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는 유저들이 모험을 하길 바라지만,

모험에 부여된 과도한 리스크가 모험을 즐길 수 없도록 만듭니다.

과거 파란 수정을 두르던 검은사막과는 달리, 현재의 검은사막에는 1시간 사냥 수익과 비슷할 정도의 가치를 지닌 수정들이 많아졌고

진 명예로운 영광의 수정-특수회피 같은 경우는 그 가치가 20억을 넘어 가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Pve 사망 시 수정 파괴 시스템은 유저들의 도전 의욕을 깎고 정체되게 만듭니다.

-강화 월드보스가 다양한 패턴을 가지고 나와도, 공략하는 재미 보단 사망 페널티가 신경쓰이도록 하였으며

올룬이라는 재밌는 사냥터가 있어도 유저들이 도전하기 보다는 회피하도록 만들었으며,

아토락시온이 출시 되었을 때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가장 많이 꺾었던 요소이며,

가이핀라시아가 리메이크 되어 재미를 갖추어도  이 역시 도전보다는 회피 하게끔 만들며,

pk상황에서 '몹사'를 이용하여 가해자가 지녀야할 리스크를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부분까지-

가벼운 페널티, 가벼운 스트레스는 적절한 긴장감을 주어 텐션을 높여준다지만

지금의 페널티, 지금의 스트레스는 너무 과도하여 '도전'이란걸 하기 어렵도록 만듭니다.

기존 시스템을 개편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읽어주시고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

- 향후 등장하는 사냥터에서는 넷플릭스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조금 더 리스크 있고 재미있는 사냥터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했습니다.

수정 파괴 페널티가 없어지면 조금 더 다양한 사냥터, 패턴이 다양한 몬스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I. 사망 페널티

변경해본 사망 페널티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망시 확률적으로 수정이 파괴되던 부분은 제거하는 대신 (카오 수정 파괴 페널티는 그대로)

장비 최대 내구도 감소 및 부상도 페널티를 추가하였습니다. 

i. 장비 최대 내구도 감소

플레이어가 사망할 경우, 모든 장비류(투구/갑옷/장갑/신발/무기류)의 최대 내구도가 최소1 ~ 최대5 감소합니다.

이는, 아시다시피 기억의 파편을 통해 수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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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부상도 페널티

또한,  기존에 존재하는 시스템인-부상도 시스템을 활용하여 플레이어 사망시, 부상도 페널티를 부여합니다.

몬스터에게 사망 시 최대 체력의 40%가 부상 상태가 됩니다

- 흑정 부상처럼 서서히 회복 되어도 좋고, 흑정 부상이랑 다르게 디버프 형식으로 따로 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펄의상(상의) 10%, 세트효과 10%, 반려동물 효과 4% 등으로 부상 게이지 수치를 줄일 수 있고

마을의 사제npc나 회복상인npc를 통해 무료로 즉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유저들 사이에는 이런 불편함도 존재하기 때문에, 위에 기재한 사망 페널티 부상 뿐만 아니라

pvp 상황에서 얻게 되는 흑정 스킬 부상도 또한 마을 npc를 통해서 회복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II. 전이 시스템

 pve 사망 시 수정이 파괴되지 않으면, 수정은 더 이상 소모성 아이템이 아니게 되니

물량 조절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전이 시스템+수정 프리셋을 통해 보강 해보고자 합니다.

전이의 부담감을 줄이는 대신 기존 전이 시스템의 수정 복사 기능을 삭제 합니다.

전이를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수정은 복사되지 않기 때문에

캐릭을 자주 바꿔가며 실전 활용을 할 경우, 수정이 그만큼 소모 되어,

사망페널티로 수정이 파괴되지 않더라도 수정이 소모되는 사용처가 생기게 됩니다.

전이 부담감을 줄이는 방안을 임의로 구상 해봤는데,

i. 불안정한 마르니 연료 소모 값을 기존 대비 1/2~1/3 정도로 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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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기존에는 추가 개별 전이 시 소모되던 정제된 마르니 연료를 불안정한 마르니 연료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따라서 전이 시 불안정한 마르니 연료 또는 정제된 마르니 연료 1개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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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불안정한 마르니 연료 또는 정제된 마르니 연료를 통해 1회 전이 이외에도,

그믐달 비전서 사용 시 기간제 전이가 가능하면 좋을 것 같아서 추가 구상 해봤습니다.

(외형 변경권 펄 아이템이 따로 있지만, 기간 외형 변경권이나 밸류 사용 시 외형 변경이 자유로워지는 시스템과 동일합니다)

플레이어는 불안정한 마르니연료 / 정제된 마르니연료 / 그믐달 비전서 세가지 방법을 통해 전이 할 수 있으며,

불안정한 또는 정제된 마르니 연료를 사용하여 전이 시 전이를 풀기전까지 영구 적용 되지만,

그믐달 비전서를 사용하여 전이할 경우 그믐달 비전서 기간이 지나면 전이 아이템은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위의 세가지 방법 모두, 전이 시 기존의 수정 복사 기능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믐달 비전서에 추가적인 기능이 생긴 만큼 그믐달 비전서의 기능에도 조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피드백 게시판 글 중 가이드 부분에 작성했던 내용이긴 한데, 

- 스킬 초기화에 과금 요소를 부여하는 것은 10년전 던파 '레테의 강물' 만큼이나 구시대적인 부분으로,

플레이어들이 모험을 즐기길 바라고, 다양한 연구를 하길 바란다면서 이를 과금으로 제약하고 있습니다.

스킬을 다 찍고도 스포가 남아도는 저 같은 고인물에게는 크게 불편할 것 없는 요소이지만, 

다양한 스킬을 찍어보고 싶어도 스포가 부족한 초보 유저들에게는 괴로울 뿐인 과금 요소 입니다.

그믐달 비전서가 없어도/암스트롱의 기술교본이 없어도, 기술 교관 NPC를 통해서는 자유롭게 기술 변경 및 초기화가 가능해져야 하며,

그믐달 비전서 사용 시 스킬 변경 및 초기화를 원격으로 가능하게 하는 (지금 기능)용도로 완화 되었으면 합니다. 

- 별채 주문서 기능은, 이중 과금 요소로서 펄 야영지를 이미 구매하였음에도, 펄 야영지의 제 기능을 내기 위해선

그믐달 비전서가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별채 주문서 기능을 펄 야영지 기본 기능으로 넣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해당 기능 대신 아이템 전이를 기간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그믐달 비전서만의 고유 메리트가 생겨서 좋을 것 같습니다.

억지로 사도록 하지말고 사고 싶게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

그리고 전이 관련 이야기가 나와서 주제와 상관 없는 이야기를 하나만 덧붙이자면, 

전이&전환 설정 상태에서 캐릭터 이동은 왜 안되는 걸까요.

어차피 무역품 판매도 되지 않고, 전이&전환을 푸는 것도 전환을 설정한 마을에서만 가능한데,

캐릭터 이동이 안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기존에 전환 캐릭터가 황실납품을 할 수 없다가 최근에 황실납품이 가능해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듯,

캐릭터 이동 또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제한 좀 풀어주시면 안될까요.

피드백 게시판으로 아무리 전달 드려도,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가 없으니.

아아..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공허한 메아리..😇

III. 수정 프리셋

아이템 전이 기능과 더불어 수정 프리셋을 이용하여, 

수정 착용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수정의 사용처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해봤습니다.

i. 수정 프리셋 기능을 도입하여, 아이템 창의 '토템' 칸을 '수정 프리셋' 칸으로 대체하고

수정 프리셋 클릭 시 위의 첨부파일과 같은 프리셋 설정 창이 열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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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스킬창 프리셋 처럼 프리셋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캐릭터 별로 별도로 적용 됩니다.

마을 및 안전지대에서 프리셋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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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프리셋 마다 수정을 장착할 수 있고, 해당 수정은 추출되지 않으며 수정을 교체 할 경우 기존 수정은 파괴 됩니다.

pve 수정 파괴 사망 페널티를 없앤다는 가정하에 설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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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1 / 2 / 3 등 프리셋을 통해 착용 수정 효과를 변경할 수 있으며,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장비에 장착된 수정이 적용한 프리셋의 수정으로 보이게 됩니다.

장비 장착을 해제할 경우, 원래 장비에 장착된 수정으로 표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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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착용하고 있는 장비의 수정 슬롯이 프리셋 슬롯 보다 적을 경우에는 프리셋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각성 무기 슬롯이 1개인데 프리셋에 등록한 각성 무기 수정이 2개일 경우 프리셋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더 나은 방법들도 있겠지만, pve 수정 파괴 페널티를 완화함과 동시에 

전이 부담감도 완화하고, 수정 프리셋도 생기면 좋을 것 같아서 엮어서 작성해봤습니다. 

아무쪼록 읽어주시고 다른 방법이어도 상관 없으니,

1. pve-수정 파괴 페널티 과하다 - 도전 의욕 감소 및 몹사 등 리스크 요소가 너무 큼 

2. 전이 부담감 완화 되면 좋겠다 - 이미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3. 수정 프리셋 필요하다 - 아무튼 필요하다! 🙈

세가지 기억해주시고 개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