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펄어비스

이번 리부트 이후 각성 금수랑을 플레이한 경험을 피드백 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재미나게 플레이하며 느낀 개인적인 감상이며, 검은사막을 아끼는 한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과 경험에서 나온 감상임을 알아주시고 고려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비상격의 기술 동작 개선 건의

https://www.kr.playblackdesert.com/Community/Detail?topicType=12&topicNo=51961&returnUrl=%2fCommunity%3ftopicType%3d12+%26amp%3bsearchType%3d+%26amp%3bPage%3d3+%26amp%3borderBy%3d0+%26amp%3bsearchProfileAccount%3d%26amp%3bsearchText%3d

앞서 한번 건의글을 드렸지만 다시 한 번 꼭 건의 드리는 부분입니다.

비상격은 팔방연환격 이후의 흐름 기술로 각성 금수랑의 3단계 특화가 적용되는 중요한 흐름기입니다.

각성 금수랑의 경우 하늘봉을 휘두르고, 무기의 크기나 기술 범위가 크지 않기에 사냥과 같은 많은 상대와 함께 있는 상황에서

봉을 휘두르는 동작만으로는 모든 동작이 비슷비슷해 보이기에 기술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떄문에 기술 이팩트와 몸의 동작으로 구분을 하게 설계를 해주셨어요.

[과거의 팔방연환격-비상격]

과거의 비상격 기술 동작의 경우 팔방 연환격의 휘두르는 동작 이후 수직으로 찍어내리는 동작을 통해 분명한 구분이 있었고 공중에서 캐릭터를 내려다보는 시점에서도 그 사용이 분명하게 구분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부트 이후 비상격은 팔방의 휘두르는 동작과 구별되는 동작이 아닌 이유로 그 사용이 과거에 비해 구분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리부트 된 팔방연환격 - 비상격]

물론 과거와 현재 모두 에쁜 이팩트의 기술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술의 사용에 있어서 그 구분을 쉽게 해주는 것 또한 기술 동작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요.

더불어 비상격이라는 이름은 높이 날아올라 적을 내려친다는 뜻으로 알고 있었어요.

검은사막의 매력중 하나는 방대한 세계관 속의 세세한 설정과 구현이라고 생각됩니다.

동작의 명확한 구분이라는 이용 편의성 측면과 이름의 의미에 알맞은 표현 구현을 이유로, 비상격 기술 동작 개선을 건의 드립니다.

2. 공명 기술 퀵슬롯 등록 건의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기술로 사방신무 이후 공명을 통해 앞서 사용한 사방신무의 효과를 그대로 가져오는 기술입니다.

공명이 생겨나며 과거 보다 훨씬 재미나게 조합도 가능해졌고 기술 사용 중간의 흐름에서도 좋은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기술이라 생각되어요.

또한 좋은 캔슬기로서의 역할도 하게 되었구요.

다만, 공명의 캔슬 기능이 조금 곤란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비각 벽붕>각성 팔방연환격 스왑 상황에서 있었던 경험입니다.

플레이 중 급박한 상황 등에서 감으로 쿨타임을 맞추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빠른 시간내에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기에 기술 커멘드 입력은 아주 조금의 시간차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이때 커멘드에 실수가 생기면 캐릭터가 멈춰있게되어 피해를 보게 되지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원활한 기술 사용을 위해 다양한 커멘드 입력 방법이 생겨나고 기술의 발동 우선순위가 중요해집니다.  기술의 발동 우선 순위 등을 고려하여 미리 미리 커멘드를 누르고 최대한 공백을 메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 벽붕 이후 shift+우클+Q를 누르고는 했습니다. 벽붕 이후 팔방 스왑이 가능하기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만약 팔방(shift+MR) 쿨일 경우 공포의 고동(shift+Q)이 사용되기에, 심지어 공고도 쿨일 경우, 공간 벼락이 사용되어서 매우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공명이 생기며 팔방 스왑이후 팔방이 발동되기도 전에 공명이 사용되며 팔방 쿨이 돌게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비상격의 퀵슬롯 등록이 가능해져서 특화는 챙길 수 있지만, 12초라는 비교적 긴 쿨타임을 가지는 주력 기술 하나가 사용되지 못하고 쿨타임이 돌아가는 상황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상황이에요. 

다른 유저분과의 대화에서도 비슷한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분명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이 존재할 것이고, 리부트를 진행하시며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셨으리라 생각되어요. 해당 상황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발생한 경우이지만 분명 큰 불편함도 맞습니다. 때문에 선택지로서 공명의 퀵슬롯 등록이 가능해진다면 선택으로 저와 동일한 불편을 격으시는 분들은 잠금 설정이후 퀵슬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고, 이 외에도 다양한 경우와 상황에서도 하나의 선택지로서 기능 할 수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공명은 사방신무가 선행되지 않으면 발동 자체가 되지 않는 기술이기에 퀵슬롯 등록이 벨런스에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리라 생각되어요.

3. 사방신무 : 청룡의 기술 동작 개선 건의

마지막 건의는 청룡의 기술 동작입니다.

이건... 리부트 이전부터 쭈욱, 정말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부분입니다. 이번 기회에 용기내어 건의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백호의 입력은 → + 우클릭, 청룡의 입력은 ← + 우클릭 입니다. 

앞선 1번 건의와 동일한 맥락으로 기술 동작의 표현은 해당 기술이 어떤 기술이며 발동하기 위한 커멘드는 어떤 것인지 서로 구분되고 연상되기 좋아야한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방신무는 wsad ↑↓←→ 방향키와 우클릭의 조합으로 각각 다른 효과를 내는 기술입니다.

쿨타임은 공유하지만 방향키 입력에 따라 각각 다른 cc효과를 가지는 기술이며 더불어 공명 기술의 추가로 선행되는 사방신무 효과를 어떤 것을 가져오느냐가 공명 이후의 추가 사방 사용에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주작 ↑ + 우클릭 앞으로 나가며 붉은 화염 이팩트]

[현무 ↓ + 우클릭 찍어내리는 수직 동작과 초록빛 이팩트]

주작과 현무의 경우 연상되는 색깔과 동작으로 분명한 구분을 주었지만

           [백호 → + 우클릭 하늘봉 시계방향 회전 및 흰색 이팩트]     [청룡 ← + 우클릭 하늘봉 시계방향 회전 및 흰색 이팩트]

백호와 청룡은 좌우 상반된 방향키를 가지지만, 하늘봉 회전 방향이 동일하게 시계 방향이어서 초반 커멘드 이용에 혼란을 주고는 합니다. 익숙해진 현재에도 더 인식하기 좋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아쉬움을 느끼곤 한답니다.

분명 수평 회전 동작과 좌 우 방향의 커멘드는 잘 연계하여 활용하면, 기술 동작만으로 기술의 커멘드와 기술 내용을 연상하기 좋은 동작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기술 청룡의 이팩트 색상 강화와 하늘봉 회전 방향을 기존과 반대인 반시계 방향으로 하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백호 → + 우클릭]

              [청룡 ← + 우클릭]

커멘드 방향키와 회전 방향을 동일하게 하여 커멘드 입력에서 기술의 동작을 연상하기 쉬워져 기술 이용에 한단계 더 생각해야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초반 사용에서 기술을 떠올리고 숙지하는 것에도 훨씬 쉬워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청룡의 경우 다른 사방신무 기술과 달리 a우클릭 커멘드 유지 중 1타 중 주작으로 넘어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제는 공명 기술이 생겼기에 캔슬을 대신 할 수 있고, 오히려 공명의 저장에 있어서 청룡에 주작이 덧씌워지는 불편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청룡 동작 완료 후 주작이 이어지도록 개선을 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본 신수의 난무 이후 엄포가 적용되지 않는 점도 작성중이었지만, 이번 임시점검으로 수정해주신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금수랑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하며 이번 리부트에서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건의글이라는 성격으로 인해 아쉬운 부분만을 작성하였지만, 다른 개선점들 또한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다듬고 가꾸어나가 주시리라 믿고있어요.

정말 열심히 작성하였답니다.

작은 공감과 전달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