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막~ 검은 사막~ 말만 듣고 있다가 펄어비스 주식도 샀겠다~ 한 번 시작해보려 캐릭 만들어서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한 3일 정도 이캐릭 저캐릭 건드리다가 검은 사막이 신규 유저에게는 진입 장벽이 너무나도 높은 게임이란 걸 깨닫고 일단 접속 종료.

문제는,

1. 게임에 접속하면 너무 많은 메뉴들, 복잡한 인터페이스

검은 사막 처음 오픈했을때도 이정도였는지 궁금하네요. 너무 정신없는 인터페이스에 약간 거부감이 드네요.

2. 게임 플레이할때의 기본적인 설명 부족

예로, 마을끼리 창고가 공유가 되지 않는데, 수송이란 메뉴가 있길래 한 번 시도해 보았으나, 자금이 부족하다고만 뜸. 창고에 자금이 없어서 그런가 해서 은화를 넣어봤는데 안 됨.

창고 수송을 하려면 어떠한 재화가 필요하고, 그 재화는 어떻게 얻고 이런 설명이 없어서 머리 아픔. 인벤 같은데 검색 시도.

말 같은것도 설명 부족함.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말 교배같은거는 어떻게 하는지 등등 시스템은 복잡한데 설명이 없음. 못 찾은 걸 수도 있으나, 게임하는 중간 중간마다 이런거 하나하나

검색해야되니., 게임 플레이 흐름이 끊겨서 재미를 못느끼겠음.

3. 부족한 인벤토리

처음 들어가니까 신규유저 어쩌고 이벤트 어쩌고 뭘 많이 줌. 재료도 주고, 주문서 같은거도 주고, 쿠폰으로 뭐 받는거도 주고, 근데.. 

인벤토리 저장 공간이 없어서 창고 저장하고도 인벤토리 모자람. 게임을 최소한은 즐길 정도의 인벤토리는 초기에 줘야 되는거 아니냐?

현금으로 사라는 메세지만 뜨던데, 인벤토리 한 페이지는 그냥 줘야되는 거 아님? 은화로 살 수 있게 하든가.

인벤토리 정리하는 시간이 게임플레이 하는 시간보다 길었음. 캐릭터 스킬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는데 인벤 정리한다고 왔다갔다 하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현타옴.

4. 너무 이른 현금 결제 강요.

인벤토리 문제가 가장 크고, 솔직히 한 3-4일은 현질 걱정없이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되는거 아니냐?

캐릭터 잘 만들고 그래픽 화려하면 뭐하나? 뻘짓하느라 캐릭터로 사냥도 못가고 이것 저것하다 끄게 만드는데...

진지하게 한 번 시작해 볼랬다가 너무 복잡한 인터페이스 과다한 재료 및 이벤트 아이템 불친절한 시스템 등으로 아 접어야겠다는 맘이 절로 듬.

신규 유저 유입은 어려울듯. 복귀 유저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