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리마스터

커뮤니티

팁 & 노하우
#초보 모험가 #PVE
당신의 사냥을 위한 또 하나의 첨가물
2022.03.24 21:18
3053 3
최근 수정 일시 : 2022.03.24 21:18

혹시 도핑 뭐 하셨나요?

라는 질문을 들으면 보통 우리는 음식, 영약, 연금석 정도를 이야기 한다. 물론 여기서 야영지를 가지고 있는 유저는 어디서든 별채 버프를 받고 사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유저는 별채 버프의 공격력과 방어력 +10을 포기한다. 그깟 10, 크게 티도 안 나는데 포기할 수 있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 혹시 뭘 도핑 했는가?

 

기본에 충실하자

사냥을 대표하는 도핑인 야수의 영약, 광분의 영약, 거인의 영약이다. 단순 공격력 수치로 볼 때 야수의 영약은 +15, 광분의 영약은 +30, 거인의 영약은 +10의 능력치를 지니고 있으나 야수의 경우 받는 피해량이 10% 감소하며 매 공격마다 체력을 1씩 회복하고 광분의 영약은 적중력 +12치명타 피해량 +10%, 매 공격마다 체력을 3씩 회복하는 능력치를 지니고 있으나 모든 방어력이 -15가 되고 거인의 영약은 특수 공격 추가 피해 +10%의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각각 530,000, 1,900,000, 500,000 은화의 거래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15분 지속되니 1시간 사냥에 약 2,120,000, 7,600,000, 2,000,000 은화가 소모되는 셈이다. 여기서 야수의 영약을 대신해서 효과가 흡사한 야만의 영약을 먹게 된다면 훨씬 저렴한 475,000 은화로 구매할 수 있으니 경험치가 그닥 필요 없다면 나쁘지 않지만.. 경험치가 필요 없을까..?

 

이것까지 필요할까

간혹 고급 향수인 용기의 향수, 심해의 비약을 생각하기도 한다. 용기의 향수는 모든 공격력이 +20이나 증가하니 확실한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20분 지속 시간에 가격이 무려 9,500,000 은화이기도 하니 시간당 약 28,500,000 은화가 소모되는 셈이며 심해의 비약은 애초에 물량도 없고 저걸 사냥에 쓰는건 조금 무리가 있는 일이라고 보니 제외한다. 설산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별빛 비취 숨결이 있다면 숨결을 머금은 정령의 향수 비약을 쓸 수도 있지만, 초보자를 위한 팁이니 그건 여기서 제외하도록 하겠다.

 

그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가

사실 도핑을 저것만 하면 되지 무슨 사냥에 그런 엑스트라 머니를 사용해서 지출을 늘리려고 하는가,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게시글은 초보모험가를 위한 팁이다. 여기서 초보모험가란 오크 캠프에 진입하기 이전 스펙의 유저들을 말하며, 그런 유저들은 멀어서 가기 힘든 심층이나 지겹도록 찾은 사막 사냥터를 벗어나 "시간당 5억"의 꿈의 사냥터인 오크 캠프가 너무나도 가고 싶기 마련이다. 특히나 심층은 돌만 한데 오크 캠프에선 자주 빨간 화면을 보게 되는 스펙의 유저들은 괜히 오크 캠프에서 힘들게 사냥하며 사냥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수록 더욱 더 검자가 빨리 올텐데, 그런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다. 혹시 이런 도핑은 아는가?

모를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바로 기본 중 기본인 교회 버프이다. 한 버프당 금괴 10G 3개가 필요하며 2시간 동안 버프를 제공한다.

공격 버프는 모든 공격력 +8, 적중력 +8, 방어 버프는 모든 피해 감소 +8, 최대 생명력 +150의 효과를 제공하니 이 또한 부족한 공격력/방어력 대에서는 은근한 체감이 된다. 공격 능력치만 받게 될 경우엔 모든 공격력과 적중력 +8의 수치를 1 시간에 1,500,000 은화정도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야수의 영약보다 반토막난 수치의 공격력이지만 능력치는 더하면 더해질수록 도움이 되니 꼭 참고하도록 하자.

 

본론

이제서야 긴 이야기가 끝나고 본론에 진입한다. 바로 가구 버프에 대한 이야기이다. 검은사막은 주거지를 공헌도로 대여하는 형태로 가구를 설치하여 하우징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장식품 가구에 한해서는 사용 시 회복 불가능한 내구도가 깎이는 대신 일정 시간동안 버프를 제공한다. 이 버프 수치는 등급이 낮은 가구일수록 소소한 수치에서 높은 가구일수록 이 게시글에서 이야기하고 싶을 정도로 체감 가능한 수치가 오르는데, 그 대표적인 가구 중 하나인 풀 코뿔소 머리 박제이다.

풀 코뿔소 머리 박제는 명장 등급의 경우 +15, 장인 등급의 경우 +11의 모든 피해 감소 수치를 제공하는데 명장 기준 광분의 영약의 모든 방어력 감소 수치가 상쇄되는 정도이며 장인 등급에서도 이미 별채의 능력치를 능가한다. 더군다나 핵심은 가격인데, 장인 등급 특제 박제의 경우 약 7천만 은화로 30시간 동안 버프를 이용할 수 있으니 시간당 약 2,320,000 은화로 별채 이상의 방어 능력치를 제공받는 셈이고 명장 박제의 경우 특제는 시간당 3,500,000 은화, 일반은 시간당 1,490,000 은화로 광분의 영약의 패널티를 상쇄할 만큼의 능력치를 받는 셈이다. 실로 굉장한 가성비가 아닐 수 없다.

 

풀 코뿔소 박제가 너무 비싸다면 이런 선택지도 있다. 능력치는 교회 버프 수준이지만 가격은 겨우 920,000 은화에 내구도가 20이기 때문에 시간당 약 46,000 은화로 교회 버프를 받는 셈이다. 특제 등급이 없어 지속 시간이 짧은 점이 흠이지만, 본인이 사냥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거나 짧게 짧게 마치는 편이라면 이 또한 굉장한 가성비로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방어 능력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도원이나 비라기를 돈다면 서리 늑대를, 오크 캠프나 포건을 돈다면 카멜 석상을 쓸 수도 있다. 둘 다 지속시간이 짧은 것이 단점이지만 서리 늑대 박제의 경우 시간당 360,000 은화로 교회 버프 능력치를 상회하는 인간족 추가 피해를 제공받고, 카멜 석상의 경우 시간당 450,000 은화로 마찬가지로 교회 버프 능력치를 상회하는 모든 공격력 +9 효과를 받을 수 있다. 풀 코뿔소 박제보다 수치가 낮거나 유물 항아리에 비하면 가성비가 크게 좋지 않은 점을 생각해도 이정도면 충분히 도움 되는 도핑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외에도 수많은 장식품이 존재한다. 하지만 만들기 까다롭거나 만들어도 효용성이 안 나오거나 능력치가 교회 버프 이하거나 잘 캐지 않거나 가격이 비싼 점 등을 고려하여 쓸만한 가구 4 종을 정리해 보았다. 사실 글에서 어필하고 싶었던 내용은 모든 공격력 +10과 모든 방어력 +10을 겨우 시간당 1,500,000 은화에 제공하는 별채 버프는 상당히 괜찮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였지만, 야영지가 없다면 매 사냥마다 하이델에서 발렌시아까지 뛰어갔다 와야하니 추가하기는 애매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세일할 때 야영지를 사자 대신 가성비가 괜찮은 장식품으로 대신하여 사냥의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이다.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