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베타때 처음 튤립 농장에 도착해서 아름다운 풍경에 1차 충격.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면서 돌아다니기만 하는 많은 npc들의 모습에 2차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은 최적화를 위해서 필요한 npc 외에는 거의 보이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검은 사막에서는 npc가 마구 돌아다니는 겁니다...
튤립 농장에서부터 검은 사막에 엄청 몰입했었던 것 같아요.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튤립과 장미, 그리고 노을 지는 하늘이 너무 예뻐서
몇 분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풍경만 보고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npc가 이 불꽃놀이 소년이네요.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 npc인데...
뭐가 신나는 건지 양 손에 불꽃놀이를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그때 봤던 느꼈던 감상, 분위기 등이 느껴지도록 찍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