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장복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꽤 많습니다.
기능이 워낙 좋으니 다들 똑같은 위장복만 입고 PVP를 한다는 거죠..
제가 이해하기로 위장복이 나온 이유가 아래와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가문명과 캐릭터명의 숨김
- 실제로 게임 내의 주변 환경에 맞게, 시각적인 위장
하지만 위장복을 단순히 현재와는 다른 방법으로 변경해 버리면, 예로 수정으로 다른 펄옷에 밖을 수 있게 한다든지.. 그러면 두 번째 이유의 컨텐츠는 사라져 버리죠.
그럼 차라리, 위장복을 다른 펄옷과는 별개로 입을 수 있게 하고, 입고 있다가, 발각되고 전투가 벌어지면, 위장복이 벗겨지고 개인이 설정한 펄옷이 시각적으로 보이게 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름이 숨겨지는 건, 위장하면 처음에는 이름이 안 보이게 되지만, 발각되고 전투가 벌어지면 실제 이름이 아닌, 알수없는자 같은 문구가 보이게 되는 거고요.
다만, 말 그대로 위장이니, 위장 상태에서는 이동속도 저하 등의 패널티를 부여하는 겁니다. 그러다 발각되어서 위장이 풀리면 원래 속도를 찾는 거고요. 이걸로 인해 위장효과를 볼 것인지 아닌 지.. '전략적인' 선택지를 주는 거죠.
추가로 채집같은 생활 하시는 분들도, 이 위장복을 착용하고 채집이 가능하게 하는 겁니다. 다른 펄옷과는 별개이니, 그 펄옷의 고유 능력은 유지하고, 채집 등을 할 때 위장을 하고 채집을 할 수 있는 거죠. 대신 위장하는 만큼, 이동속도 저하 또는 채집 속도나 갯수에 영향을 주는 패널티도 부여하고요...
그러다가 걸려서 PVP 상태가 되면 위장복은 벗겨지고, 위장 패널티는 사라지면서 다른 펄옷이 시각적으로 보이게 되는 거죠.
결론은, 공격하는 자와 공격받는 자의 게임 활동에 대한 전략적인 선택지를 주는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PVP에 대한 재미요소를, 또 누군가에게는 PVP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구현이 가능한 지는 알 수 없으나, 괜찮지 않을까 싶어 의견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