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을 하다보면 다른 게임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엄청난 액션과 그레픽으로 인해서 항상 감탄을 하게됩니다.

연속기 커멘드로 연속기가 착착들어갈때의 그 쾌감은 다른 게임에선 절대로 느낄수없죠.

그런데 이런 엄청난 액션과 컨트롤 재미에도 불구하고 사냥하면서 잠이온다는 유저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저 역시도 사냥 초반에는 엄청 재미있게 플레이 하다가 이내 졸움이 몰려오는 것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왜 이렇게 졸리는가에 대해서 여러번 고민을 해봤는데요.

저 개인적으로 원인이라고 생각한 것중에 하나는사냥 할 때 피격 당하는 몬스터들의 타격음과 비명소리의 부재였습니다.

옛날 리니지나 디아블로를 할때를 생각해보면 리니지 오크와 오크궁수 셀로브가 맞을때 내는 타격음은 굉장히 특이했고.

그 소리 자체만으로 재미있는 요소였습니다.

디아블로의 좀비가 맞을때 나는 소리. 작은 피그미족이 맞을때 나는 소리. 타락한 로그들이 맞는 소리는 내가 그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다는 느낌을 주였습니다.

그것이 현실감이고.

게임과 유저간의 상호 작용일 것 입니다. 

소리는 재미를 강화하고 정신을 깨워줍니다.

하지만 검은사막은 엄청난 액션성을 갖고있음에도 사냥시 몬스터 피격음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20년도 전이지만 리니지의 몬스터 피격음은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런데 검은사막에서 몬스터가 무슨 소리를 냈었나 생각해보면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유저는 게임에서 세계와 상호작용 한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게되고 몰입감을 해치게 됩니다. 

마치 적이아니라 인형을 때리고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거죠.

게임에서는 몬스터를 때릴때 몬스터가 맞는 소리가 나야해요.

우리는 컨텐츠를 소비할때 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있잖아요.

그러니 검은 사막도 가능하다면 몬스터 피격음을 좀 더 분명하게 들리도록 추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세이지가 단죄하는 뇌옥을 사용할때는 적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야 합니다.

폴리숲도 옛날 리니지의 펑거스가 맞을때 나는 소리처럼 재미있는 소리가 나야 합니다.

별무덤 아크만에서 디아블로에서 들렸던 비명소리가 들려야 합니다.

그레픽과 액션에 어떠한 변화도 주지 않고. 이 방법으로 유저들을 열광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