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은 다른 mmorpg와는 다르게 모든 캐릭터가 딜 위주 스킬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직업의 경우 보조 스킬이 있죠.

각각의 캐릭터는 그 자체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온전히 혼자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도 각각의 캐릭터별로 전용 무기를 장착하며(보조무기는 캐릭터가 많다보니 공유하는 게 있긴 합니다만) 고유의 컨셉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은 각 캐릭터의 외형 컨셉과 어우러져 비슷한 컨셉의 캐릭터라 해도 이용자가 특정한 캐릭터를 선택하고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확고한 검은사막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연구소의 잡기 패치에 이어 이번주 직업 패시브까지 봤을 때

펄어비스는 다양한 검은사막의 캐릭터 개성을 무시하고 '직업군'으로 비슷한 부분을 묶어 획일화하려 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네요.

펄어비스의 캐릭터 리부트, 개선이란 여타 다른 mmorpg 같은 직업군으로 묶인 몰개성한 캐릭터 양산 계획이었나요??

지난주 개발계획에서 유저들의 '뒷방막' 용어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나타내었습니다.

그에 이어 이런 캐릭터 개성 무시 및 획일화 계획까지 봤을 때 더 이상 검은사막이 지금보다 더 부흥하리란 기대는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펄어비스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죠

'곧 붉은사막과 도깨비를 런칭하면 그걸로 돈을 벌 수 있어!!'

지금 현재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건 검은사막 밖에 없습니다.

단 하나 있는 게임을 본인들의 손으로 망치고 있단걸 꾸준히 보여준다면 미래가 있을거라 보십니까??

저도 붉은사막, 도깨비 많이 기대했는데 

요즘 보이는 리부트 행보는 아주 실망스럽네요.

캐릭터 몰개성화를 멈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