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은 싫어도 각성무기 플레이가 강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 좋으면 자신이 택한 직업의 각성컨셉과 비각성컨셉이 다 마음에 들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활이 좋아서 레인저를 골랐는데, 각성무기가 칼로 나와서 실망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저는 다크나이트를 다시 해보려는 사람인데, 예전에 접었던 이유도 각성컨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였습니다.
저는 분명히 다크나이트의 무기 태도를 보고 시작했는데, 각성을 하니 왠 마법사가 되어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양손무기 전사캐릭터를 좋아하고, 법사캐릭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취향입니다.
마법사 할거면 위치나 소서러 했지, 굳이 다크나이트 하지 않았을 겁니다.
요점은 이겁니다.
각성무기와 비각성무기를 혼용하며 사냥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사냥효율이 나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각성무기와 비각성무기의 사냥효율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춘다면 각성컨셉에 실망한 유저들에게도 선택권이 주어질 것입니다.
굳이 싫어하는 무기를 억지로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각성무기를 아예 쓸모없게 해버리면 안되겠죠.
게임 내 경제시스템에도 악영향이 갈테니까요.
현재 각성무기 성능이 비각성무기의 성능에도 일부 영향을 받듯이, 좋은 각성무기를 보유할수록 비각성무기의 효율도 올라가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이런 걱정은 사라질겁니다.
또한 단순히 비각성스킬들의 데미지만 조정하는 수준으로 그칠것이 아니라, 공격범위/공격속도/이동기 등도 고려하여 조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딜이 아니라 다른부분이 부족해서 사냥이 늦어지는 겨우도 있으니까요.
결론 : 각성 전후로 캐릭터의 컨셉이 달라지는 현 시스템에서, 각성무기의 사용을 강제하는것은 비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