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르니의 밀실에 추가 컨텐츠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현재 마르니의 밀실은 유저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냥터를 대상으로 한 시간 남짓 외부 방해 없이 자신만의 사냥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도입되었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오랫동안 사냥을 하다보면 사냥 자체가 재미가 반감되고 오로지 돈과 특정 아이템을 얻기 위해 지루함을 감수하고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속된 말로 유저들은 노역 사막이라고도 하죠.
그래서 마르니의 밀실이라는 특수한 시스템에 추가적으로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제안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랭킹 시스템이랑 마르니의 밀실에서 사냥을 할겨우 제한된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몬스터를 처치했는지 랭킹 보드를 통해 기록되는 컨텐츠를 의미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제약 점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1. 밀실 사용 중에 중간에 퇴장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2. 밀실을 도는 유저들의 스펙들이 상이한데 공정한가?
3. 버프 사용들도 제 각각인데 어떤 기준으로 해야하나?
그 외에도 제가 생각하지 못한 요소들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위의 두 가지 문제는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밀실의 카운터 외에 랭킹을 위한 추가 카운터를 도입하여 제한 시간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랭킹에 기록되지 않게 한다.
- 2,3의 경우 랭킹 시스템에서 단순히 잡은 몬스터 수와 유저명만 기록되는 것이 아닌 클래스, 장비 정보, 버프 정보들이 함께 기록되고 이러한 정보 카테고리들로 정령이 가능한 랭킹 보드를 만든다면 서로간의 공정한 비교 및 사냥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 정도 스펙으로 버프는 어떻게 해야될지 어느 정도 목표로 두고 사냥을 해야되는지 등).
흔히 검은사막에 익숙해진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죠. "공이 몇이에요? 잡템 몇개나 드세요? 어떤 자리에서 어떤 루트로 도세요?"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을 유튜브나 유저 정보 공유 사이트를 통해서 많이 언급하곤 합니다.
저는 이러한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사냥에 익숙하지 못하신 분들도 참고가 될 수 있고, 그냥 돈벌이 수단으로 지루하게 시간 떼우면서 사냥하는 것이 아닌 도전 의식을 가지고 한 시간을 알차게 사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 생각한 것이라 제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들도 많을 것이고 보안해야 될 점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괜찮게 생각하신다면 추가 컨텐츠로써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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