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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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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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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일시 : 2021.09.30 09:21

이번 PVE/PVP 건의의 목적은 이렇습니다

현재의 장시간 사냥만을 조장하는 PVE 시스템의 수익 구조를 바꾸고,

장시간 사냥 대신 PVP 나 생활 컨텐츠 같은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하여

현재 '노역사막'의 구조를 바꾸는 것.

 

각자가 생각하는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장시간 사냥이라는 획일화된 수단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컨텐츠를 취향대로 선택하며 자유롭고 다채로운 선택지를 즐기는 자유로운 검은사막을 만드는것.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 생각한 것들을 제안하려 합니다.

 

-


2. 아그리스의 열기에 기반한 PVE 컨텐츠 개편


핵심을 요약하자면, 현재 소극적으로 적용되고있는 '아그리스의 열기' 시스템을 PVE의 핵심 컨텐츠로 격상하여,

타 게임의 '일일 숙제'같은 느낌으로 하루 중 일정량의 사냥에 엄청난 이득을 부여하여,
지금보다 훨씬 적은 시간만 사냥하더라도 다른 유저에게 박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조정하는것이 제 건의의 목표입니다.

 

현재의 24시간 사냥해도 효율이 똑같이 나오는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노역사막이라는 꼬리표는 어떤 수를 쓰더라도 뗄 수 없을 것입니다.

 

사냥이야말로 검은사막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직관적인 수익 제공 컨텐츠라는 점에서,

'최고의 효율이 나는 컨텐츠는 사냥이어야한다'는 기조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최고의 효율'이 2~3시간도 아니고 10~20시간 동안 하더라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것은 아실겁니다.

그로 인해 사냥 이외의 컨텐츠는 전부 죽어가고, 그 해결방안조차 찾을 수 없는

올타임 사냥 원툴 "노역사막"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제안하고 싶은 방법은  이것입니다.

 

1. 아그리스의 열기를 핵심 컨텐츠화하여 수익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도록 획기적으로 버프
2. 아그리스 열기가 없을때의 대부분 사냥터 수익을 극단적으로 너프

3. 이에 맞게 잡템 판매가나 무게 등의 전반적인 수치 조정 및 적은 사냥 시간으로 많은 양을 얻을 수 있도록 '공허의 씨앗'과 같은 특수 아이템들의 드랍률 상향

 

 

현재 검은사막에는 아그리스 없이 사냥하는데도 일반/상급 주문서만으로도 수십 시간 동안 수백억의 은화를 벌어들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이런 구조를 갈아 엎어야합니다.

 

극단적으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 아그리스 열기 하루치를 소비할 수 있는 1~2시간 정도로 5~10시간 동안 사냥하는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열기를 다 쓴 이후에는 아무리 빡시게 사냥해도 악세 등 아이템 파밍 제외, 잡템으론 거의 '밥값'도 안나오는 수준이 된다.

 

 

아주 극단적인 예시였지만,

아그리스가 있으면 수익이 정말 "엄청난데", 소비 이후에는 '이거 사냥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식으로 지금의 아그리스 시스템을 확실하게 손보고 주 컨텐츠로 만들어야
'일주일 내내하는 사냥하는 유저'와 '주말에만 빡씨게 겜하는 유저'들 간의 격차가 벌어지는 수준도 조정되고

게임을 오래 못 즐기는 사람들이 박탈감으로 인해 게임을 떠나는 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 10시간씩도 하는 장시간 사냥 효율이 안나오게 되니까, 한 사냥터에서 오랜시간 독식하며 사냥하는 유저 수가 줄어들고,

사냥 외에도 다양한 컨텐츠가 살아나는 기반이 만들어집니다.

시간이 많은데 스펙은 최종형에 가까운 '고인물 유저'에게 사냥터를 강탈당하는

스트레스에 게임을 접는 뉴비 및 아랫 스팩 유저들 또한 현저히 적어질겁니다.

 

또한 이 패치는 기획, 개발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현재  '죽었다'고 일컫어지는 다양한 사냥터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패치 방향을 이끌어 낼 수 있어집니다.

 

현재처럼 "한 시간 대비 잡템 수"가 사냥터 선택과 수익/효율 계산의 전부인 '노역사막'이,

"아그리스 열기의 보유량과, 사냥에 들일 수 있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사냥터를 선택하는 개념으로 바뀌게 됩니다.

 

만약 '아이템 주문서 포인트화' 패치까지 넘어온다면,

무조건 줌찢 시간에 쫓기며 양껏 사냥해서 이득을 봐야하는 현재에서,

많은 아그리스 포인트와 주문서 포인트를 소비하는 강한 한두마리와 붙어, 질적으로 향상된 수익을 얻는 그림도 나올 수 있게됩니다.  

 

그 예시로, 최고 스펙유저라고 가정해도 대충 이만큼의 선택지 제공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많이 없으니까, 혹은 피곤하니까 1시간만 사냥하여 아그리스를 극단적으로 녹여 평균 수익을 가져가는 사냥터
시간과 주문서 전부 빵빵하고 액션을 느끼면서 빡씨게 사냥할거니까,  2~4시간 동안 천천히 아그리스 최대 효율을 뽑을 수 있는 사냥터

아그리스는 다 써서 엄청난 수익은 없지만, 고어나 악세 드랍 같은것으로 효율을 보는 아이템 주문서 특화 사냥터

아그리스는 없지만, 기본적인 잡템값은 나와서 조금 적은 수익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냥할 수 있는 사냥터

레벨업용 경험치 사냥터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파티 사냥터

보물작을 위해 가는 사냥터
악세 개량 같은것을 위해 가는 사냥터
아토락시온 등의 인던

 

대충 생각해도 이렇게 다채로운 사냥터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변경한다면 사냥시간을 현저하게 줄이면서도

플레이 방식과 처지가 다른 모두에게 공정하게 기본 수익을 보장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사냥터에서 하루치 사냥을 하거나, 다음날로 미루기도 하며

여유가 생긴 유저들이 다른 컨텐츠에 눈을 돌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그렇다면  일일 사냥이 끝났다면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있어야겠죠?

 

그에 따라서 동시에 개편되어야 할것이 PVP 및 생활 컨텐츠입니다.

 

-

 

3. PVP 활성화를 위한 기틀, 그 핵심인 거점전 개편에 관하여

 

솔직히 모두들 아실겁니다.

현재 전세계 어떤 게임도 검은사막만큼의 액션성의 PVP경험을 제공해주지 못한다는것을.

 

저도 원래 초식길드유저였고 현재는 접은 상태이나,

거점전 개편 이후에 참여해본 매력에 빠져 한동안 주 3회씩 참여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1년간 지냈던 길드가 거점 길드로 병합해 들어가기 전까지,
영약과 비약사용, 성당 및 거주지 버프, 특회 세팅에 대한걸 전혀 몰랐습니다.

 

거점에 세팅에 대한 모든걸 배우고 나서야 깨달았죠.

'이전 길드에서 인원이 비슷했는데도 거점 길드를 만나면 답도 없이 깨졌던 이유들이 이런거였구나'

'템세팅 하나 안돼있던 이전 길드에선, 수십명이 나와도 거점길드 발끝도 못따라가고 쳐발리는게 맞았구나'

 

1단 지역임에도 거점 특화 세팅을 싹 다 맞춘, 뛰어난 오더력을 가진 거점 길드가 최하단계의 거점 지역들을 하나씩 통째로 먹고있는 이 상황에서
옛날 저희같은 뉴비 길드가 거점에 참여해서 관심을 가질 수가 있다? 그것이야말로 넌센스죠.

 

이대로 가면 한두길드가 한 지역을 통째로 통일하는 "그들만의 리그"에 변화는 없을것입니다.

 


그나마 초보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현재의 "1단 거점전"을 살펴봅시다


만약 열정적인 뉴비가 "시즌 동 투발라 스펙 장비" 두르고 회복약만 좀 챙겨서 1단 거점전에 들어갔다고 생각해봅시다. (올 유셋 + 고 악세 셋)
현재 1단 거점 참여자들 중 초보자는 사실상 없고,

상대 거점 길드의 준비 상태는 "각성/보조무기에 가심 두개 + 벨심 + 악세 개량에 특수회피 수정 장착, 방어력 가능한 최대로 올려 피감 10~20퍼 땡기고, 온갖 버프에 영약 향수 + 고래비약까지 세팅"

 

하지만 원인도 잘 모르는 압도적인 차이에, 작은 길드들은 PVP를 즐기기는 커녕, 역시 우리는 피빕하면 안되는 건가봐~라면서 심하게는 PVP 혐오까지 생기도록하는, 

이것이 현재 검은사막이 밀어주는 PVP 컨텐츠 중 '거점전'의 최하위 단계, '1단계'의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진짜 뉴비들이나 소수 길드들이 거점전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건의하고 싶은것은 이것입니다.

개인이 소지한 장비를 통해 제한을 하는 지금 구조는,

현실적인 '스펙 제한'을 하는데에 너무나도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점전 참여 인원이 늘어난다는 전제 하에 세렌, 발노, 메디, 칼페, 발렌... 현재 총 5지역과 그라나, 드벤, 오드락시아 까지
총 8지역 각각의 성격이나 특색을 아주 확실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개편은 예를들자면 이런식으로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 전 거점의 단계는 지역별로 통합하고 지역들은 1~7단계로 구분함.

세렌디아/발레노스/메디아 같은 최소 1~3단계 정도의 초반의 거점 지역은 튜토리얼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아예 "거점전 전용장비, 악세, 연금석, 도핑 아이템, 버프등등"을 하나의 NPC를 통해 싹 지급해서,

그냥 방금 막 시작한 뉴비라도 장비를 지급받으면 참여 가능한 수준으로 개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이런 하위 거점들의 보상은 기초 거점답게 상대적으로 적도록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아예 장비착용 버그같은거 없도록, 옛날에 서버 따로 파서 이벤트 했던것처럼 거점전 서버를 따로파서 입장 및 준비 시키던가의 대책을 만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그냥 대충 생각한 초반지역 개편은 이런 식입니다.

 

- 벨리아 지역의 발레노스는 전지역 1단계 취급.
최대 참여 인원수 약 30명.
가능한 거점 부속 건설 종류 및 수량 거의 없도록 제한됨.
고셋 스펙으로 지급된 장비, 악세 외의 개인 장비 착용 불가,

거점 시작하면 도핑 전부 사라짐

기본적인 체력/마나 회복제는 제외하고 고래비약/영약/향수/주거지 버프 등 모든 도핑 금지.


- 하이델 지역의 세렌디아는 전지역 2단계 취급.
최대 참여 인원수 약 50명
가능한 거점 부속 건설 종류 수량 적도록 제한됨.
유셋 스펙으로 지급된 장비, 악세, 연금석 외 개인 장비 착용 불가,

거점 시작하면 도핑 전부 사라짐
기본적인 체력/마나 회복제 및 영약/향수 사용 가능하고, 그 외 고래비약 사용이나 주거지 버프 등 도핑 금지.

 

- 메디아 지역은 전지역 3단계
최대 참여 인원수 약 70명
가능한 거점 부속 건설 종류 수량 제한 X.
거점 참여시 회복제 외의 영약 및 성당 버프에 해당하는 "거점전 버프" 부여 (거점전 시작 전후로 흑정령이나 특수 NPC를 통해 버프를 부여받게됨)
동셋 스펙의 지급된 장비, 악세, 연금석 외 개인 장비 착용 불가,
기본적인 체력/마나 회복제 및 고래비약/영약/향수 사용 가능,
주거지 버프 등을 사용한 추가 버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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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 발노 메디아 칼페온 등 적어도 초반의 세네가지 지역은 '초보자를 위한 하위 거점'이라는 컨셉을 담아서 

'벨리아는 작은 마을이므로 고:장비 스펙을 지원받고, 하이델은 유:장비, 메디아는 동:장비 스펙, 칼페온은......'

식의 각각 다른 장비를 지급받는 컨셉적인 당위성도 생기고, 스펙에 따라 달라지는 PVP 효율 또한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런식으로 초반 지역이 공정하게 개편되어야, 마치 '스포츠'를 하는 기분으로 거점전 및 PVP를 즐기며 연습 할 수 있고,

많은 신규 유저들이 검은사막의 큰 장점인 다대다 PVP에 재미를 붙일 것입니다.

이것은 오랜 사냥/생활을 통한 장기간의 장비 파밍 및 PVP 연습의 과정을 즐겁게 만들어줄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할 것입니다.

 

기초 거점전을 거친 후, 장비 파밍이 충분한 상위 PVP를 할만한 스펙의 유저가 되면
튜토리얼 느낌의 거점을 벗어나 중상위의 4~7단계의 거점지역으로 가도록 유도합니다.

위의 '초반 지역'과 '후반 지역' 보상에 차등을 두어서, 제대로된 보상을 받으려면 상위 거점지역으로 가게하도록 하면 될것이라 봅니다.

 

발렌시아, 카마실비아, 드벤크룬 등의 상위 거점 지역들의 공방 제한을 높게 잡아주거나 무제한으로 설정하는 식으로 만들어서,

다양한 스펙층과 취향을 가진의 유저들을 만족 시킬 수 있을것입니다.
이후 지역에 따라서 최대 부속의 갯수나, 사용할 수 있는 기믹를 제한/추가하거나, 거점 성채를 2개 이상 건설할 수 있다거나, 연합을 통해 참여 인원수가 200까지 가능하다거나 등등의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발렌같은 경우 스펙 제한 없고 성체를 2개 건설할 수 있다거나,
드벤크룬은 산지의 특성을 이용해서, 불퇴의깃발 같은 기습 수단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거나,
카마실비아, 오드락시아 쪽에서는 오우거나 늑대, 곰같은 소환수들과 함께 싸울 수 있다거나,

 

이렇게 다채로운 단계와  평소 거점전과는 다른 여러 상황들을 규칙으로 도입해서,
흔히 "최종 컨텐츠"라고 일컫는 "공성전"에 진입하는 준비를 거점전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편 후의 거점전은 뉴비나 복귀자들이 게임에 정을 붙이는 초반 PVP 컨텐츠의 역할도 해줄것이고,

기존 유저들 또한 훨씬 많아진 인원수로 각자의 스펙에 맞춘 '진정한 떼쟁'을 즐길 수 있게 되며,
거점전에서 PVP에 재미를 붙이며 스팩업한 유저들이 공성전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되는,

PVP 컨텐츠의 선순환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사실 여러 분야의 PVP 컨텐츠를 골고루 손봐야 하는건 맞지만,

현 시점에선 "확실한 공정함을 더해준 거점전"을 더한 개편이 가장 중요하고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해 건의 올립니다.

 

기타 다른 분야의 PVP 이야기는 고수 분들이 좋은 건의를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면 "아그리스도 전부 써서 사냥하긴 싫고, 피빕 연습도 방금 끝냈는데 거점전도 없는 시간이면 무엇을 해야함?" 과 같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글에서는 '생활 컨텐츠'의 개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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