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연구소 패치에서 전승 하사신 돌풍 및 회오리 효과(이하 회오리)를 금계 투척으로 삭제하는 기능이 패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행해본 결과 문제점이 있어서 건의드립니다.

현재 전승 하사신의 주요 딜량은 회오리가 3개가 된 이후로 회오리 스킬이 약 50프로를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회오리 유지가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허수아비 타격 시 공 312 기준 세개의 큰 회오리 유지 시 개당 스킬 버프/디버프 상태에서 초 당 크리티컬 기준 최대 어림잡아 5440 데미지로 5초 지속, 주요 딜링기 스킬인 사도 강림이 5710 데미지, 부름받든 칼날 6695 )

이번에 들어온 금계 투척을 통한 회오리 삭제 패치는 오로지 가이핀라시아 지하 던전에서 짧은 시간 동안 콤보를 사용하고 그 후에 텀이 있는 특수한 케이스만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전승 하사신의 주요 공격력 20 상승 버프 스킬인 금계 투척은 보통 콤보 초반에 사용하게 됩니다.

그 후에 다양한 스킬을 통해 스킬 자체 버프/디버프와 특화 효과를 넣은 후에 높은 딜을 가지는 사도 강림 및 부름받든 칼날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금계 투척의 10초 지속 시간을 가지는 공격력 버프가 상당히 소모된 상태에서 회오리가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회오리가 데미지가 강력해지는 시점은 시전 되고 5초 후에 하나의 회오리로 합쳐지고 난 후 5초 동안입니다.

그러면 다시 콤보를 넣어서 스킬 버프와 디버프를 넣으면서 지속적으로 공격을 하게 되는데 이 때 금계 투척을 해서 데미지가 들어 가는 중에 삭제가 된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럼 금계 투척 후에 바로 회오리들을 소환하면 되지 않냐? 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주요 딜링기인 두 스킬에 초반 버프/디버프가 적용되지 않아서 전체적인 딜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럼 공격력 버프가 들어가는 낙명의 모래 시계를 쓰면 되지 않느냐? 이 스킬은 쿨 타임이 13초이며 스킬 시전 속도도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당연히 4초 쿨타임이며 저번 패치에서 빠르게 사용 가능하도록 패치된(이럴꺼면 왜 빠르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금계 투척을 이용하는 것보다 효율이 좋지 않죠.

당연히 낙명의 모래 시계는 버프가 10초이고 쿨타임이 13초다보니 금계 투척을 사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다보니 중간에 버프를 유지할지 회오리를 유지할지 선택을 하는 이상한 경우가 생깁니다.

혹시 검은 사막에는 가이핀라시아만 사냥터인 것인가요? 거기만 돌아야되는 건가요?

차라리 가이핀라시아를 안도는게 낫지 이와 같은 패치로 가이핀라시아 빼고는 모든 사냥터에서 하자가 생기는(하자는 가이핀라시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패치는 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지금도 좋은 성능을 보이지 못해서 외면 받고 있는 전승 하사신인데 이런식으로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문제 틀어막기 식의 패치는 더욱 전승 하사신을 고립시킬 것 같습니다.

너무 성의 없는 패치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추가 스킬을 만들어서 회오리 삭제 기능을 넣는 편이 낫지 그냥 귀찮으니까 대충 기존 스킬에 그 기능을 넣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