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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작 기록의 시간
2021.12.12 09:44
946 0
최근 수정 일시 : 2021.12.12 10:30

여행의 시작

동 삼신기 완성

2019년 12월 어느 날, 처음으로 "동:" 이라는 글이 새겨진 아이템을 획득했다. 

소외된 아이템이었다.

"동: 오핀"...

물론 제작된 것도 아니고 경매소에서 구매한 것이지만, (평소에도 강화는 유: 까지만! 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시작된 '동: 삼신기'를 향한 여정은 생각 보다 빠른 2020년 1월 어느날 "동: 쿠툼"을 구매하면서 끝이 났다.  

물론 이후에 "동: 크자카" 구매, "동: 누베" 구매로 최초와는 다른 동: 삼신기가 되었지만, 나의 처음 동: 삼신기는 이렇게 완성 되었다. 

 

고행의 시작

목표가 사라진 어느 순간, 다음에는 뭘하지? 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남들과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싶었던 나는 갑자기 보물작이 눈에 들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나!침!반!이 그 즈음에는 그렇게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된 히스트리아/아크만으로의 여행이 막이 올랐다. (무기/방어구에 자신이 붙으면서 히스트리아에 가보고 싶기도 했다.)

 

나침반 완성!!! 

첫 보물 조각은 너무 빠르게 나왔다. 2020년 1월 동: 쿠툼을 얻은 지 2주 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보드칸'이 나에게 조각을 주었다. 너무도 무심하게, 툭... 

매일 사막의 구덩이에 빠지고, 해당 지역의 일퀘를 하고, 끝나면 다른 곳을 찾으러 다른 구덩이에 빠지고. 수리하러 나오고...

그러던 어느날... 아크만의 수호자도 조각을 떨구었다. 역시 무심하게, 툭...  

그리고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 동일하게 엘텐의 시련이 찾아 왔다. 

수리를 위해 마을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야영지도 구입했다.

야영지의 드랍 버프도 비싼 가격에 받아 보고, 쌓여만 있었던 카마실브, 밸류, 그믐달... 기타 드랍율 관련된 모든 아이템을 사용해 보았다. 

(밸류를 사용하지 않으면 왠지 드랍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구했는지 구글링을 통해서 정보도 구하고,

누구는 2주 빡 사냥을 통해서 구했다는데... 누구는 2년을 구하다가 포기했다고 하기도 했다. (보드칸은 잘 나온다는 것을 그 때 알았다.)

결국 나도 사냥 스타일을 바꿔서 엘텐만 잡기로 결정하고, 히스트리아의 안쪽 엘텐방이라는 곳에서 엘텐 위주로 사냥을 했다. 

그러던 2020년 6월 어느날 밸류도 없고, 카마실브도 없고, 진짜 가지고 있던 드랍 아템들 다 사용하고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하던 그 시점에 

정말 무심히... 무심히... 무심히... 툭... 

그랬다. 엘텐이 그 보물 조각을 떨구었다.  

 

무한물약 완성!

그리고 다음 목표는 무한 물약으로 정했다. 

사막이 지겹기도 했고, 물약을 사는 것도 실버가 아까웠다. 

컴컴한 사막 동굴을 떠나 아름다운 카마실비아의 햇살을 받으며 로나로스에서 사냥하던 2020년 7월 어느날 론의 영성을 구했다.

잠시 카마실비아를 떠나 드벤크룬으로 이동하고 세레칸들과의 전투를 시작했다. 세레칸은 낮과 밤의 일일퀘스트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왠지 인간형 몹들을 사냥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할까?)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사냥을 해서인지 2020년 8월 '선단'을 구할 수 있었다.  

가크툼에서의 사냥은 좀 지루했다. 지금까지의 사냥터 중 가장 실버가 적게 나오는 곳이었고 득템이랄 것도 없었다. 

그래도 일퀘 위주로의 사냥이었지만, 꾸준히 사냥을 하다 보니 2020년 9월 어느날 '잿빛 반달의 가크투낙' 을 구할 수 있었다. 

 

보물지도 완성!

3대 보물 중 2가지를 구하고 나니 조금 지쳤다고 할까?

특히 마지막 가크투낙을 구할 때는 힘들었다. (거의 2달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 이상의 욕심은 내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만족하면 지냈는데... 

 

여름이 다가 올 무렵 슬슬 마지막 보물을 구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워리어라서 마력의 물약은 필요가 없다.)

그리고 다시 사막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처음에는 본 캐릭을 보내지 않고, 보조인 노바를 보내서 일퀘들만 하려고 했다. 

그러던 중 운 좋게 구하기 힘들다던 '유배자'의 조각을 먼저 구하게 되었고 내친김에 달렸더니 유황에서 '포식자'를 쉽게 구했다. 

그리고 시작된 '투카'와 '쇠돌이'의 무한 사냥... 

본캐릭이 넘어가서 사냥한 지도 오랜 시간... 먼저 '투카'가 포기했고, 한참이 지난 후 '쇠돌이'도 조각을 떨구었다.

(포식자의 조각은 총 3개를 구했다.)

중간에 게임을 안 한 기간도 있기 때문에 시작 시점은 별 의미가 없지만, 마지막 쇠돌이 조각은 2021년 12월 어느날 구했다. 

 

여행을 마치며...

3대 보물 획득의 기록을 어딘가에 남기고 싶었다. 

재미있게 게임했던 시간들, 구하기 위해 애썼던 시간을 박제하고 싶었다. 

그래도 누군가가 이 글을 본다면 약간의 도움은 되어야 겠지? 

 

보물작 가이드 (개인적인 경험이며 다른 이에게 적용된다는 보장 없음)

1. 다른 사람이 많이 사냥하는 곳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보물 조각은 나오던 곳에서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2. 일퀘와 병행. (목표는 쪼개서  작은 목표를 이뤄 가는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다.)

3. 야영지 필수. (특히 히스/아크만)

4. 사냥은 가능한 길게. (사냥 시작하자 마자 득템한 적은 없다. 최소 1시간 이상 사냥해야 구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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