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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터 분쟁과 필드 하드코어 PVP에 대한 소고
2022.03.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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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일시 : 2022.03.22 20:57

안녕하세요

 

검은사막을 오래 즐기고 있는 유저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몸이 안 좋아져서 오래 즐기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 게임으로 하루의 기쁨을 살아가는 소소한 유저입니다.

검은사막의 미래가 많이 어둡다고들 합니다. 사실 게임순위 안에 있는 것만 해도 아직 그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옆집 게임의 잘나감에 굉장한 비교의식을 가지게 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른 것이 아닌 사냥터 분쟁과 필드 하드코어 PVP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 사냥터 분쟁

언제나 엘비아 오크캠프의 특정 사냥포인트는 전투의 장이 벌어지거나, 강한 유저의 전유물이 되어 왔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제작사가 너무 방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비아 오크캠프의 장점은 난이도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 방어력이 그리 높지 않아도 공격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수익은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모든 사냥터가 그렇지만 특히 엘비아 오크캠프는 검은사막 사냥터 분쟁을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모든 요소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개선책 첫 번째로 엘비아사낭터에서 저는 정령무기가 개편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격에 적을 죽일 수 있게하고 엘비아 스킬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드랍율 상승으로 바뀌어서 무기버프를 얻은 유저가 너무 넓게 다른 필드에 침범하지 않고 적정 포인트 선에서 사냥을 할 수 있게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는 같은 양의 몬스터를 잡아도 드랍율 상승 덕분에 같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너무 강한 유저가 다른 포인트에 침입해서 비비기를 하는 것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사냥터 필드의 전체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특정 포인트가 너무 인기가 되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포인트에서도 적정량 의 몬스터가 재배치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다른 사냥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도적으로 검은사막 시스템은 이것을 방치하고 유도해 놓고 있습니다. 이점을 저는 이제 없애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필드가 전체적인 수익이 비슷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면 이런 사냥터 분쟁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필드에 비해 몬스터가 없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빈 땅을 낭비하지 말고 채워넣어야 됩니다.

 

세 번째로, 몬스터의 피해량과 체력이 너무 적습니다.

저는 저레벨의 모든 필드의 몬스터가 한방사냥터가 되는 것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즌캐릭터의 투발라셋를 갖추는 것, 240공 기준으로 왠만한 물약보물 사냥터는 스킬 한 두방에 한 포인트가 사라집니다. 모든 몬스터가 한방감이니 빠르고 많은 이동기를 갖춘 클래스가 더 많은 각광을 받게 되죠. 이러니 사냥터에 몹이 없다 라는 말이 당연하게 됩니다. 몬스터가 좀 더 강해지고 체력이 많아져 유저의 발목을 잡는대신 더 많은 아이템확률과 잡템개수를 늘인다면 좁은 필드에서의 몬스터 유저경쟁에서 유연함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저는 이러한 예를 야간 세례칸 몬스터에게서 좋은 예를 발견했는데, 이것을 다른 필드에도 적용하면 좋은데 더 쓰지 않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 제안은 이것은 매크로를 줄이는데도 꽤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몬스터의 변수가 늘어나고, 유저가 한두 스킬로 더 이상 몬스터를 제압하지 못하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지 못하게 된다면, 사냥매크로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크로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적으로 하지 못하게 막는다면 예방차원에서도 꽤 강력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필드 하드코어 PVP ... 이제는 고민이 필요하다.

 

개선책 첫 번째 PVP레벨 -> 공방합제로 바꾸자.

 

많은 검은사막의 유저들이 사냥터문제, 또한 PVP문제로 여기 건의게시판에 많은 좋은 의견들을 올려주셨습니다. 저도 막피도 당해봤고, 물교하다가 해적에 당해 수몰되기도 하고, 다른 유저를 사냥터에서 죽여본 적도 있고, 함선으로 다른 배를 침몰시켜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제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근본적인 말씀은 현 시스템은 레벨 50이상 이 되면 이제 PVP를 할 수 있고, 당할 수도 있게 되는데, 이것을 이제는 공방합레벨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공방합레벨의 적정선은 투발라풀셋이 넘으며 약 600 쯤 되는 수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규 유저가 이 정도되는 레벨에 도달한다면 검은사막에 매력을 느끼고 꽤 높은 사냥터를 진입할 수 있게 되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는 유저분들에 따라 이 수치는 작을 수도 클 수도 있습니다.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신규유저와 초식유저를 보호하고 게임에서 다른 문제가 아니라 유저 때문에 이탈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검은사막은 신규 유저의 진입이 너무 쉽지 않습니다. 뉴비가 강해지려고 사냥터에서 사냥을 합니다만, 그 사냥터를 다른 힘센 유저가 공격을 하여 죽입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초보유저를 강한 유저가 도와주고 캐리해주는 문화가 자리 잡히는데, 이곳은 다릅니다. 야생 생태계에서 그냥 던져놓는 꼴이죠. 이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카오 시스템입니다만, 근본적으로 사슴은 호랑이를 내쫓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렇게 되면 검은사막 게임의 꽃인 PVP를 너무 늦게 즐기게 되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지만, 택도 없는 소리인 것 다 아실겁니다. 초보유저는 보호가 필요합니다. 너무 많은 격차가 현재 나고 있는 지금입니다. 지금 유저는 중간층이 다 이탈하고 소수의 시간과 매몰비용을 이 게임에 들여버린 고래유저가 떠받히고 있는 구조이죠. 이 사태를 계속 방관하면 유저가 다 사라지고 머지않아 옷팔이로 연명하는 게임이 될 지도 모릅니다.

 

 

 

 

개선책 두 번째... 하드코어 필드 PVP...이제는 없애도 되지 않나?

 

이것은 앞의 공방합 PVP 제한과는 꽤 다른 이야기입니다. 필드 PVP를 이제는 없애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에 도달한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필드 PVP는 사라져도 아르샤의 창같은 시스템적 PVP의 활성화, RVR이 더 늘어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가 열심히 도는 사냥터에 흰점이 보이면 가슴이 뜁니다. 내 영역에 다른 누군가가 침입한 기분입니다. 누군가 내가 잡아야 될 몬스터를 잡아버리게 되면 대부분 유저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한 특수문자를 치면서 반응하지 않을까요 “?”

 

왜 내가 잡을 몹을 당신이 잡느냐 이거죠. 내가 도는 포인트 방해하지말고 가라 이겁니다. 그 유저가 그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칼을 키고, 강한 유저는 그 포인트를 가져가게 되고, 약한 유저는 떠나야 됩니다. 지금까지 검은사막의 시스템이 이렇습니다. 누군가는 승자가 되지만 누군가는 패자가 되어야 하죠. 떠오른 생각입니다만, 만약 이 둘이 싸우지 않고, 파티를 하고 같이 사냥을 하면 아이템 드랍율이 상승하는 버프가 생긴다면, 더 이상 승자와 패자가 나뉘지 않고 둘 다 승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약육강식의 구세대 적인 시스템을 아직도 그대로 담습하는 것은 이제는 버릴 때가 됐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많은 게임을 목도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검은사막같은 수 많은MMO에서 PVP 게임이 존재해 왔습니다. 어떤 점에서 하드코어 PVP라는 점만 보았을 때 검은사막정도는 축에도 못끼는 게임도 있습니다. 리니지시리즈, 아이온, 블소WOW의 진영 PVP, 뮤 시리즈 등 대놓고 하드코어 PVP게임이라고 광고를 때리던 게임도 많았구요.

 

그런데 이제 하드코어 PVP는 신선하지 않고 사실 꽤 철 지난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더 이상 게임의 강점이라고 광고할 내용도 아닌 것이죠. 오히려 이제는 진부하고 재미없습니다. 강제적으로 다른 유저의 목숨을 취하는 것, 물론 이거 재밌을 수 있습니다. 나도 죽을 수 있습니다. 생과 사가 나의 캐릭터에 달려있습니다. 현재 잘 나가는 온라인게임들은 이제 PVP가 없습니다. 당연한 컨텐츠가 아닌 것이죠.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결에서 경쟁... 좋지만, 내가 즐기려고 하는 게임에 인생살이도 지치는데 이것마저...지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 나이가 80년대생이니, 우리는 그걸 즐겨왔습니다만, 글쎄요. 다음 세대가 그것을 좋아할지 저는 그리 확신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의 유저 나이층이 정말 젊은이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펄어비스 제작자분들게 묻고 싶습니다. 다음세대를 생각할 때, 게임이라는 문화컨텐츠를 남겼을 때 앞으로의 펄어비스 게임의 미래를 도깨비라고 생각하고... 정말 장차 자라날 지금 mmo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이 도깨비에 PVP컨텐츠를 넣는 건 어떨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의 어른들의 약육강식과 피와 살이 튀는 전쟁을 꼭 그 나이 때에 보여주실 예정이신지? 저는 아니라고 믿겠습니다.

 

저는 이 게임의 월드 대화창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어떤 게임과 비교해도 너무 괴상합니다. 이런 전체 대화는 본적이 없어요. 상대에 욕설과 비난이 난무하고, 검은사막은 길드와 길드의 싸움을 이런 식으로 서로에 대한 ‘악의’를 불태우게 조장합니다. 왜 유저와 유저가 시스템 안에서 싸워야 합니까? 상대방에 대한 경쟁에 대한 컨텐츠를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인간 본연 안에 내재되어 있는 ‘악’을 이끌어내야만 하는 것이 정말로 옳습니까?

감정쟁, 누가 내 반응에 꼽게 대응했어 뭐 여러 가지 이유로 싸움을 걸고, 이기고 승패가 나뉘고, 악에 받힌 챗을 서로에게 날리면서... 제가 게임을 오래하다보니까 어느날은 갑자기 이 모든 것이 문득 이상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감정을 ‘악’ 대 ‘악’으로 싸우고 실체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 정말로 우스워 보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우리 검은사막이 보입니다. 힘센 나라(유저)가 약한 나라(유저)를 짓밟습니다. 현실세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러시아를 비난하고 우크라이나를 보호하려 합니다. 그런데 검은사막에서는 큰 일이 아닌거죠. 당연한 거죠. 약한 것은 짓밟혀야 되니까. 그런데 이거... 언제까지 계속 하실 예정이신가요? 이런 ‘악’이 계속되는 것을 담습하시는 게 옳습니까? 매출에서도 소수 고래유저를 위한 하드코어 PVP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이제 고민하셔야 될 때 아닐까요?

 

PVP를 완전히 없애자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필드에서는 PVP가 되지 않도록 하되 아르샤 서버를 타 서버처럼 1,2,3채로 더 늘리고 PVP를 즐기는 유저들이 더 많이 생산되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 하고 싶습니다. 예전처럼 싸우고 싶은 유저는 지금처럼 아르샤에서 얻는 버프를 이용해 더 많은 재화를 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성향을 별로 즐기고 싶지 않은 유저는 남들에게 강제적인 PVP를 당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필드 PVP가 사라지는 대신 아르샤의 창같은 컨텐츠로 PVP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해주시면 됩니다. 자기와 비슷한 공방합의 유저, 승점에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등급의 유저가 싸우도록 하는 선택적 PVP가 필요합니다. 또한 잘하는 유저중에서 프로유저가 나오도록해서 나중에 E-sports로 개선이 되면 좋겠지요.

 

PVP컨텐츠는 아까 제가 굉장히 깠습니다만, 사실 꽤 재밌고, 매력적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검은사막은 PVP에서 꽤 강점을 지닌 게임입니다. 옆집 잘나가는 게임보다 이거하나는 낫다고 자랑할 수 있습니다.

 

강한 유저가 더 많은 특권을 누린다. 물론 PVP 약육강식이 모토인 게임에서 이것은 당연해 보입니다만, 저는 이 점을 아르샤 서버를 늘임으로 강점도 부각시키되, 모든 PVP를 당하기 원치 않는 유저가 그 피해를 받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은사막 이 게임 골드 모아서 뭐하겠어요? PVP하려는 것 아닙니까? 강해져서 다른 유저와, 길드대 길드, 더 나아가서 국가대 국가 경쟁게임 해보려는 게임아닙니까? 그런 것에 있어서 이 게임은 다른 모든 게임보다 앞서나가 있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저는 대신 유저들이 감정적으로 다투지 않는 구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외침 월드창이 욕설과 비방으로 뒤덮인 글이 아니라 건설적 대화, 새로운 유저가 질문하고 대답도 해주는 대화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여기는 옆집 겜 또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 초보 (모코코)같은 유저들을 보면서 웅기둥기 하고 이뻐해주고, 야하다는 밈을 할 수 없는지... 그런 분위기도 안 되어 있고... 서로 죽인다는 말밖에 오가지 않으니...

 

국가대 국가 PVP 전쟁이 있었죠. 한국에서 PvP길드와 와써 길드가 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 트위치 챗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이 두 길드가 국가를 대표해서 나간건데, 이 길드를 응원하기는커녕, 이 두 길드에게 당한 유저들의 한 맺힌 챗과 그 챗을 보고 이 두 길드의 측근인 듯한 유저의 “아디불러봐 죽여줄게 어디 말도 못하는 것들이” ... 뭐 협박과 비난등 이런 식의 챗들이 오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제 이런 것좀 그만 보고 싶습니다. 검은사막 내에서 유저들끼리 싸우는 것이 너무 보기 좋지 않습니다. 악의 고리를 좀 끊어내고 싶습니다. 누구도 패자가 되지 않는 사회, 세계가 앞으로의 모토가 아닌지요? 우리 게임에서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신규유저라면 정신없이 쏟아지는 외침의 욕설에 내가 이 게임 잘 선택한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모든 RPG-PVP를 즐기는 팬들을 경쟁심리를 만족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이제 저는 고민을 좀 많이 해보시고 정상적으로, 선한 방법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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