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리마스터

잠시 후 검은사막이 시작됩니다.

게임이 시작되지 않는다면 검은사막 런처를 설치해 주세요.

게임 시작을 위해 검은사막 런처를 설치해 주세요.

이미 설치가 되어 있다면 곧 게임이 실행됩니다.
자동으로 런처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설치되어있는 런처를 직접 실행해 주세요.

설치 가이드

1 다운로드한 BlackDesert_Installer_KR.exe를 실행하여 검은사막 런처를 설치해 주세요.

2 설치가 완료되면 게임을 시작해 주세요.

커뮤니티

건의 게시판
#PVP
쟁 시스템 개편 관련 건의
2022.06.09 06:30
356 0
최근 수정 일시 : 2022.06.16 09:03

2022-06-16 - 3-1. vi. 100명->10명 오타 수정

------------------------------

마. 참. 내!

오래 전 부터 고민해주셨겠지만, 보다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사실 관련 하여 꽤 많은 문의와 건의를 남겼었는데 지금은 다 삭제한 상태이긴 하지만..ㅜ

(워드로 남겨둔 당시-약 1~2년전, 절실했던 글..ㅜ)

다시 한번 의견을 전달 드려보고 싶네요.

글이 많이 많이 길긴 하지만.. 시간내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약 4년 전 쯤에 처음 들어갔던 거점 길드가 쟁으로 인해 폭파 되기도 하고,

2~3년 가까이 머물렀던 초식 길드에서 무수히 많은 쟁에 지쳐보기도 하고

거점/공성 길드에 있으면서 여러 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기도 했는데요.

저는 초식 성향의 유저이긴 해서, 초식 성향의 유저의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겠지만

아마 쟁을 즐겨하는 분들도 지금의 쟁 시스템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진 않을거에요.

쟁 시스템 개편은, 단순히 초식 성향의 유저들을 쟁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쟁 시스템 그 자체에도 초점이 맞춰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1. 심야 토크에서는 길드를 성향별로 구분하고 쟁으로 부터 보호하는 방향성에 대해 어떨지 물음을 던져주셨지만,

개인적으로 쟁은 지금처럼 자유롭게 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좀 더 신중해져야 하고 유지는 어려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쟁 유지 비용이 최대 3%로 늘었다고는 하지만 얻을 수 있는 길드 자금이 많고, 

길드자금 물품(대양 물픔 등)들을 바로 환전하지 않고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파는 등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경우 거점/공성 부속물을 미리 구매해두고 파는 등 꼼수도 존재) 

정말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일방 쟁을 6개월 내내 걸고 있어도 길드 자금이 아주 빵빵한 경우도 많더라구요.

선쟁 선포 비용과 일방적인 쟁의 유지 비용은 더 위협적이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인원들의 플레이를 방해하고 괴롭히고 죽일 수 있는 것에 대한 대가가 너무 저렴해요.

사냥터 분쟁을 (힘으로) 해결하기 위한 목적의 쟁이라면 1~2시간이면 충분한데,

쟁 유지 비용이 너무 저렴하니까 그냥 하루 이틀 계속 걸어두면서 건수를 잡는거고 건수 잡히면 영구쟁 가는거에요.

그리고 쟁 선포 비용 또한 너무 저렴하니 그냥 별것도 아닌 일에도 위협하기 위해 쟁을 걸어두는 경우도 잦죠

"어? 얘가 쟁이라서 죽였는데 왜 죽이냐고 따지네? 님들 영구쟁이요~ 쟁 풀고 싶으시면 반성문 써서 제출하세요~"

이런 패턴 초식 길드에 있으면 굉장히 많이 봅니다.

일방적인 쟁일 경우 일일 소모 자금을 강화하고 일일 자금 이외에도 시간별 고정 자금을 추가적으로 소모하도록 해서

쟁을 불필요하게 유지하고 있을 필요성을 없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세이프 라인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리니지류 게임을 해보진 않아서, 제 얕은 경험으로만 예시를 들어보자면 보통의 쟁 게임들은 필드 보다는

인던이 최종 컨텐츠인 게임들이 많아서, 오랜 기간 쟁을 이어나가더라도 컨텐츠를 즐기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단지, 특정 시간대 특정 보상을 획득하여 짭짤한 수익을 얻기 위한 싸움을 하는 것이었죠. (검은사막으로 치면 거점/공성이랄까요)


근데 검은사막은 필드 사냥과 필드에서 이루어지는 컨텐츠가 주류인 게임이다 보니 쟁이 걸리면 거의 모든 컨텐츠에서 제약이

이루어져서, 심할 경우 마을 밖에 나가지도 못할 정도로 (이동 또한 필드를 통해서 하기 때문)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경우를 자주 봐오기도 했어요.
쟁을 회피할 수 없는데, 쟁이 언제 끝나는지도 기약이 없고..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검은사막 쟁 시스템의 피로함에 대해 하소연 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쟁 너무 좋아해요." 라고 말하던 유저들도 쟁 조금 밀리기 시작하고 추적 당하다보면 접속 조차 안하는게 현실이더라구요.

다만, 최근 마르니의 밀실이 추가 되면서 비록 1시간 뿐이지만 회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이러한 문제점이

많이 완화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적극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주시려면,

터전 서버 시스템을 활용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터전 서버에서 만큼은 쟁으로부터는 보호 받을 수 있게끔요.

만약 거점/공성전이 이루어지는 1채널에서는 시스템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면 터전 서버-2,3 한정이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단, 터전 서버 보호시스템이 적용될 경우 - 길드 인원 보호 시스템은 없어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몇몇 유저들은 '그럼 터전 서버 유저가 비비는 건 어떡하냐'고 물어보실 수 도 있지만,

사실 자신에게 맞는 사냥 범위와 루트로 돌고 있으면 젠이 얼추 딱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비비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긴 한데(물론 가이핀 같은 곳은 예외), 이미 길드에는 보호 시스템이란 것이 존재하고,

제가 알기로는 쟁 때문에 길드에 가입하지 않는 무길드, 1인 길드 유저들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건 바로 나..⭐)

이런 유저들이 비비는 것도 사실은 대처가 가능하진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페널티를 무릎쓰고 칼을 켜는 시스템이 존재하고,

몹을 동네방네 남겨놓고 사냥터를 동서남북 혼자 다 쓰면서 자리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 이상, 걱정하는 것 만큼 비비는 일이 많을까 싶기도 하네요.

3. 쟁 문화를 위한 쟁 시스템 개편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꼭 좀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검은사막의 쟁은 24시간 365일 내내 쟁이 이루어집니다. 쟁을 이긴다고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없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유저가 손에 쥐어서는 안될 정도의 큰 이득을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길드를 터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월챗과 각종 커뮤니티에서 여론 플레이를 통해 우리 길드가 더 쎄다고 여론 조성해야 되고,

우리 길드가 이기고 있다고 여론 잡아야 되고, 스파이 심어서 내부 정보 유출해서 멘탈 타격 줘야되고,

상대방 개인정보 알아내서 현실 위협도 줘야됩니다. 길드를 터트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쟁이 게임 내에서 이루어지는 싸움 보다, 플레이어를 향한 멘탈 공격이 주류가 됩니다. 

흔히 말하는 킬딸쟁(킬뎃으로 멘탈을 흔들기 위해 받는 갱은 무조건 회피하고 가는 갱에 총력, 인원 밀리면 무조건 런하는 방식)

안전딸쟁 (안전지대를 끼고 선을 왔다 갔다하면서 킬만 먹는 쟁),

연가시 (죽을 것 같으면 물에 뛰어들어서 도망) 하면서 킬 안줘야 됩니다.

그러다 보니, 화끈하게 싸우는 쟁은 1분도 하기 힘듭니다.  

365일 24시간 싸우는 쟁은 분명히 타게임에서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는(왜 없을까요) 매력적인 요소일 수 있지만, 글쎄요.

킬딸쟁, 안전딸쟁, 연가시 365일 24시간 쟁은.. 제가 느끼기에는 이게 쟁이 맞나..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화끈하게 필드에서 부딪히는 쟁은 30일-43,200분 중에 10분 할까 말까 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나 월챗으로 여론전만 43,190분 하고 있죠.

2. 항목에서 말씀드린 터전서버 보호시스템이나 심야토크에서 말씀해주신 길드간 성향 분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길드 폭파는 어려워 집니다. 어쨌거나 숨을 쉴 수 있게 되고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마르니의 밀실도 있고, 솔라레의 창 같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pvp 문화가 더 형성되면

길드를 폭파시킬 정도로 과몰입하려는 유저는 아마 훨씬 더 적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욕구가 충족되니까요. 

아마 솔라레만으로도 지금 연가시 킬딸 안전딸 쟁하다보면 '우리 이거 왜 하고 있지.. 솔라레가 훨씬 꿀잼인데..'

이런 생각 드는 쟁 유저들 많을거에요. 서론이 많이 길었는데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은 필드쟁을 없애달라는 것은 아니었어요.

필드쟁은 분명히 솔라레나 붉전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길드와의 결속력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이겼을 때의 짜릿함도 분명히 더 한 경우도 있구요.

그냥 지금의 필드쟁은 문제가 많으며, 사실상 쟁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수준이니

진짜로 필드쟁을 즐길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3. 항목 건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3-1. 지금 부터 작성할 내용은 쟁 시스템에 좀 변화를 주고자 생각해본 내용인데,

기획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정말 별 볼일 없는 내용이겠지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i. 쟁 선포 시 싸움의 주 무대가 될 - 주요 전쟁 채널 설정이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거점전이 진행되는 1채널 제외)

쟁을 선포하는 길드가 정할 수 있으며, 선포하는 길드와 선포 받는 길드의 터전서버를 제외 하고 1개의 채널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쟁을 선포하는 길드가 지정하지 않았을 경우, 선포 받은 길드가 맞쟁 선포 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서로의 터전 서버가 노출되어 거부감이 생길 수 있긴 하지만,

기존에는 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 혹은 쟁을 원할하게 회피하기 위해서 터전서버가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헀다면

지금은 2번 항목을 통해 터전서버는 보호가 된 상태로 가정했고 싸움의 주 무대는 주요채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터전 서버가 노출되어도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ii. 주요 전쟁 채널이 설정된 길드 끼리는 해당 채널 내에선,

월드 보스 지역 및 안전지대&마을에서도 서로를 공격할 수 있으며, 49레벨 이하여도 공격 받게 됩니다.

 

→ 우선 안전딸 같은 노잼 요소들이 사라졌으면 했고, 주요 전쟁 채널이라는 시스템을 건의하게 된 계기도 

쟁의 목적이 길드를 폭파시키는 것이 아닌, 서버 쟁탈전 같은 느낌으로 좀 목표를 낮추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 서버로 나누어져 있던 인원을 하나의 서버에 모이게 한 만큼 월드 보스나 마을 같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의 필드쟁 또한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보다 재밌는 전략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1번 항목의 쟁 선포 비용과 유지 비용이 증가된 상태라고 가정하에 작성하였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선포하고 유지하기는 어려울거라고 생각했고 2번 항목 또한 적용된 상태라고 가정하에 작성하였기 때문에

터전서버에서는 쟁으로 부터 보호되기 때문에 세이프라인이 형성되어 있어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전쟁 채널은 1개의 채널만 지정 가능하므로 싸움을 원치 않을 경우 해당 채널을 피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

iii. 쟁이 선포된 길드 끼리는 기존 처럼 주요 전쟁 채널 이외에서도 서로를 공격할 수 있지만,

각자의 터전서버에서 만큼은 모든 길드원이 보호되며, 킬뎃 포인트는 주요 전쟁 채널에서 죽이고 죽을 경우만 카운트 됩니다

→ 우선 지금은 인원이 여러 서버에 분산된 상태에서 크고 작은 교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지원이 어렵고,

막상 지원을 가더라도 킬뎃을 신경써야되기 때문에 이미 다 빠지고 없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주요 전쟁 채널 설정을 통해 이외의 채널에서는 부담 없이 크고 작은 교전이 이루어졌으면 했고 쟁을 좀 더 활발하게 하고 싶을 경우,

확실하게 싸움판을 마련해주어 킬뎃이 카운트 되는 주요 전쟁채널에서 화끈하게 붙길 바랬습니다

----------------------------------------

iv. 킬뎃은 기존 그대로여도 좋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포인트 개념으로 변경되면 조금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작성한 내용에서 킬뎃은 주요 전쟁 채널에서만 적용되는 개념이기도 해서, 조금 더 재밌게 변형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약간 체스의 느낌으로 길마의 경우 킹, 보좌관의 경우 퀸에 해당하는 포지션이 되고 이 둘은 죽을 경우 점수를 더 많이 내주게 됩니다.

따라서 길드원들은 킹과 퀸을 최대한 죽지 않도록 그들의 전략에 귀를 기울여야 됩니다. 

이외 나머지 길드원의 경우 폰에 해당하고, 폰은 1점이며, 30점 획득 시 폰은 나이트 등급이 되고 

나이트는 죽을 경우 2점을 내어주게 됩니다. 나이트가 100점 획득 시 나이트는 비숍 등급이 되고

비숍은 죽을 경우 3점을 내어주게 됩니다. 비숍이 200점 획득시 비숍은 룩이 되고 은 죽을 경우 5점을 내어주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초반에 많이 킬을 내어주어서 밀리더라도, 킬뎃 포인트를 조금 따라갈 수 있는 장치 같은게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요 전쟁 채널 입장시 적대 캐릭터 머리 위에 아이콘 같은 것으로 표시가 되면 좋을 것 같네요)

----------------------------------------

v. 킬뎃 포인트가 높은 길드는 킬뎃 포인트를 통해, 길드원 전체가 적용가능한 기간제 칭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BC길드 상대로 일정 수준의 킬뎃 포인트를 얻었을 경우, [ABC길드를 처치한] 칭호를 얻을 수 있으며,

더 높은 킬뎃 포인트를 얻을 수록 [ABC 길드를 짓밟은] [ABC 길드를 정복한] 등 상위 색깔 기간제 칭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vi. 주요 전쟁 채널이 설정된 양 길드는 주요 전쟁 채널에서 12시간 이상 교전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킬뎃 포인트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어 월드 메세지를 통해 알려지며, 쟁은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단, 이 경우 킬뎃 포인트가 높은 쪽이 한번 점수를 얻고 더 이상 접속하려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길드 인원 10명이상 주요 전쟁 채널에 있을 경우 킬뎃 포인트가 분당 +@씩 계속 오르게 됩니다.

(앞선 내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안전지대나 마을에서도 죽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을 존버는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의도적으로 싸워주지 않더라도 킬뎃 포인트를 얻어 역전할 수 있고

역전 당하여 패배하기 싫은 길드는 주요 전쟁 채널에 참가하여 교전을 이어 나가야 합니다 

----------------------------------------

텍스트로만 너무 풀어내서 전달이 제대로 되었을지 모르겠지만..ㅜ

기존 쟁 시스템을 길드 터트리기에서 서버 쟁탈전 같은 개념으로 좀 더 순화시켜서 접근 시켜보고 싶었고,

[OO길드를 처치한] 칭호나 월드 승/패 메세지등을 통해, 지저분한 여론 플레이 없이

우리 길드가 이기고 있음을 선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생각해봤던 내용이 조금 더 있긴 하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기도하고

어쩌면 불필요할 것 같기도 해서 이만 줄여보겠습니다.

쟁에 대한 거부감이 큰 유저들을 위해서는 조금 더 안전한 세이프라인이,

쟁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는 조금 더 화끈한 놀이터가 생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해봤고,

검은사막은 근본이 쟁 게임이다. 공성/거점전이 엔드 컨텐츠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한테는 그렇지는 않았거든요. 검은사막이 초기에는 리니지류의 게임이었을지는 몰라도,

지금은 여러가지 컨텐츠들이 모여서 만들어나가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캐릭터도 컨텐츠도 그렇고 '다양성'이 정말 매력적이고 장점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플레이하고 있구요. 

예전에 반 고흐 인사이드 전시회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미술 작품에 조예가 그렇게 깊지 않은 편이라서

작품 한 점씩 봤을 때는 저한테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더라구요. 근데 작품을 한 점씩 한 점씩 

이어나가다 보니, 고흐라는 사람의 흔적과 화풍이 보이고 그제서야 작품이 아름답더라구요.

저는 검은사막도 그런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하나의 컨텐츠로는 검은사막을 느끼기는 어려울 수 있는데,

여러 컨텐츠들을 이어서 연결시키다보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는 그런 게임요.

그러니 좀 더 다양한 지향점을 가진 유저들을 품어주셨으면 좋겠고, 

유저들이 서로의 지향점을 존중하고 이해해줄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도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 이런 고민들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고 좋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푸른
188 689
Lv 비공개
끝날

건의 게시판

검은사막에 전달하고 싶은 다양한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건의 게시판입니다.

last
게시글은 1만개 단위로 검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