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매년 학교나 학원에서 할로윈 행사때마다 꺼내서 쓰고 놀던 스크림 가면이 있었습니다만
매년 행사의 분위기를 타고 조금씩 업그레이드도 되며 점점 무서워지던 가면이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려서 슬펐었지요.
하지만 새로운 가면을 구하진 않았습니다. 더이상 할로윈을 즐길 나이도 아니고, 사실 스크림이 뭔지도 잘 몰랐거든요;
누구도 버리지 않았다는데 대체 어디로 간 것인지 참.. 지금은 그것보다 누구한테서 그 가면을 받았는지가 더 궁금하군요.
살 돈이 있던 것도 아니고 선물받은 기억도 없고.. 언제부터 집에 있었던 것이었는지 알쏭달쏭한 추억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