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가던 늅... 아니 별난쓰리입니다.
생활 A to C가 어느새 가공편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1. 가공이란?
가공은 채집이나 노드를 통해 수급한 재료들을 가공하여 다른 활동에 이용하는 생활 분야입니다.
보통 하이델이나 칼페온 마을 창고 앞에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다 가공을 하는 모험가들입니다.
가공 레벨이 오르면, 동일 재료에서 좀 더 많은 가공물을 얻을 수 있으며, 높은 등급(원석을 가공해서 주괴를 얻는다던지)의 가공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공 숙련도가 오르면 1회 가공에서 보다 많은 대량가공을 할 수 있지요.
대량 가공은 일반 가공이 1번에 1회의 가공을 하는데에 반해, 대량가공은 보다 긴 시간(60~90초)가 걸리지만, 1회의 가공 한번에 많은 횟수의 가공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량 가공을 하기 위해선 가공석이 필요하며, 가공석은 가공 분야별로 용암-가열하기, 바람-솎아내기, 태양-말리기, 기운-장작패기, 원기-빻기, 호수-흔들어 섞기의 총 6종류의 가공석이 필요합니다.
대량가공의 등장으로 인해 가공이 예전엔 잘때나 긴 시간 자리를 비울때 하던 생활에서 30분~1시간 정도 마다 컴퓨터를 확인 할 수 있을때 하는것으로 바뀐 편입니다.
여러 분야의 대량 가공을 하기 위해선 각각의 가공석이 필요한 상황이라, 본인이 해야한다 싶은 분야부터 천천히 맞춰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은 가공 레벨이 쉽게 오르는 편이기에 채집도구+옷을 동동으로 맞추는 채집과 달리, 가공석+옷을 유/유 정도까지만 맞추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단순히 얻은 재료를 가공하여 거래소에 파는 것도 방법이지만, 보통은 요리를 하기 위해 필요한 곡물 가루나 곡물 반죽 등을 가공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예전엔 가공 무역이라고, 가공을 통해 무역품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얻는 활동이 많았었는데, 무역품 가격이 가공 무역 출시 초기와 지금과 비교했을떄, 큰 차이가 없어서, 요샌 가공 무역을 하는 유저들은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2. 숙련도 별 효과
가공 숙련도 |
대량 가공 횟수 |
가공 숙련도 |
대량 가공 횟수 |
가공 숙련도 |
대량 가공 횟수 |
2 |
10 |
440 |
32 |
930 |
76 |
20 |
11 |
460 |
33 |
960 |
80 |
40 |
12 |
480 |
34 |
990 |
85 |
60 |
13 |
500 |
35 |
1020 |
90 |
80 |
14 |
520 |
36 |
1060 |
96 |
100 |
15 |
540 |
37 |
1100 |
112 |
120 |
16 |
560 |
38 |
1140 |
118 |
140 |
17 |
580 |
39 |
1180 |
124 |
160 |
18 |
600 |
40 |
1220 |
130 |
180 |
19 |
620 |
41 |
1260 |
137 |
200 |
20 |
640 |
42 |
1300 |
144 |
220 |
21 |
660 |
43 |
1350 |
154 |
240 |
22 |
680 |
45 |
1400 |
162 |
260 |
23 |
700 |
47 |
1450 |
170 |
280 |
24 |
720 |
49 |
1500 |
178 |
300 |
25 |
740 |
51 |
1550 |
186 |
320 |
26 |
760 |
53 |
1600 |
194 |
340 |
27 |
780 |
57 |
1650 |
203 |
360 |
28 |
810 |
60 |
1700 |
212 |
380 |
29 |
840 |
64 |
1800 |
222 |
400 |
30 |
870 |
68 |
1900 |
235 |
420 |
31 |
900 |
72 |
2000 |
250 |
다른 생활 분야가 숙련도 효과가 50단위로 적용되는 것에 비해, 대량가공은 저렙에선 자주, 고숙련 구간에선 100단위로 숙련도 구간이 변하는것이 특이한 사항이네요
3. 필요한 장비
펄 옷중 베네실을 입을 경우, 창고에 있는 재료를 바로 가공할 수 있습니다.
배네실이 없을 경우 가공 재료를 캐릭터가 들고 있어야 가공할 수 있는데, 창고의 재료를 바로 가공할 수 있으므로, 많이 편리하며 보다 오래 가공할 수 있지요.
그래서 가공을 할땐 배네실이 사실 필수 입니다.
또한 가공석이 있어야 대량가공을 할 수 있으므로, 가공석 6종류중 본인이 자주 가공하는 분야는 가공석도 갖추는것이 좋습니다.
가공 레벨에 따른 숙련도 증가 효과로 인해 가공 레벨이 오를 수록 대량 가공 횟수 역시 증가하므로 초반엔 은자수 가공옷을 입고 경험치 보정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가공석의 경우, 마노스 가공석을 갖추는것이 좋지만, 초반에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별로 가공을 많이 하지 않는 분야의 경우엔 테크톤 가공석을 7강까지만 하여도 일반 가공에 비해서는 빠르게 가공할 수 있습니다.
채집의 경우 동동유+칸심+도인 28로 숙련 2천을 맞추는것이 일반적이지만, 레벨이 잘 오르는 가공의 경우엔 유유유+칸심+도인 48이면 가공 숙련 2천을 만들 수 있긴 합니다만, 연금석 버프를 위해 칸심을 쓰기엔 칸심 내구도가 아까운게 문제긴 하지요. 연금석+칸심 스왑을 하거나 아니면 아까워도 칸심을 키시는게.. 읍읍
보통 마노스 공예가의 옷 vs 은자수 공예가의 옷이라면 은자수 4강과 유 마노스 옷을 비교해서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은자수 옷에는 가공 성공률 보정이 있지만, 마노스 옷에는 가공 성공률 보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노스 옷을 입음으로서 떨어지는 가공 성공률을 다른 도핑(연금석, 음식, 신록의 영약)등으로 메우지 않는 이상, 마노스를 입음으로써 올린 숙련도 효과를 가공 실패로 다 까먹게 됩니다. 그래서 가공을 하면서 신록의 영약효과가 떨어질때마다 영약을 먹어줄 상황이라면 마노스 옷이, 그렇지 않다면 은자수를 입고 가공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은 마노스 옷이 더 비싸니까요.
4. 가공 성공률
가공의 경우엔 채집이나 요리, 연금과 달리 시간 단축 옵션이 없습니다. 대신 가공 성공률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최대한 가공성공률을 높게 챙겨야 동일 시간 대비 많은 가공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가공 성공률은 70%이며, 여기에 추가 도핑을 통해 가공 성공률을 더 올릴 수 있는데, 가공 성공률 보정은 표기된 확률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닌 70%로 전환되어 적용됩니다.
가령 해물 크론 정식의 경우 가공 성공률이 10%인데, 실제 해물 크론 정식만 먹고 가공을 할경우, 80%의 가공 성공률이 아닌, 77%의 가공 성공률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100% 가공 성공률을 확보하기 위해선 도핑으로 얻는 가공 성공률을 43%를 맞춰야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입는 배네실에서 3%, 당연히 먹고 시작하는 해물 크론 정식에서 10%, 연금석의 경우엔 예리한 생명의 연금석이 14%, 칸의 심장 생명은 13%, 생명의 정령석은 11%의 가공 성공률을 줍니다. 일상적으로 먹는 신록의 영약은 20%의 가공성공률을 올려줍니다. 은자수 공예복은 노강 -6%, 1강 -12%, 2강 -16%, 3강 -22%, 4강 28%, 5강 -40%를 올려줍니다.
은자수를 입을 경우 43%의 가공성공률을 챙기는것이 매우 쉬우나, 마노스를 입을 경우엔 연금석 버프를 받고 신록의 영약도 주기적으로 먹어 줘야 43%의 가공 성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가공을 통한 수익?
예전엔 가공을 통해 주괴상자나 목재 상자를 만들어 가공 무역을 하는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만, 가공 무역품 가격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공 무역을 통한 수익을 얻기 어려워졌습니다.
오히려 가공을 한 합판이나 주괴를 거래소에 처분하는것이 수수료를 제외하더라도 무역을 하는 것보다 수익이 더 나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지요.
그래서 가공 무역 자체는 죽었지만, 요리나 연금에 들어가는 재료를 충당하거나, 대저택 등의 가구 재료, 혹은 기타 모험일지나 퀘스트용 재료들을 직접 제작하기 위한 가공이 많이 늘어난 상태긴 합니다만, 종종 이벤트나 물물교환 재료 소비 때문에 거래소 가격이 크게 오르는 품목들이 있는데, 해당 품목들을 가공하여 판매하는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거래소 가격이 오른 가공품의 경우엔 그 원재료의 가격 역시 크게 올라버려 재료를 직접 얻지 않는한 가공 수익을 많이 얻을 수 없다는게 문제긴 하지요.
가공은 가공 자체로 무엇인가를 한다기 보단, 다른 생활 내지 활동을 하기 전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구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으음... 가공으로는 딱히 다룰 내용이 많지는 않네요... 이번 편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