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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 Pearl Aby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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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노트 2024.08.15 08:15 간절히 바라온 그날, 오늘은 79주년 광복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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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바라온 그날,
오늘은 79주년 광복절입니다.


79년 전 오늘은 모든 국민이 간절히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진 날이었습니다.
자주독립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세계 곳곳에서 독립운동을 이어나가셨던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독립 운동과 시
문화적인 검열이 극심한 상황에서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는 시를 통해서도 나타났습니다.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윤동주, 심훈
과 같은 대표적인 시인분들께서는

안타깝게도 그토록 바라던 광복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어느덧 광복 79주년을 맞이한 오늘,
광복을 맞이한다면 육조거리를 넘치는 기쁨으로 뛰고 싶다고 표현하셨던
심훈 선생님의 '그 날이 오면'을 소개해드리며 GM노트를 마칩니다.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 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이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鍾路)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심훈 - 그 날이 오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독립운동가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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