙','자방','채이쿨' 등등 많은 용어들이 있는데, 제가 설명해드릴거는 진짜 기초적인 용어들만 설명드리겠습니다.

<발노앙>은 발레노스 고래 출현을 알리는 말로서 발레노스 고래가 출몰했다고하면 다들 말씀하십니다.

<자방>은 자연사 방지의 줄임말로, 대왕고래는 출현 후 약 90분간 생존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흔히 자연사라고 말하는 사라지게 상태가 되는데요.

자연사 방지는 90분이 되기 전에 고래에게 데미지를 주어 다시 생존시간을 90분으로 늘리는 작업을 말합니다.

<채이쿨>은 채널 이동 쿨타임의 줄임말입니다. 설마 다른 용어라고 생각하신건 아니겠지.

<선장>은 해당 고래파티의 배 운행을 담당하시는 배 주인분 이십니다. 종종 중간에 교체되곤 합니다. 배를 옮겨타라고하면 빨리 옮겨타시면 좋습니다.

<리딩>은 보통 다른게임에서 <오더>라고도 볼수있는 분들로, 해당 고래수렵파티의 총책임자 같은 포지션의 분이십니다. 수렵예정인 채널의 고래 자연사 시간 계산,자방 확인 여부,새롭게 합류하는 인원 체크 등 전반적으로 많은 일을 담당하시는 분들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선장님과 마찬가지로 고래파티에서 가장 고생하시는 분들이니 수렵하고 나서

'감사합니다.' 또는 '수고하셨습니다.' 정도의 한마디는 건네주실수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충 저 정도만 기억하시면 되고, 나머지 모르는 용어에 대해서는 그 용어를 보게되면 다른 수렵러 분들에게 물어보시면됩니다.

7.마치며

-고래 수렵. 땀내나는 바다 수렵러들이 뉴비 여러분들을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고래 수렵을 하러다닌지는 저 카톡채팅방에 계신분들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 사람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내용, 더 알찬내용으로 보여드려야함에도, 제가 고래 수렵에 그렇게까지 많은 시간을 들인 수렵러가 아니라서 제가 봤을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적게 되었습니다. 

대왕고래 보상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글인 특수 수렵몹 편에서 다뤄볼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