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첫 본캐이자 영원한 본캐 위자드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기억나니?
꿀, 콩, 깨 모아서 오색 송편 만들어서 부자되겠다던 우리 생각나?
사막에서 4개의 포탈과 마주친 것도 기억나? 어느 것이 히스트리아 포탈이고 어느 것이 아크만 포탈이었지?
억울한 죽음 당한 기억나? 위자드가 만만한지 많이 당했었지.
물론 바로 되갚아줬었지, 짜릿하기 그지 없었어!
보물지도 구하러 필라쿠 감옥도 탐험했었지!
물불 가리지 않고 쉴 새 없이 사냥했었지.
가끔은 혼자서 강력한 몬스터와 싸우는 무모한 도전을 할 때도 있었지.
하지만 때로는 길드원들과 재밌게 파티사냥도 하고,
힘을 모아서 길드 레이드도 하고,
다 함께 말갈족이 되기도 했지... 밸리아까지 승마 경주 한 것 기억나?
우리가 ★1위★했었다구!
단체활동도 좋지만 가끔은 혼자 떠나는 탐험도 좋아했었지.
처음 보는 몬스터, 새로운 지식, 그게 우리의 활력소였지.
사막 최고의 상단도 구경해 보고 보고,
가끔 벅찬 적을 만나면 비밀스러운 공간에 숨어 숨죽이기도 했지.
지칠 땐, 잠깐 쉬어갔었지!
저 붉은 오크처럼, 가끔 방황할 때도 있지만
너와 함께여서 힘을 내 이겨낼 수 있었어!
환골탈태한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위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