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쟁 시스템에 대해 조금 더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분쟁 해결에 대한 시스템이 길드간 전쟁 말고는 대안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칼을 키고 싸울 수도 있겠지만, 먼저 칼을 키는 유저에게만 불리한 시스템이기에 현재 길드간의 쟁 선포로 분쟁을 해결하려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시스템은,
1. 길드간 쟁선포 이후 3시간(조정가능) 뒤 쟁 가능. <- 상대방이 맞쟁 선포시 바로 즉각 쟁 가능.
개인간의 사냥터 분쟁은 더 이상 3시간 뒤 활성화 되는 길드쟁으로 해결하기 힘들게함.
2. 결투장 시스템(칼 키는 것 외에 다른 수단을 적용)
재화를 이용해 결투장을 구매 가능하고, 사용하고 상대방 가문명을 적을 시 일정시간동안 PK 가능(카오수치 적용x).
결투장은 일일 또는 주간 리셋으로 살수록 누적 재화량 증가( 1천만원,3천만원, 5천만원 식으로 갈수록 증가.)
간단한 사냥터 분쟁, 사소한 다툼 = 결투장으로 개인간 해결. (길드 차원에서도 막대한 자금 쏟아 쟁을 만들 이유를 없게함)
3. 쟁 선포, 유지 비용의 압도적 증가. 자금 없을시 쟁 종료 (ex 선포비 10억, 시간당유지비용 = 기본3천 +길드원 수 x 10만, 맞쟁시 유지비 1/10으로 감소, 개인간의 분쟁을 길드 단위로 늘이는 것을 방지) + 친선쟁을 위한 선포,유지비 0원 친선쟁신청 시스템 도입.
정도 입니다.
이 경우 일방적 쟁 선포 길드만이 자금을 소비하는 패널티를 안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 한 것이
1. 일방적 쟁 선포 이후 적 길드원을 죽일시에는 낮은 확률로 상대방의 수정이 깨지고, 죽인 사람에게 수정파괴 메세지가 뜸.
2. 맞쟁시 수정파괴 없음. 쟁 유지비 감소.
를 통해 일방적으로 쟁을 건 길드입장에서도, 비록 많은 비용을 유지비로 지불하고 있지만 상대방에게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전쟁이라는 너도 나도 손해지만 싸워보자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쟁은 말 그대로 쟁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한 학살 같은 일방적인 폭력은 길드자금소모를 통해 방지하되,
맞쟁시 패널티는 감소시켜 서로가 원하는 쟁이라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초식입장에서는 쟁 걸려 사망시 수정이 깨지는 패널티
육식입장에서는 깨는 수정보다 더 막대한 비용을 일방적 쟁 선포, 유지비용 지불이란 패널티를 감당해야하는 시스템입니다.
만약 분쟁이 싫다면 맞쟁을 안 걸고 도망만 다닌다면 쟁을 건 입장에서만 비용만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정말 싸워야 할 상황이면 맞쟁을 선포하여 양측 쟁 유지비를 감소시켜 전쟁이란 하나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의견이였습니다. 혹시 이에 대해 더 좋은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