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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만학도가 된 기분이네요.
2020.06.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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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일시 : 2020.06.16 20:32

졸업사진

 

저는 GM마르니 님과 함께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ㅎㅎ

게임인데도 실제로 졸업한 기분이 들어 보람있으면서도 아쉽네요.

 

제목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시즌캐릭터가 제 첫 캐릭터는 아닙니다. 때문에 푸가르 대행수가 마지막에 해주었던 얘기가 저에게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저만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며 새로운 세상에서 이름을 떨쳐라.' 시즌뉴비분들에겐 앞으로의 이야기 이겠지만 저에겐 그동안의 검은사막 생활을 돌아보게끔 하는 말이었습니다. 과연 나는 푸가르의 말대로 검은사막에서의 모험을 해왔는가.

 

푸가르 대행수도 투발라 장비도, 심지어 아술라 악세사리도 없었던 오픈베타 시절. 그 당시에는 졸업이라는 개념도, 게임 내에서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주지도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정말 아무것도 알려진것이 없는 새로운 영역을 서로의 머리를 맞대며 개척해 나갔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정말 험난한 길이었고 중도에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유저 스스로가 알아가는 재미'는 있었네요. 지금의 투발라 동셋에 해당하는 스펙을 갖추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었습니다.

 

첫 시즌을 졸업하고나니 제가 처음 검은사막을 시작했던 오픈베타때도 이런 학기제(?) 시스템이 있었다면 편하게 즐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현실에서의 만학도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전쟁직후 제대로된 교육시설 없이 학창시절을 보낸 어르신들이 사회가 안정된 이후에 제대로된 졸업을 하시게 됐을때의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불편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기존유저의 경우 일반캐릭터와 시즌캐릭터의 채널이동 대기시간 공유에 따른 불편함처럼 개선해야될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시즌제의 마무리를 '졸업'컨셉으로 정한것은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만약 다음 시즌을 진행하게 된다면 투발라 생활장비같은 새로운 시도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주신 운영진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시즌제를 통해 처음 검은사막을 접하신 분들도 10000시간 접속보상을 받으시는 그날까지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