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 새로운 시즌이 열렸습니다.
시즌 서버는 매우 좋습니다. 다양한 혜택, 새롭게 키우는 느낌, 고인물과의 격차없이 즐길수있는 시즌 붉전.
그런데 케릭 생성을 하려는 순간 고민이 됩니다.
검은사막은 케릭별 아이템별 분화가 되어있지 않은 게임입니다.
전승 케릭도 어차피 각성무기 올려야하고, 각성케릭도 주무기 올려야하며, 방어구는 공용이고, 전승<->각성 전환도 자유롭습니다.
하나의 클래스 케릭을 이미 키웠다면 굳이 새롭게 키울 이유가 없습니다.
심지어 펄옷/인벤/무게는 옮길수조차 없죠.
그간은 신케와 시즌서버가 같이 갔으니 신케 부케로 하나 키운다는 느낌으로 하면 되었는데,
이번 시즌+도 그렇고 신케 주기와 시즌서버 주기가 맞지 않을때는 이미 본케가 있는데 버려질 시즌 부케를 굳이 만들어야할까요?
이미 RPG계의 대부 디아블로는 시즌케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해답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기존 본케를 시즌케로 전환시키면서 경험치를 봉인시키고, 시즌이 끝날때 다시 돌려줘서 합산시키는 방식이지요.
어차피 이러한 환생 시스템을 쓸 기존 유저들은 창고케나 보스잡이케로 전락할 시즌부케에 인벤/무게 안 지르고 시즌패스나 지를테니
펄어비스의 펄수익에도 큰 손실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환생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시즌섭서 얻은 경험치를 차후 졸업때 2/3만 지급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패널티 부여해서
신케 생성이 더 유리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구요.
앞으로도 검은사막 시즌은 계속 될텐데 무분별한 창고케릭만 양산시키지 말고 애정어린 본케를 지속해서 키울수 있도록 건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