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초기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칭호들이 있었습니다.
색깔 칭호나 유니크한 칭호를 얻으려고 굳이 고생을 마다하시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이런 취향을 저격하는 개성이야말로 RPG의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검은사막의 칭호는 세계 / 전투 / 생활 / 낚시 4개로 분류되어 있는데
칭호가 너무 많아서 어디에 어떤 칭호가 있는지 찬찬히 알아보기도 너무 어렵고, 예전에는 난이도나 지역 레벨 순으로 정리가 좀 되어 있는것 같았는데 요즘은 새로 생기는 칭호들이 어떤 거는 뒤에 가 있고, 어떤 거는 앞에 와 있고, 어떤거는 중간중간에 불규칙적으로 끼어있고, 너무 난잡합니다.
또 다른 칭호게 비해 비교적 쉽게 노려볼만한 칭호가 전투 카테고리에 있는 칭호인데, 내가 몇마리 더 잡아야 이 사냥터의 칭호들을 다 따낼 수 있는지도
칭호들이 정리가 안 되어 있어서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계/전투/생활/낚시 칭호에 하위 항목을 몇개 더 만들고 펼치기/접기로 좀 구분을 지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의뢰목록(O)창은
각성이면 각성, 전승이면 전승, 발레노스면 발레노스, 이렇게 구분이 되어 있는데, 이와 비슷한 형태로 칭호도 정리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칭호 첫 화면인데 오드락시아 제작 관련된 칭호가 왜 제일 위에 있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그리고 최강의~ 칭호는 왜 아쳐 샤이 가디언만 제일 위에 있고, 나머지는 어디 박혀있나요?
칼리차 이하의 칭호는 스토리 퀘스트와 관련된 칭호인데, 이 역시 오딜리타가 왜 다른 메인퀘보다 위에 배치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계형 칭호에는 예를 들어 퀘스트/이벤트/지식/레벨/공헌/거점 .... 등 관련된 칭호끼리 묶어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전투형 칭호가 제일 개판인것 같습니다. 예전 메인퀘스트 개편 전에 올비아에서 시작하던 시절,
기생벌이나 풀딱정벌레 여우 이런거부터 잡기 시작했으니, 그 몬스터와 관련된 칭호부터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툰크타가 황당하게도 제일 위로 올라와 있네요. 그것도 한칸씩 건너뛰어서 아히브타락자랑 뒤섞여서 말입니다.
그 밑으로는 나름대로 순서대로 되어있나 싶더니 중반부터 또 아히브 타락자랑 올룬 관련 칭호가 또 한칸씩 널뛰기 하네요
이쪽 칭호는 발레노스/세렌디아 ... / 오딜리타 / 기타
이정도로만 나누어 주셔도 만족하겠습니다. 다만 순서는 뒤섞지 말아주세요 크아앙 누아앙 카아앙 쿠아앙이랑 가아앙도 붙여주시고요
제가 모든 칭호를 하나하나 읽지 않고 별무덤에도 가본적이 없으면 [침식과 부정과 별과 시] 라는 칭호가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보기 좋게좀 개선해 주세요
생활쪽 칭호는 저도 최근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맨 위에 매화의상 제작부터 시작하는 것도 이상하고 쿠노이치 의상 제작에서 한번 짤리는것을 보면 여기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나머지 의상 제작 칭호는 왜 저~~ 밑에 가 있나요
이쪽 칭호는 주로 채광 관련된게 많고, 나머지는 일꾼 제작 그리고 수렵으로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생활 카테고리의 칭호들도 더 생기면 좋겠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고 일단은 채집/가공/제작/수렵으로 하위분류 나누어서 정리해 주세요
낚시 콘텐츠가 많이 죽어서 그런지 칭호라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다행입니다.
물고기 종류별로3개씩 있고, 3번째 칭호의 아재개그같은게 참 좋았는데, 물고기 종류가 너무 많다보니 여기도 하나하나 읽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갈겨니 도화뱅어 보다는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한 고등어 갈치같은게 위에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해역별로 잡히는 물고기가 따로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몇몇 물고기는 복수의 해역에서도 잡히니까 해역별로 칭호를 분류할 수는 없을 것 같고
근해 흰색/근해 녹색/ ... / 원양 파랑/원양 노랑/작살 이정도로 나누어 주시면 제가 낚시 칭호 중에 [널 넙치하겠어!] 라는 칭호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데 한결 수월해 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심야토크에서 건의게시판도 다 본다고 하셔서 시간내서 글을 적어봅니다. 다른 중요한 개선사항들이 있는건 알지만 까먹지 말고 언젠가 꼭 교통정리 한번 해주시면
칭호에 관심있는 유저들이 많이 반기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