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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메인 퀘스트 후기 근데 이제 건의사항을 곁들인
2022.01.07 12:25
1506 7
최근 수정 일시 : 2022.01.09 08:56

좋았던 부분을 제외하고 아쉬웠던 부분만을 기재하기엔, 좋았던 부분이 너무 많았고

좋았기에 아쉬움이 남는, 그 감정선을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 후기 형식으로 함께 작성 하였습니다.

건의 내용만 보시려면 '#' 검색하시면 됩니다.

 

 

1. 스토리

사실 설산이 나온다고 할 때, 스토리 쪽으로는 큰 기대감이 없었습니다.

그냥 연출 쪽으로 개선되었다고 하니-거기에 대한 기대감과 개인적으로 눈과 얼음, 겨울이라는 테마를 너무/엄청/굉장히 좋아해서

그로부터 오는 기대감 그리고 초록초록한 검은사막의 풍경들 사이에서 완전히 색다른 풍경이 되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기대가 되었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없었는데, 한번 더 꼼꼼히 보고 싶을정도로 너무 재밌게 잘 진행했네요.

-아토락시온을 제외한, 기존 메인퀘스트의 경우 해당 지역의 분쟁을 해결하는 이야기 위주로 구성되어있어

메인 스토리가 하나로 이어진 줄기 같은 느낌을 받기는 어려워, 다음 지역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긴 어려웠죠-

보면서 너무 과몰입을 해가지고 멈춰! 를 연발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막.. 슬프고 아쉽고 짠하고 대견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는데,

설산 Part.2가 예정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있더라도 금방 나올 것 같진 않지만.. 너무 기대가 됩니다.

매와 표범 아벳스들도 만나고 싶고 다음 스토리도 너무 궁금하고, 겨울 산의 웅장함도 더 느껴보고 싶네요.

 

성우분들을 적극 활용해주신 부분과 적재 적소에 잘 배치된 컷신 연출.. ㅜㅜ (마참내!) 몰입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죠.

탑승물에서 내려야 컷신이 나온다는 문구가 추가 된 것도 너무 좋았고, 스킵을 하면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R을 꾹 눌러봤는데

이런식으로 매 컷신 마다 요약이 뜨는 부분까지 너무 섬세함이 느껴져서 좀 감동했습니다.

 

첫 시도였던 만큼,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고 버그 요소들도 곳곳에서 발견되긴 했지만-고객센터에 문의 넣어놨습니다.

바아마키아 때의 아쉬움이 시카라키아에서 엄청난 폭으로 개선되었던 것 처럼

더 나아지고 더 개선될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네요.

 

#1

버그 이외에 조금 더 개선 되었으면 하는 부분

ⓐ. 컷신 부분에서 플레이어의 액션이 어색하게 나오거나 극의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의상)특수 동작이 나오는 부분에 대한 개선

피드백 게시판 글 (8.커스터마이징 - ⓗ. 부분) 참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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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컷신 중 일꾼 작업완료 알림이 끊임없이 뜨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부분도 개선이 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On/Off 설정 쩨발!)

피드백 게시판 글 (2-2 부분) 참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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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를 취소하고 다시 받을 필요 없이, 특정 위치 또는 NPC 상호작용을 통해 컷신을 다시 볼 수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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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9 추가내용 - 선행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끝없는 겨울 산 메인 퀘스트를 시작할 경우, 기억을 잃은 모험가에게

흑정령이 스토리를 요약해서 말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해당 부분 관련하여 사운드가 없고 기존 드벤크룬의 BGM이 들리다보니

뭔가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흑정령이 대사를 읽어주는건 아무래도 설정상 무리가 있는 것 같고, 해당 컷신에 어울리는 BGM

들려주거나, 회상 장면에 맞는 사운드가 배치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벨모른 봉인 장면을 보여주는 구간에서는 당시 컷신에서 나왔던 벨모른의 대사가 회상하는 것 처럼

페이드 인/아웃 되어 들리고 흑정령과 싸우는 구간에서는 흑정령의 목소리가, 아토락시온의 일레즈라와 마주치는 구간에서는

당시 일레즈라의 대사가 회상 하듯이 연출되면 훨씬 더 몰입하여 축약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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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PC

란도 핫챠핫챠 춤추는거 진짜 넘모 앙증맞고, 중간에 잠깐 등장하는 피-핏! 도 깜찍하고, 플로키 진짜 넘 귀여웠어요ㅜ 성우님도 찰떡!

대사 텍스트 하나 하나 많이 신경 썼다는게 느껴졌고, 중간 중간에 피식거리는 유머 요소도 너무 좋았습니다.

책 읽어주는 구간에서 에코가 들어간 사운드적 연출도 그렇고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신경 쓴 느낌이라서, 보는 내내 빵긋 빵긋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고 해야될까요. 신경 써준 대사에 성우님들 열연까지 더해지니 NPC 캐릭터성이 살아나는게,

검은사막을 하면서, 세계관 몰입 관련하여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이번 설산을 통해서 정말 많이 해소된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마르니는 생각 보다 엉뚱한 매력이 있어서 더 호감이었고, 조르다인은 하이델-칼페온 메인퀘스트를 진행할 때는

그냥 복수심에 불탄 나머지 잘못된 길을 선택한 악역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그 캐릭터성을 유지하면서도 너무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변해서 

메인퀘 마지막 즈음에 진짜... 과몰입하게 만들었던ㅜㅜ 그리고 NPC와 무엇인가를 함께 한다는건 이전의 검은사막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조르다인과 같이 싸우는 부분도 너무 감동스러웠네요.

 

설산 Part.2가 나온다면 셰르파로 성장한 란도를 볼 수 있을까요? 조르다인&란도 꿀 케미 못 잃어....ㅜㅜ 조르다인 돌아와.....

정말 너무 깜찍한 스토리 윤활제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해요. 찰떡같은 대사와 찰떡같은 연기력으로 소환해주신 성우님까지 👏👏

(사실 처음에는 란도가 뭔가 게임디자인실에 주재상님을 닮은 것 같은데 - 목소리도 뭔가 톤이 비슷한 것 같아서

녹음도 직접하셨나 생각이 들었다가 - 너무 전문적인 성우의 느낌이어서 호다닥 생각을 접은...)

 

몬스터 또한, 스토리와 유기적으로 잘 엮여 있어서 몬스터와 플레이어가 싸우게 된 이유가 납득이 되고

몬스터가 플레이어의 성장을 위해 우겨넣어진 느낌이 아니라, 세계관의 한 부분으로서 자연스럽게 존재하는게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2

NPC 관련하여 아쉬웠던 부분

설산 같은 경우, 대부분이 심부름이었던 지난 메인퀘스트들(오드락시아 제외)과는 달리 스토리가 꽉 채워져 담겨있고

떡밥 관련 내용들도 많아서 NPC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다 보니, 설산에서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의 경우

이름들을 기억하기 어려워서 내용이 조금 헷갈리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지식'이라는 시스템이 굉장히 잘 만들어져있긴 하지만,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찾기 수월하고 란도나 은빛버들같이

지식이 없는 경우나 마크타난,다후만,조르다인 처럼 다른 지역에서 지식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NPC도감 또는 메인퀘스트 도감 같은 기능을 추가하거나, 모험일지 기능을 확장해서 「플레이어의 모험일지」 같은 느낌으로,

진행한 분량까지의 메인퀘스트 별 주요 핵심 NPC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바람 놀, 은빛 버들, 일곱 마녀, 라브레스카 처럼 외형이 공개되지 않은 NPC의 경우에도 사진을 물음표로 두고

대략적인 정보에 대해 파악할 수 있으면 스토리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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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경

처음에 겨울산에 도착했을 때에는 "에이이이잉 웅장한 건축물, 웅장한 랜드마크 어딨냐구!" 하면서 심술보가 가득 올라왔었어요.

이런 거대한 구조물과 건축물이나, 지형 지물의 모양 등 좀 웅장한 판타지향이 가득 묻어나길 바랬었서 아쉬웠거든요.

이집트의 피라미드, 올림푸스의 제우스 신상, 나스카의 지상화, 로도스의 거상, 스톤헨지,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처럼 판타지에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현실에서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는 어떤 웅장함들이 현실성 추구라는 이유로 배제 되는 것 같아서 좀 불만이 있었는데

 

- 드리간 셰레칸 동상, 칼페온 자이언트 엔트, 발렌시아 사막 고대 아토르 등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좀 더 많은 곳에서 볼 수 있길

바랬었네요. 다만, 근래 추가된 아토락시온이 판타지에 대한 니즈를 많이 충족 시켜준 것 같아서 불만이 어느정도 해소된 상태이긴 해요.

아토락시온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주제에서 벗어나서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바아마키아 같은 경우는 사막 테마 였던걸로 알고있어요. 

 

바아마키아의 보스 몬스터 루크레시아-우르키오스가 기존에 있던 우르곤의 Ver.2 느낌이라 색다르게 다가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었는데,

사막 테마+세이지가 고대 그리스인의 컨셉인 것을 좀 차용해서, 보스가 스핑크스 느낌의 고대병기여도 잘 어울렸겠다 싶은 아쉬움이 살짝 있네요. 

바아마키아를 수호한다는 느낌과도 잘 어울렸을 것 같고, 기믹도 3가지 수수께끼 느낌으로 풀어낼 수 도 있었을 것 같아서

만약에 바아마키아가 업그레이드 되거나 하드모드? 같은 개념으로 뭔가 확장될 일이 있다면, 꼭 스핑크스가 아니더라도

바아마키아의 보스를 고유 외형으로 변경 해주시면 더 새롭게 느껴지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 -

 

메인퀘스트를 완료한 지금은, 설산의 지금 모습과 에일 마을의 고즈넉함이 너무 만족스럽고 더이상 아쉽지가 않네요.

설산의 스토리와 설산 NPC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지금 설산의 배경과 너무 잘 얽혀있어서 설산에 배치된 모든 요소들이 설득성있게 느껴졌고

납득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검은사막이 보여주고자 하는 세계관이 이제서야 뭔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세계관에 맞지 않아서 안된다." 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 예전에는 이 말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솔직히 몰입할 수 있는 세계관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현실성이나 중세 판타지 설정에 안맞다는건가?" 정도로 생각이 들어서

반발심(위에 언급했던 나스카의 지상화, 스톤헨지 등 충분히 있을법한)이 많이 들었거든요 🤦‍♂️

 

세계관이, 기존에는 어떤 하나의 흐름으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지식 등의 파편으로 나뉘어진 정보들을 통해 습득되어 지다보니

받아들이기 어려웠었는데, 이렇게 하나의 흐름으로 쭉 이어지는 스토리들을 보면서 세계관을 이해하게 되니

어떤 과시적인 판타지 요소보다는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판타지 요소가 검은사막과 잘 어울리긴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는 여전히 판타지를 좋아하는 유저라서 검은사막에 조금 더 판타지향이 묻어나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이런식으로 개연성있게 설득하고 납득시켜주면, 얼마든지 검은사막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응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3

그럼에도 조금 더 수용 해주셨으면 하는 의견이 있다면 (좀 개인적인 내용일 것 같긴 해요)

ⓐ. 얼음 낚시가 겨울산의 고유 컨텐츠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라키아로가 카마실비아-드벤크룬의 고유 컨텐츠 잖아요? 그런식으로 얼음 낚시도

단발성의 이벤트가 아닌 (좀 더 보완해서-지금은 사운드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겨울산의 고유 컨텐츠로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산 지역에 빙판이 없다는게 좀 아쉽게 느껴졌었는데, 마을 쪽의 강은 물이 흐르고 있어서 얼어붙지 않은 것 같고.. 즈비에르 구릉지와

브론테의 벼락 사이에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호수가 있는데, 여기를 빙판으로 만들어서 얼음 낚시를 즐길 수 있게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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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일 마을에 한 꼬집 정도의 생동감이 더 추가되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지금 에일 마을의 포용적인 분위기와 목재 건물이 주는 편안함과 따뜻함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눈 내리는 시골 마을의 포근함과 고즈넉한 감성이 정말 너무 만족스럽지만, 여기서 아주 조금의 아쉬움을 담아 드리고 싶은 내용은 

i. 에일 마을에 눈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드벤크룬이나 타리프 마을 같은 곳을 보면, 아이들이 연을 날리거나 어른들이랑 수련을 하거나 놀고 있는 요소들이 있거든요.

그런 요소들을 에일 마을에서는 눈사람과 눈싸움으로 풀어주면, 조금 더 설산 지역의 특색이 살아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ii. 에일 마을에서 알파카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겨울산에서 알파카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을 줄 알았는데, 보니까 환상마 보다 더 희귀종인 것 같더라구요.

(환상마는 그래도, 아두아나트-지혜의 고목 / 둠-가비냐 대분화구 / 디네힝힝이..-아레델 집 마당.. 에서 만나볼 수 있긴 하거든요.)

이벤트가 종료되고 정식 출시가 되어도 샤이 전용.. 일 것 같은데 마을에 알파카를 배치 해주면, 샤이 이외의 캐릭터들이

탑승은 못하더라도, 에일 마을의 알파카와 사진을 찍으면서 힐링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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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환적인 풍경

이 스크린샷 찍을 때 진짜 좀 감동했었거든요. 너무 몽환적인 거에요. 마참내! 검은사막에도 이런 몽환스러운 배경이 생기다니 하면서

좋아했었는데, 나중에 다시 와보니 그냥 눈보라에 해질녘의 빛이 반사된 일시적인 현상이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런식으로 몽환적인 배경이 종종 나와주면 새롭게 느껴지고 좋을 것 같아요. 

(잿빛숲은 진입하면 회색빛으로 촤악 물들고 기믹을 통해 원래 색깔을 되찾는 느낌이었으면 했고,

오드락시아는 보라빛으로 물든 몽환적인 지역이 있었으면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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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타난 눈동자

마크타난... 진짜 이 NPC를 만나볼 수 있을 줄 몰랐어요. 비록 1/3은 가려진 얼굴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멋있고 웅장하고

감동적이었는데,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마크타난이 플레이어와 대화할 때 눈동자가 플레이어 쪽을 향해주면 훨씬 더 강렬하고 생동감 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지금은 눈동자가 앞쪽 고정이어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움직이는 배경처럼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네요.

(입도 조금 움직여주면 좋겠지만.. 작업량이 많을 것 같아서 눈동자 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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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게 펼쳐진 하얀 평야 - feat. 우유니 사막

우유니 사막도 고산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유니 사막은 소금으로 되어 있어서 설산과 크게 관련이 있는건 아닌 것 같지만,

나중에 만약 설산이 확장되고 Part.2가 나온다면, 우유니 사막처럼 탁트이고 넓게 펼쳐진 눈쌓인 하얀 평야를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검은사막의 리마스터 효과로 보면 가슴이 뻥 뚫리고 너무 멋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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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산지역 상시 오로라

작년 까지는 겨울이 되면 검은사막에서도 오로라를 만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오로라가 없는 것 같네요.

설산 지역에서는 상시로 오로라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렘이 좀 있었는데, 없어서 아쉬웠어요.

오로라 예쁘게 만들어서 추가해주시고 설산 지역에서는 상시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산과 너무 잘 어울릴 것 같고 - 설산 지역 주민들이 오로라를 '바람 놀의 가호'라고 여긴다 뭐 이런 설정이 있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고산 지역인 만큼 밀키웨이 등 밤 하늘의 별들이 더 잘 보여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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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평소에 검은사막에 결핍되었다고 생각했던,

유머 / NPC의 캐릭터성 / 몬스터와 스토리의 유기성 / 스토리 / 컷신 / 배경 / 도입부의 중요성 / 사운드 와 같은

세계관 몰입에 필요한 요소들이, 이번 설산 지역을 통해서는 굉장히 많이 보완되고 충족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 저 혼자만 느낀건 아니었을 텐데, 작년에는 게임이 관리자의 손길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움도 많았고 걱정도 많이 되었었거든요. 근데 이번 설산을 보면서 발전하려는 의지를 많이 엿볼 수 있어서

걱정들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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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움이 하나 더 있다면...

제가 눈과 얼음 그리고 겨울이라는 테마를 굉장히 좋아해서 그런지 (얼죽아인 나..)

설산이라는 지역에 대한 반가움과 동시에 겨울산에 어울리는 남캐가 없다는 아쉬움이, 갈증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예전에 건의했던 캐릭터와 검은사막의 겨울산 지역이 컨셉적으로 너무 잘 맞을 것 같은데... 나와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겨울의 차가운 느낌이 묻어나는 ❄︎얼음 컨셉의 멋있고 듬직한 남캐❄︎ 숨 참고 기다려 봅니다..😷 (미련 뚝뚝..)

(???: 사실은 오래전부터 당신 같은 남캐를 기다려 왔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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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앞으로도 꾸준히 변화 해주시고 잘 부탁드립니다.

 

파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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