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대저택 제안했었던 유저입니다.

대저택 만들어주신건 감사한 일이지만 몇가지 건의사항 있어 건의 드립니다.

검은사막이라는 게임은 여러번의 실패로 다들 아시겠지만 심미적인 이유만으로 게임내의 기능이 남는다면 결국에는 잊혀지게 됩니다... 이전의 하우징처럼. 

최소한의 재미, 최소한의 성능이 갖춰져야 유저들을 끌어당길 수 있죠. 최소한의 재미도 없었던 피의제단, 최소한의 성능도 없었던 파푸아크리니는 그래서 망한 것 같습니다.

대저택은 그런 처지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가 원하는 집과 정원을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대저택은 어느정도의 재미는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기능,  그게 힘들다면 최소한의 쓸모가 있는 기능정도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0. 가구 노역 완화

이건 뭐 말할것도 없겠죠... 열심히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1.  울타리 설치

집 안에 울타리는 설치하게 해주세요... 농사도 짓고... 

다른 생활은 힘들어도 재배정도는 옮겨줄만하지않나 싶습니다 ㅠㅠ

2.  NPC 섭외

벨리아 거래소 옆이나, 칼페온 가는길에 있는 곳에 있는 극단? 광대들? 이런 애들 섭외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대장장이, 창고지기를 둬서 조금이라도 더 장비 강화를 유용하게 할 수도 있고

울타리가 있으면 옆에 상인이 있어서 부산물 or 작물 씨앗들을 파는 것도 좋은 기능일 것 같음...

마구간이랑 마구간 NPC를 들여두면 드디어 우리가 마구간 안에서 데이터 쪼가리로만 쉬고 있는 말을 직접 두 눈으로 볼 수도 있겠죠?

맨날 크론 요리만 먹어서 지겨운데 요리상인 NPC를 들여서 더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거래불가로!

연금술사를 들여서 새로운 종류의 비약도 만들어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거래불가로!

물론 맨입으로는 해서는 안되고, 일일퀘스트를 1-2주가량 하고 나면 인정을 받는 그런 시스템으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대저택의 심미적인 기능 강화

무작위로 같은 가문의 다른 캐릭터가 대저택 안을 돌아다닌다거나 (메이드, 애완동물 돌아다니는거랑 큰 차이가 있을까 싶어유)

화분, 꽃같은 소소한 가구들, 과일나무 (과일은 맘껏 집 가까이에서 채집해도 검은사막 경제에는 전혀 영향이 없지 않을까요)

펄옷을 마네킹으로 둘 수 있는 것 (파트라지오의 영웅을 모아둔 옷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일부만이라도?)

4. 가구 이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번에 그라나에서 하이델까지 한 4-5번은 왕복한 것 같아요 ㅠㅠ

가구는 가구 상자나 가구가방에 따로 담아서 주거지-주거지 이사는 편하게 해주실 수 없을까요

5. 깨고 일어나면 대저택인 시스템

이 정도의 텔레포트 시스템은 괜찮지 않을까요??

게임 종료시 ( 혹은 부캐로 이동해서 자낚등을 할 때) 수시간 이상 그 캐릭터가 접속하지 않으면, 대저택에서 일어나서 게임을 편히할 수 있도록!

그 별자리 시스템인가 구상은 했다가 버린 것 같은데... 점성술사를 대저택 안에 들여서 점을 칠 수 있게 하는 그런 느낌도 가능하겠네요 뇌절같기는 하지만

6. 이런것들을 하려면 좀 장원을 좀 넓혀야겠죠...? 그 근처에 쓸모없는 장소들, 더러운 잡몹들, 근처에 버려진 쓰레기들 이런건 좀 치워주세요

건의게시판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해서 여기에 적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게임이고 정이 있는 만큼 더 좋은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대저택 심미적으로는 잘 뽑혀서 가구 세트 하나 질렀습니다. 낑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