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커세어 출시로 꽤나 맘에 드는 캐릭이 나온 것 같아서

재밌게 플레이하고잇는 유져입니다.

각성 또한 '작살' 이라는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 무기가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플레이중이구요.

각성 출시일인 어제 혼자서 여러가지 스킬 연구를 해보고

콤보를 짜보는데 상위사냥터로 갈수록 스킬을 더 많이 굴려야

제대로된 딜과 성능이 나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주요 딜 스킬인 태양을 가리는 소살, 흐름 대지를 가르는 소살

선장 : 명령 개시의 쿨타임이 꽤나 길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쿨이 짧지만 딜이 낮은 해적의 미덕, 해수의 유혹, 바람을 누비는 소살을 여러번 굴려줌으로써 메인 스킬의 쿨을 돌리는 방식의 콤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만에 서브 스킬의 쿨을 2초나 늘린다는 패치를 보니...

어떻게 스킬을 굴려야 할지 감이안오네요.

바람을 가르는 소살 스킬이 대미지가 엄청나게 강력한 것은 아니나

상대적으로 짧은 쿨타임으로 중간중간 딜로스를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아예 쓸모없는 스킬로 만든거나 다름없네요..

딜이 메인 스킬처럼 잘나오는 것도 아닌데.. 피빕에서는 견제용으로나 사용하는 스킬을 아예 죽인거나 다름없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워리어 각성 같은 경우 메인스킬 쿨 8초를 나머지

짧은 쿨타임 스킬을 돌려가며 사냥하는데 커세어는 죄다 10초, 13초... 솔직히 지금 커세어가 뭐 사기다? 하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세이지 각성만큼의 대미지도 안나오구요.

그저 검은사막 개발진들이 말하는 로망이 저와 맞기 때문에

키우고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터무니 없이 갑자기 체감이 클만한 너프를 하다니... 키운지 아직 1달 반 정도 밖에 안됬지만 큰 애정을 가지고 키우고 있던만큼 상심이 정말 큽니다.

콤보가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메인 스킬의 쿨을 1~3초 줄여주시거나 바람을 누비는 소살의 너프를 철회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