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룩에 진심인 유저 중 한명입니다.

검은사막에는 다양한 공용외형이 있습니다.

펄옷 중 위장복을 비롯한 각종 기능성 의상과 인게임에서 제작 가능한 NPC의상, 그리고 라 오르제카 같은 인겜 제작 의상 중 거의 엔드컨텐츠에 가까운 의상까지요.

그런데 이 의상에 캐릭별로 차별이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실겁니다.

#인벤 닉 '뉴욕커'님의 가디언(좌), 'YOKO'님의 노바(우) 스샷 참조

같은 '라 오르제카'외형입니다.

안그래도 원 디자인이 약간 누더기 같은 디자인인데 반토막을 내버리니 정말 걸레도 이런 걸레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같은 노력을 해서 만든 제작템, 같은 비용을 들여 구매한 펄의상에서 왜 이런 차별을 받아야 하나요.

이것에 대한 원인은 캐릭 제작 단계부터 있는것으로 확인됩니다.

#인벤 노바게시판에 '잔로튼'님께서 올려주신 사진 참조

내용을 봤을 땐 각 캐릭터에서 잡은 컨셉에 맞는 의상을 적용하기 위해 제한과 허용이 반영되어 있는 듯 합니다.

무사, 매화 부터 보면 허리 갑옷을 착용하고 그 갑옷을 치마 형태로 겹착용을 하는 형태로 본을 잡아둔 것으로 보입니다.

2중 치마가 되죠.

그리고 망토 부분은 '허용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캐릭별로 의상컨셉을 잡고 제한을 둘 것이라면 당연히 공용의상이라고 해도 이 컨셉을 적용하여 별개의 디자인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허리갑옷에 대한 좋은 참고 디자인들을 보겠습니다.

#. 몬스터헌터, 페이트, 뱀파이어세이버 원화 참조

모리건 같은 경우는 '누벨릭칸트'의 망토가 용날개 모양인 것이 생각나 저런 형태로 하반신을 감싸는 허리 갑옷으로 하면 어떨까 해서 붙여놨습니다.

위 디자인들 모두 망토가 없는 의상 형태입니다.

물론 저보다 더 잘 아시는 전문적인 디자이너와 개발자 분들이 계시는 펄어비스 개발팀도 다 아시겠지만, 망토 외에도 각자 체형에 맞게 디자인을 구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더군다나 공용의상을 각 캐릭별로 돌려 입을 수도 없는 귀속템으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공용의상의 망토 부분을 반절을 뚝 짤라버리는 것은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지 싶습니다.

이번에 대대적으로 심야토크로 의견도 많이 받고

그와 많은 개선을 이루고자 하는 시기에 위 내용 역시 같이 반영되어 저를 비롯한 많은 유저분들이 차별을 받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검은사막 스크린샷은 벌써 작년 글이어서 댓글을 못보실 것 같아 제가 따로 이미지 주인분들께 허가를 받지 않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혹시나 이미지를 내리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