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얼마 안된 뉴비 입니다.
스프링 시즌 서버 끝물에 시작해서 거의 한 달 반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할 때부터 현재까지 아직도 의문을 가지고 있고, 이 게임을 계속 해야될까 고민되게 하는 부분이 PvP 옵션입니다.
거점전, 붉은 전장, 아르샤 서버 등 PvP를 위한 컨텐츠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서로 싸우고 싶고 싸우기로 동의한 컨텐츠들이죠.
그런데 PvP 옵션 일명 칼을 켠다는 다른 개념입니다.
싸우고 싶건 싸우고 싶지 않건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한 명만 또라이면 성립하는 싸움이죠.
이 옵션이 양방향 동의하에 이루어지지 않고, 굳이 카르마라는 개념까지 도입해서 넣어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분란조장, 서로 욕하고 싸우고 혹은 일방적으로 당하는 그런 관계와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하는 검은사막 운영진의 의도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임 컨셉을 말하고 싶은 것이라면, 아예 무조건 공격하면 상대방을 때리도록 해주세요. 이도 저도 아니고 무엇을 목적으로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이 게임을 하는 것인데. 왜 몇몇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남 괴롭히는 사람들로 인해 침해를 받아야 되는 건가요?
상당히 여러모에서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게임이라 아쉬워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