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펄어비스! 이번 연회 준비 고생하셨어요. 그만큼 알차고 다양한 내용에 감사하고 기대되는 마음입니다.

연회에서 다양한 주제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특히 제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알파카 탈 것이었어요.

실제 탈 것 출시가 아니라 이벤트성 연출이었다는 점에 놀라움과 아쉬움이 있었구요.

(귀여워...!!!)

기획 된 아이가 아니지만 출시 가능성이 있다는 기쁜 소식에, 불현듯 떠오른 생각이 있어 정리해보고자 후다닥 스샷을 준비하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펄어비스 여러분께 살짝 꺼내보는 제안은 탈 것에 둔갑서를 착용 가능하게 되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입니다.

먼저 검은사막의 세계관에서부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검은사막에는 다양한 형태의 탈 것들이 구현되어 존재합니다.

다양한 문화의 지역들이 존재하는 만큼 독특한 방식과 외형으로 사람들과 교감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아이들이 실제 이용이 가능하게 구현되지는 않았고

현재 모험가들이 이용가능한 탈 것에는 말, 낙타, 당나귀, 달구 코끼리 등이 있어요.

솔직히 말 이외의 다른 탈 것이 신규 출시된다고 하여도 말의 잡템 보관이라는 편의성과 성장의 다양함, 속도를 따라갈 수 없으리라 생각되어요. 

말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내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구요. (당장 낙타와 달구만하여도 사막에서의 이점을 중심으로 했지만, 잡템 보관과 유연한 조작이라는 편의성에 밀려 결국...)

원하는 탈 것을 다시 키워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지요.

여기서 한가지 아이디어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검은사막에는 마법이 존재해요!

실제로 유저들이 모습을 바꾸어 둔갑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둔갑서!

현재는 소소한 재미로서 이용되는 장난감이지만

분명 검은사막의 세계관에 녹아있는 요소입니다.

사람이 몬스터가 되거나 기계 장치가 되고, 전혀 다른 종족의 무언가가 되어 움직일 수 있게되어요.

이 둔갑서를 탈 것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생각되었습니다.

각 지역의 의뢰 혹은 드랍 아이템등을 이용하여 해당 탈 것의 외형 둔갑서를 획득한 후

장비에 한켠을 마련하여 그곳에 장착하는 형식으로 탈 것의 외형을 변경하는 것을 떠올려보았어요.

이번 연회 알파카의 경우 당나귀에, 실현된다면 테르미안의 마스코트 엘리의 외형을 달구에 적용해 볼 수도 있을 것이구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마주 할 다양한 지역의 특색있는 탈 것들을 말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형만 바뀌는 것이기에 성장의 부담은 덜고 성능의 유지 또한 가능 할 것입니다. 

동시에 모험가 분들의 지금까지 있었던 탈 것 외형 다양화 욕구 또한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이구요.

(처음 본 순간부터 정말 아름답다 생각되었던 말로피누스)

검은사막을 여행하면서 만나고 느꼈던 다양한 세상과 경험들을 재현할 수 있는 재미난 요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떠올린 한 모험가가 있구나 하고

하나의 가능성으로 고려해 봐 주신다면 정말 기쁠거에요.

매일 매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세계를 가꾸어 나가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펄어비스에 감사드려요.

덕분에 좋은 분들과 재밌게 게임하고 있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 모험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말로피누스를 타고 여행하는 꿈을 상상하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