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노스 메인퀘스트에서 엠마가 왜 악몽을 꾸는지 크론성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이제야 이유를 알았어요.

스토리 좋아해서 그동안 대화문 읽어보려고 했는데 노력했지만 몰입이 안 되서 실패했었는데...

역시 영상이 정보전달 매체로서 짱인가봐요

다만 버그가 많아서 몰입감이 매우 자주 깨짐 빨리 수정됐으면 좋겠어요

엠마가 악몽 꾸는 장면에서 침대가 사라진 채 허공에 떠 있는 거 보고 식겁함

오디오 리마스터는 진짜 신의 한수인 것 같습니다...

와... 사냥하면서 진짜 오랜만에 게임 음악만 들으면서 사냥했네요.

음악이 분위기에 맞게 바뀌면서 이어지니까 쉽게 질리지 않아요.

첸가런 할 때도 배경음악 바뀐 것들 들으면서 다른 시즌때보다 훨씬 빨리 끝냄;;

특히 드리간 지역 음악 너무 좋음... 이국적이고 신비로움. 새로운 음악 많이 추가됐더라고요.

원래 듣던 음악들도 뭔가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소리가 섬세해진 듯한 느낌적인 느낌

원효대사 해골물인지는 모르겠는데 전보다 음질이 좋아지고 풍부해진 거 같아서 너무 좋음

마지막으로 드라카니아...

이번 시즌 캐릭터로 드라카니아 생성해서 해봤는데

수정까지 다 끼우고 플레이해보니 공속은 느린 편이 아니더라고요.

일단 전 가디언 재밌게 잘 키운 유저입니다만... 가디언과 비슷하거나 빨라서 답답하단 느낌은 잘 못 받았어요.

계속 흑정령 버프 받고 사냥해서 그런가...

사실 공속보단 몇몇 동작에서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모션이 불만이었습니다.

힘은 없더라도 다크나이트 태도처럼 절도있는 동작이길 바랐는데

대검을 번개 부릴려고 휘두른다는 인상이 강해서 아쉬웠음

대검 전사가 아니라, 그냥 대검 든 번개 전사임 ㅠㅠ

진짜 너무너무너무 아쉬움...

내가 대검 여캐에게 바란 간지는 이게 아닌데...

전부터 메인퀘스트에 컷신이 추가되길 바랐던 유저로서 발레노스 메인퀘 개편 정말 맘에 듭니다.

다른 메인 퀘스트들도 새롭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오딜리타 퀘스트요.

판타지의 꽃인 엘프 지역의 역사가 끼어있는데

아무런 신비로움도 없이 대화문으로 따다다 끝나서 정말 아쉬웠음

개인적으로 기대해봅니다...!

본캐 먼저 제대로 키우고 생활 컨텐츠를 즐기려고 했는데

작곡 관련 업데이트가 많이 되서 그냥 샤이도 본격적으로 키워볼까 합니다.

신나네요 ㅎㅎ

앞으로 계속 이런 업데이트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