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검은사막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인데요.
스크린샷은 3월 6일에 찍었던 추억의 사진입니다.
하늘마차인가요 이게? 이거를 타고 카마실비아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을땐데요.
그 시기에 유독 좀 답답한 일이 많았어요.
야근도 많았고, 여러모로 신경 쓸 일도 많았고요.
만성으로 번아웃이 된 상태였어요.
그런데 우연히 이 하늘마차를 타는데
얼걸결에 잘 모르는 분과 같이 하늘마차를 타게 되었어요. 신기하죠?ㅎㅎ
그래서 같이 가볍게 대화를 조금 나누었는데요.
낯선 사람과의 대화도 나름대로 꽤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무엇보다 더 좋았던건 말이죠.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는 세상의 모습이
비록 가상의 세상이지만, 너무나도 맑고 평화롭달까요?
청명하고 아름다운 카마실비아의 모습을 보면서
나가 떨어질 정도로 지쳤던 기운이, 피로와 우울함이 싹 날아갔어요.
그리고 부캐릭터를 키우면서도 꼭 이건 한번씩 더 타보게 되었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늘 위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면서 힐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비밀 장소는
검은사막 월드의 창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